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시사리포트>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자 마자 발사체 수발을 쏘는 등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오늘 오전 10시께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원산에서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후 합동참모본부는 문자 공지를 통해 이 발사체와 관련 "오늘 오전 10시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6발을 발사했다"면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100~150㎞"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이 관련 동향을 계속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평안남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했고, 현재까지 정확한 발사체의 성격과 낙하 위치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해외이주 150여 년, 피와 땀의 여정을 기록하다 ▲ <사진출처=행정자치부>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150여 년간 우리 민족의 이주사를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국내외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화합과 상생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한인 이주와 관련된 사진, 문서, 신문, 서한, 박물(博物) 등 기록자료를 정리한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 기록자료집을 발간했다. 기존에 발간된 이주사 관련 책들은 연구논문 형태로 발간되거나 한정된 지역과 시대에 대해 단편적으로 소개하는 등 한민족 이주의 역사를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은 기관‧단체‧개인 등 국내외 흩어져 있던 한인 이주 기록자료 1,056점을 수집하여 일반 국민 누구나 그림책을 보듯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화보집 형태의 이주사 자료집을 제작하여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이주사 자료집은 아시아(중국, 일본, 기타아시아 등), 아메리카(북미주, 중남미 등), 유라시아‧유럽(러시아, 중앙아시아, 독일, 프랑스,영국 등) 등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지역별 시대별 한민족 이주의 역사를
▲시범경기 역대 최대 규모 총 90경기, 3월 8일(화) 수원, 대전, 광주, 마산, 울산서 개막 ▲고척 스카이돔(SK-넥센) 15일(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LG-삼성) 22일(화) 첫 선 2016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가 수원(두-kt), 대전(넥-한), 광주(L-K), 마산(삼-N), 울산(S-롯)에서 3월 8일(화) 일제히 시작한다. 10개 구단이 팀 당 18경기(팀간 2차전)씩 총 90경기를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는 시범경기가 주말에 한해 일부 유료화를 시행했음에도불구하고 3경기가 매진을 기록하는 등 경기당 평균 5,700여명이야구장을 찾은 바 있다. 시범경기에서는정규시즌 보다 더 많은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러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위해 KBO 등록선수와 육성선수 모두 엔트리 없이 출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범경기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진 경우는 드물다. 단일리그를기준으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25회(1999~2000 양대리그 제외)의 역대 시범경기 중 1992년롯데, 1993년해태,1998년현대,2002년삼성,2007년SK까지총 5팀이 시범경기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을차지한바 있다. 확
▲ <사진제공=서울시청> 호텔신라가 추진하는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 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최종 통과됐다. 서울시는 (주) 호텔신라가 심의를 요청한 중구 장충동2가 202 일대 한국전통호텔 건립을 위한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에는 서울시 최초의 한옥호텔이 건립된다. 지하3층~지상3층 91실 규모로 용적률 133.08%·건폐율 36.16%가 적용된다. 시는 Δ한양도성과의 이격거리 Δ공공기여 Δ부대시설 비율의 적정성 Δ건축계획의 적정성 Δ교통처리계획 등을 심사해 공공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업장과 한양도성과의 이격거리를 현재 9m에서 29.9m로 확대된다. 호텔신라 측이 장충체육관 인근 노후 건물 밀집지역을 매입·정비할 예정이어서 주변환경 정리로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여 부분은 종전 계획안보다 강화됐다. 2013년 당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안했던 Δ부지(4000㎡) 기부채납 Δ지하주차장 건립 Δ공원(7169㎡) 조성 외에도 Δ도성탐방로 야간 조명 및 CCTV 설치 Δ대형버스
▲ <사진= 시사1 윤여진기자> 세월호 참사 때 단원고 강민규(당시 52세) 교감의 사망을 순직으로 볼 수 없다는 최종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강씨의 부인 이모씨가 "순직유족급여를 지급하라"며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당시 단원고 교감 강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에 구조됐다가 이틀 뒤인 2014년 4월18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던 진도실내체육관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명을 죽이고 혼자 살아가기에는 힘이 벅차다. 나 혼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이에 유족은 강씨 자살이 순직에 해당한다며 순직유족급여를 청구했다가 거부당했으며 이어진 소송에서도 1심부터 내리 패소했다. 법원은 공무수행 중 사망했더라도 순직 인정 조건은 안 된다며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 '생명·신체에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 등을 수행하다가 위해를 입고 이런 위해가 직접 원인이 돼 사망한 경우'를 순직으로 본 공무원연금법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봤다. 이유는 구조자가 아닌 '생존자' 또는 '목격자'라는 판단이다. 전문의들은 강씨가 자
