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기간제 노동자와 계약 갱신을 하지 않은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이 나왔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는 8일 “홈플러스가 안모씨, 김모씨 등 2명을 지난해 9월1일자로 계약해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이자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 안씨 등은 2014년 8월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계산원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1월 노조에 가입해 근무하던 중 같은해 8월 말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해고됐다. 이들은 해고 뒤 “회사가 계약기간 만료가 임박해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은 부당해고일 뿐 아니라 노조 조합원이라는 점을 이유로 한 부당노동행위”라며 부산지노위에 구제신청을 냈다. 지노위는 우선 안씨 등에게 근로계약 갱신기대권이 있었기 때문에 계약해지는 부당해고라고 봤다. 지노위는 “아시아드 지점에서 계약기간 만료로 근로관계를 종료시킨 사례가 없는 점, 입사 후 3차례에 걸쳐 갱신계약이 이뤄진 점, 단체협약에 따라 입사한 지 만 15개월이 지나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안씨 등에게 정당한 갱신기대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지노위는 계약해지는 부당해고일 뿐 아니라 부당노동행위라고
▲ <사진출처=마리아 샤라포바 홈페이지>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7위)가 올해 호주 오픈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샤라포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날 그는 이 자리에서 중요한 발표(Major Announcement)를 하겠다고 8일(이하 한국 시간) 밝혔다. 샤라포바는 AP통신을 비롯한 언론들에 "올해 호주 오픈에서 약물 테스트를 받았지만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가 호주 오픈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확인된 물질은 멜도니움이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올해 1월 1일부터 멜도니움을 금지 약물 목록에 올렸다. 멜도니움은 심장병 치료에 쓰이는 약물로 선수들의 부상 회복과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능이 있다.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그동안 적지 않은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회복을 위해 멜도니움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WADA는 샤라포바에게 지난해 12월 22일 멜도니움이 금지 약물 목록에 추가됐다는 메일을 보냈다. 이에 대해 그는 "메일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샤라포바는 검은 옷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타났다. 그는 "내 경력을 끝내는 것을 원하
▲ <사진 출처=네이버 블로그. 행복한 주택> 가수 양수경씨가 사별한 남편인 변두섭 전 예당컴퍼니 회장이 동생에게 진 빚 2억여원을 대신 갚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이태수 부장판사)는 변 전 회장의 동생이 형수인 양씨를 상대로 형의 빚 2억1천550만원을 갚으라며 낸 상속채무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상속재산의 범위 내에서 이 돈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변 전 회장의 동생은 형이 예당컴퍼니를 경영할 당시 수시로 자신과 금전거래를 하다 갚지 못한 돈을 형의 단독상속인인 양씨가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전 회장이 2013년 6월 숨진뒤 자녀들은 법원에 상속포기를 신고했고 양씨는 한정승인 신고를 해 단독상속인이 됐다. 한정승인은 상속인이 상속재산의 한도 내에서 채무를 갚겠다는 조건을 붙여 상속을 수락하는 것이다. 재판부는 변씨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변 전 회장은 대형 연예기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양씨를 비롯해 1980∼90년대 수많은 인기가수들을 길러냈고 예당컴퍼니를 코스닥에 상장시키기도 했다. 양씨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1990), '사랑은 차가운 유혹'(1991
▲ <사진제공=imbc> 청와대는 8일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점점 더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 아니냐"며 "이번 국회에서 사이버테러방지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하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4법도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하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절박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가정보원이 이날 오전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하는데 대해선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전날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을 진단한 것과 관련, "경제라는게 심리인데 일부 지적처럼 '위기다, 아니다'라는 게 아니라 투자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자신감과 희망을 갖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대외경제나 국회의 입법 비협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고용률이나 취업자 수, 수출 등 지표 추세가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는 것이었고, 경제 불안 심리가 필요 이상으로 확대돼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최근 경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며
