▲ <사진출처=ytn>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 10명 중 탈당 후 국민의당에 합류할 수 있는 의원은 거의 없다. 더민주 공천 배제 대상 10명 중 4명은 비례대표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국민의당으로 갈 가능성은 없다. 야권 관계자는 "현재 17명인 국민의당이 선거보조금(72억원)을 받기 위해선 3월 28일까지 20명을 채워야 하는데,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배지를 떼야 하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지역구 의원 6명 중 유인태 의원은 당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문희상 의원은 거취 문제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한 측근은 "국민의당으로 갈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이미 노영민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했다. 신계륜 의원은 입법 로비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았기 때문에 국민의당에서 공천을 받을 수 없다. 전정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조배숙 전 의원이 뛰고 있기 때문에 입당 가능성이 적다. 남은 건 송호창 의원이다. 송 의원은 당내 유일한 '안철수계'였지만, 안 대표가 탈당할 때 "더민주에 남겠다"고 했었다. 이런 상황에 국민의당 의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더민주
▲ <사진출처=MBC> 미국과 중국이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 외교장관과 수전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에서 면담을 갖고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 합의내용은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광물수입 금지와 대북 원유공급 제한 조치가 포함되고 대남 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핵개발을 담당하는 원자력 공업성 등 30여 곳이 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도 미국과 중국의 합의내용을 전하며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이 곧 초안을 회람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사국의 의견수렴을 거쳐 안보리에서 최종 채택되기까지는 통상 사흘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오는 29일쯤 결의안이 안보리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앞서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나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강력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만 이루어지면 배치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자위권 차원에서 사드 배치는 불가피하다고 전해졌다.
한국은행은 ‘2015년 4분기 가계신용’ 자료에서 4분기 말 가계신용(대출+카드 빚) 잔액은 1207조원으로 3분기 말(1165조9000억원)보다 약 41조1000억원(3.5%)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1조7000억원이나 늘었다. 이는 분기별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이 모두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채가 증가하면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인해 서민들의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올 들어 수출 부진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내수마저 위축될 경우 정부가 예상하는 3% 경제성장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다. 가계신용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계속된 저금리 상황과 부동산 경기 회복, 정부의 잇단 소비 부양책 동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가계 빚의 심각성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상은 항목별로 각종 기록을 세울 정도로 악화일로 양상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 41조1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은 역대 최대이면서 불과 9개월 전인 1분기 증가액(13조460억원)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 4분기 증가액은 국방부의 올해 예산(38조7995억원)보다도 많다. 지난해 1
▲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논의 중인 대북 제재결의안 초안의 내용과 수위에 24일(현지시간) 최종 합의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양국이 안보리 채널을 통해 마련한 잠정 결의안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익명을 요구한 유엔 외교관을 인용해 양국이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면서 조만간 15개 안보리 이사국에 회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외교관은 "두 나라 간에 상당한 걸림돌이 있었지만,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결의안이 며칠 내에 채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미·중이 합의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례 없는 수준의 매우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조치들이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제재 논의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미국과 중국이 최종 합의를 함에 따라, 안보리는 결의안 채택 도출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안보리는 일단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다른 10개 비상임이사국을 상대로 미·중이 합의