▲ <사진출처=유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조치는 유례가 없는 고강도 조치로서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화물의 검색을 의무화하고, 금지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항공기의 유엔 회원국 영공 통과를 불허하며, 주요 외화수입원인 북한의 광물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한 자산동결과 관련해 처음으로 북한 정부와 노동당이 제재 대상에 지정됐다. 북한의 외화·통치자금 관리를 총괄하는 '39호실'이 제재 명단에 올랐으며, 유엔 회원국에서 영업하는 북한 은행의 지점을 90일 안에 폐쇄토록 하는 등 강력한 금융제재가 가해졌다. ▲ <사진출처=유엔> 안보리는 이날 15개 이사국이 참석하는 전체회의에서 70여년 유엔 역사에서 비(非)군사적으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로 평가되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는 지난 1월 6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2월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국제사회가 응징하는 성격으로, 핵실험 후 56일 만에 채택
▲ 박정원 ㈜두산 회장 <사진출처=두산그룹>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천거했다. 박용만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큰 조카인 박정원 ㈜두산 회장에게 승계함으로써 두산 그룹은 오너 4세 경영 시대가 열리게 됐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다. 박두병 회장의 부친인 박승직 창업주부터 따지면 박정원 회장은 두산가 4세에 해당한다. 두산에서는 그동안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의장이 그룹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에 따라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두산 정기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 회장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오래전부터 그룹회장직 승계를 생각해 왔는데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생각으로 지난 몇 년간 업무를 차근차근 이양해 왔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최근 들어 본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박정원 회장이 승계하는 문제에 대해 자주 지인들에게 언급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47년 만에 재등장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했다. 당내 일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필리버스터를 처음 제안하고 지휘해 온 이 원내대표는 2일 마지막 토론자까지 직접 맡아 이번 정국 내내 찬반 양 진영으로부터 지지와 비판을 한 몸에 받으며 야권의 선봉장을 자처했다. 이날 오전 7시1분 38번째 주자로 단상에 오른 이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을 두고 빚어진 혼선에 대해 사과하는 것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의원들의 열정과 국민의 열망을 제 판단으로 날려버렸다"며 "죽을죄를 지었다"면서 거듭 허리를 숙였다. 이어 그동안 참여한 의원들의 이름과 발언내용을 열거하면서 울먹였다. 정의화 의장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국가비상사태를 핑계로 느닷없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 것은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며 "과거 망나니 같았던 의장이라도 직권상정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직권상정은 국민에 대한 국민의 쿠데타"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 쿠데타를 벌였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또 쿠데타를 성공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눈물을 머금고 내려가지만 저희가
▲ <사진제공=크리노베이션링크> 3포 세대, 5포, 7포에 이어서, 젊은 세대들이 이제는 다른 것도 다 포기해야 된다는 상황이라는 뜻으로 새롭게 뜨고 있는 신조어 N포 세대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있다. 이 말이 낯설지 않을 만큼 청년들에게는 담벼락에 붙어있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도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극단 ‘돼지’는 서울 하늘 아래 자취방 한 칸 조차 구하기 힘든 현 시대 상황을 생계형 코미디로 풀어낸 연극 <오백에 삼십>을 통해 빽도 배경도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화제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원룸텔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연극 <오백에 삼십>은 박아정 연출가의 극본과 실력파 배우들이 만난 연극으로, 지난 공연에서 김기리, 김영희, 박은영, 이수지 유명 개그맨들에게 그 재미를 인정받았으며 동시에 관객들의 호평이다. “내 인생은 다 꼬여도 다리는 안 꼬인다.”같은 여러 재치 있는 대사와 언어유희들은 우리의 삶과 너무나 닮았기에 관객들은 극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또한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신선한 내용으로 창작 코미디의 매력을 평
▲ <사진출처=리디아 고(홈페이지), 박인비(트위터) 골프여왕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세계랭킹1위 리디아 고(19)와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올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3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세라퐁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두 선수는 올해 열린 네 차례 LPGA 투어에서 한 번도 대결한 적이 없다. 둘이 올 시즌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인비는 개막전 바하마클래식에 나섰다가 허리 통증으로 1라운드 경기 후 기권했다. 이후 시부상으로 인해 잠시 귀국했다가 혼다타일랜드에 출전했다. 리디아 고는 개막전 불참 후 코츠골프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경기(공동3위)를 치른 뒤 뉴질랜드여자오픈(우승)과 호주여자오픈(2위)에 출전한 뒤 혼다타일랜드를 건너뛰었다. HSBC위민스 챔피언스는 박인비에게는 좋은 기억, 리디아 고에게는 아픔이 깃든 대회다. 작년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박인비가 정상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