▲ <사진제공=2016 ISU세계쇼트트랙 홈페이지> -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 전세계 30여개국 선수 출전! - 서울시,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후원, 다양한 이벤트 진행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3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2016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201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는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해당 시즌 쇼트트랙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2001년(전주), 2008년(강릉)에 대회가 개최된 바 있으며, 서울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500m, 1000m, 1500m, 3000m SF(수퍼파이널) 경기를 진행해 합산성적으로 종합 우승자를 가리며, 국가별 계주경기도 펼쳐진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최민정, 심석희 등 여자선수 5명과 서이라, 박세영 등 남자선수 5명이 출전한다. 여자대표팀은 2014년(심석희), 2015년(최민정)에 이어 3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반면 남자대표팀은 직전 2개 대회에서 놓친 종합우승 자리를 되찾기 위해 경기에 임하게 된다. 2014년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2015
▲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시는 한양도성 인왕구간 정상 기차바위초소 하부 약 50m 지점에서 폭6.7m, 높이3.7m의 체성과 여장 일부가 무너져 내린 사실을 7일 00시 20분경 확인하고 접근차단 안전띠를 설치한 후 시민 접근금지를 위해 안내원을(군부대협조)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조선 태조 때 축성된 이래 원형이 보존돼 있던 구간으로 그 간 배부름, 풍화 현상이 심각해 서울시(한양도성도감)는 22개소에 계측기를 설치, ‘14. 7월부터 변위여부를 모니터링 해왔던 곳 중 한 곳이다. 서울시는 동 구간을 포함해 일부 변위가 예측된 백악, 남산 등 3개소를 위험구간으로 지정해 ‘14.12월부터 순성로 바깥쪽을 폐쇄 또는 우회조치 시킨 바 있으며, 이번 접근금지는 발견된 구간의 도성 안쪽에 대해 이뤄진 것이다. 서울시는 7일 오전 시 공무원들의 현장 확인 이후 오후 3시 관련분야 전문가(구조 안전, 성곽, 문화재 등) 등과 현장 확인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주요 원인을 축조 후 오랜 세월이 경과해 부분침수 등 내부 토사가 유입되면서 토압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서는 성벽해체 후 기저부 지반침하 여
서울숲엔 각종 동식물들이 자연을 이뤄가며 살고 있다. 그 중에서 사계절 온실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 들을 볼 수 있는 곤충 식물원이 있다.
▲ <사진출처=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임대주택 9만6000가구를 새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이후 최대규모다. 최근 급증하는 전월세난을 해결하기 위한 행보다. 행복주택이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이라고 LH는 설명했다. 올해 1만1268가구의 입주자를 새로 모집한다. 이달 서울가좌ㆍ인천주안ㆍ대구신서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수도권에서 총 6210가구, 지방에서 505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학생ㆍ신혼부부 등 젊은층 주거난 해소에 역할을 할 걸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국민임대주택도 전국 23개 지구에서 2만8022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최장 30년간 저렴한 임대료에 분양아파트 수준의 시설로 무주택 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유형이다. 위례ㆍ남양주 별내ㆍ성남 여수ㆍ시흥 목감 등 수도권 1만7736가구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규모 신도시 메리트에다 교통이 편해서다. 지방에선 작년 착공한 울릉도 110가구를 비롯해 13개 지구에서 총 1만286가구가 공급된다. 10년 공공임대도 작년보다 2000여가구 늘어난 2만1340가구가 공급된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동안 살면서 10년 후에 분양받을 수 있다. 4월 시흥
▲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삼성 라이온즈가 2016 시즌부터 새롭게 구단의 캐릭터로 활동할 '블레오패밀리' 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장하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시대를 맞이하여 1995년부터 21시즌 동안 활동했던 기존의 블레오를 리뉴얼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레오패밀리는 기존의 블레오에 스토리와 캐릭터를 부여해 팬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우주 최강의 타자 '블레오' 와 그의 사랑스런 아내 '핑크레오' , 음악을 좋아하는 사춘기 딸 '레니' , 최고의 투수를 꿈꾸는 아들 '라온'까지 네 가족으로 구성된 블레오패밀리는 매 경기 팬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입단 과정을 담은 스토리는 별도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블레오패밀리는 각종 전광판 콘텐츠는 물론, 구장장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첫 시즌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로 보다 수준 높은 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공개석상에서 '야권통합 불가론'에 반박하며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정면 충돌했다. 안 대표가 유례없이 강경한 태도로 통합론 진화에 나섰지만 김 위원장이 논란을 재점화하면서 지도부의 갈등이 심각해 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권 통합 불가론을 반박하면서 안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의 표정도 잔뜩 굳은 상태였다. 그는 "나라와 국민과 역사를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 된다"며 안 대표의 통합 불가론을 "우리 당만 생각하는 정치"로 판단했다. 또한 "집권세력의 개헌선 확보를 막기 위해서라면 우리 당은 그야말로 광야에서 모두가 죽어도 좋다"며 독자노선을 강조한 안 대표의 전날 발언을 거꾸로 인용하기도 했다. 평소 미소 띤 얼굴과 달리 담담한 표정으로 이를 듣던 안 대표는 자신의 발언 순서에서 정면 반박에 나섰다. 안 대표는 통합론을 "익숙한 실패의 길"이라고 지적하고 야권 재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퇴행적 새누리당에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는 결과를 국민이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발언 직후 회의장을 나선 안 대표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