초·중·고생 고도비만율이 10년 전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비만 학생'은 증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 아침 식사를 안 하는 비율도 갈수록 증가 교육부는 24일 '201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9월 전국 초중고 764개교 8만4천81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키는 평균 151.4cm로, 2010년 150.2cm보다 1.2cm, 2005년 149.1cm보다 2.3cm 커졌다. 초등 6학년 여학생(151.9cm)도 5년 전(151.2cm)보다는 0.7cm, 10년 전(150.3cm)보다는 0.6cm 커졌다. 중3 남학생과 여학생 키는 각각 169.7cm, 159.8cm로 10년 전보다 1.2cm, 0.5cm 증가했다. 그러나 고3 남학생 키는 173.5cm로 2010년(173.7cm)보다 0.2cm, 2005년(173.6cm)보다 0.1cm 작아졌다. 고3 남학생은 2013년 이후 173.5cm에서 변화가 없어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3 여학생의 키는 160.9cm로 2010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2005년(161.0cm)보다는 역시 0.1
▲ spc 그룹과 함께하는 Alessandro MENDINI 전시회가 DDP디자인 전시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전시회가 DDP 디자인 전시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으로 쓴 시'라는 주제로 작가가 직접 기획했으며, 파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소유한 작품 등 모두 600여 점이 전시된다. 이탈리아 출생인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까르띠에, 에르메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공동 작업을 해왔으며, 주전자나 의자 등 생활 속 친숙한 물건을 이용해 인간적이고 재치있는 디자인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멘디니의 이름을 걸고 이뤄지는 대규모 단독 전시로는 국내 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최초다. 지나친 소비지상주의로 흐르던 모더니즘 디자인을 비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을 촉발시켰던 그의 과거 업적, 그리고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의 거장으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는 점 등을 미뤄보면 이 전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 틀림없다. 그는 전시를 관람하는 대상을 크게 어린이, 어른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 특별한 열정을 갖진 사람들로 구분하고, 각 부류의 사람들이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입은 피해 규모가 최소 815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11일 개성공단 폐쇄 이후 기업 피해 규모를 공개했다. 협회는 123개 협회사 중 120개 업체의 피해 규모를 파악했다. 고정자산은 5688억원, 재고자산은 2464억원으로 총 8152억원이다. 협회는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파악한 피해 규모에 거래처의 클레임이 빠져있다"며 "거래처가 기업에 보상을 요구하면 우리는 보상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또 12년 동안 개성공단에서 쌓아온 자산의 영업손실은 집계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입주 예정기업의 피해도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주장 대로라면 2013년 개성공단 중단 피해 규모를 상회한다. 당시 기업 피해 규모는 약 1조원을 기록했다. 협회는 추가 피해 규모를 조사해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초대형 돗돔이 잡혔다. 지난 22일 조태영씨가 완도 여서도에서 지깅낚시로 몸길이 175cm에 무게 120kg에 달하는 대형 돗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 <사진출처=다음블로그 경제다반사>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지금보다 평균 9.5% 인하된다.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계획을 확정했다고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4일 전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천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현재보다 평균 3천300원 절감될 것으로 당정은 예상했다. 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MJ는 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4889원/MJ 내려간 14.2277원/MJ로 조정된다. 도시가스사가 검침하는 N㎥ 단위로 환산하면 평균 673원/N㎥에서 609원/N㎥으로 인하된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약 6천563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지난 1월에도 도시가스 요금을 이전보다 9.0% 인하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도시가스 요금을 내렸다. 2014년말과 비교하면 34.6% 인하됐고 지난해 말보다는 17.5% 내렸다. 이는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최대한 반영해 서민·중산층의 생활고를 덜어주려는 조치라고 당 정책위는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
▲ <사진제공=서울시청> 낡은 고시원, 여관‧모텔, 빈사무실 등 비(非)주택시설을 셰어하우스 또는 원룸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청년 1~2인가구 등 주거약자에게 최장 10년간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을 서울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노후화로 늘어나는 공실 때문에 고민하는 건물주와 저렴하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찾는 청년 주거빈곤층을 잇는 민관협업방식의 이른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이다. 특히, 입주 물량의 30%는 청년주거빈곤가구에게 주변시세 대비 50% 수준의 '반값 월세'로 우선 공급해 높은 보증금 부담을 겪는 서울의 청년 주거 문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주거빈곤가구는 주택법상 최저주거기준미달 가구와 지하 및 옥상거주, 비닐하우스, 고시원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가구다.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은 주택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이 사업자가 되어, 지은 지 20년 이상 된 건물을 매입‧임대 후 리모델링하고 SH공사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때 시가 리모델링 비용의 50%(1억5천만 원 한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