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imbc> 천인공노할 학대로 신원영(7)군을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에게 모두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락스와 찬물 학대 이후 아이를 '방치'한 것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판단, 계모뿐 아니라 친부 또한 방치 행위의 공범이라고 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16일 계모 김모(38)씨와 친부 신모(38)씨 모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둘 모두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살인으로 결론냈다. 미필적 고의란 직접적인 의도는 없었지만 범죄 결과의 발생 가능성을 예상했음에도 범행을 저지른 것을 말한다. 사람을 살해할 직접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하지만 살해될 것을 알면서 저지른 행동이니 살인의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 경찰이 주목한 범죄행위는 1월 28일 신씨가 수개월째 욕실에 갖혀 있던 원영이에게 살균제(락스)를 뿌려 학대한 이후 5일 동안 하루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던 원영이를 지난달 1일 옷을 벗겨 찬물을 퍼부은 뒤 방치해 다음날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에 의해 사인이 "굶주림과 다발성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더민주당과의 수도권 지역 선거연대 주장을 철회했다. 따라서 통합·연대 문제를 둘러싼 국민의당의 내분이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천 대표는 당무에 복귀해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총선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분은 진정됐지만 천 대표는 성과 없이 분란만 키웠고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는 관측이다. 천 대표는 15일 오전 안 대표와의 회동이 끝난 뒤 오후에 발표문을 내고 “현재의 여러 여건상 당 차원의 수도권 연대는 여의치 않고, 당대표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키로 했다. 전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동대표의 책임하에 수도권 연대에 나서야 한다"며 연대를 주장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당 안팎에선 이미 대부분 지역 공천으로 후보를 낸 상황이라 연대를 한다면 당원들의 강한 반발이 나올거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이재오 의원 진영 의원 윤상현 의원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살생부 '막말 파문'을 일으킨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윤상현 의원이 15일 공천 배제 됐으며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격이던 이재오 의원(5선·서울 은평을)과 ‘탈박’으로 분류되는 진영 의원(3선·서울 용산)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역시 친이계 출신으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시절 원내 수석부대표를 지낸 조해진 의원(재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과 역시 유 전 원내대표와 가까운 김희국 의원(초선·대구 중-남)도 컷오프 됐다. 유 전 원내대표(3선·대구 동을) 공천 여부는 이날도 유보됐지만 16일 경선을 치르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7차 4·13총선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막판까지 공천이 미뤄졌던 비박계 의원 12명 가운데 7명이 공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공천심사 결과를 놓고 ‘표적 낙천’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원내대표와 가까운 류성걸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갑에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이종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갑에는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각각 공천됐
▲ <사진출처=오세훈 블로그>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서울 종로구 후보자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천됐다고 밝혔다. 박진 전 의원이 여론조사 경선에서 오 전 시장에게 패배하면서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날 현역 의원 3명이 경선 승리로 공천 받았다. 인천 남구갑 홍일표 의원(재선), 강원 원주시갑 김기선 의원(초선), 경남 거제시 김한표 의원(초선) 등이다.
▲ <사진출처=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김포 장릉에서 초·중·고교 학생과 일반인 (120여 명)이 참여하는「김포 장릉에서 만나는 우리 철새」행사를 개최한다.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부모인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김포 장릉은 잘 보존된 연지와 습지 등 조류들이 서식하기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희귀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의 철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과 흰뺨검둥오리는 남·북으로 이동하는 도중 김포 장릉에 머무르는 철새이다. 매년 2월경 약 40일간 장릉에 머물렀다가 북상하여 봄에 번식하며, 10~11월 무렵에 다시 월동을 위해 남하하면서 장릉에서 잠시 서식했다가 남쪽으로 더 이동하여 겨울을 난다. 일부는 북상하지 않고 봄·여름 동안 장릉에 머무르며 번식하다가 10~11월 무렵에 남하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2호), 참매(천연기념물 제323-1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8호), 말똥가리를 비롯하여 오리류, 백로류, 산새류 등 60여 종의 새들도 김포 장릉을 찾아온다.
유명 정신분석 클리닉 원장이 상담을 받으러 찾아온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정신분석 클리닉 고객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유명 심리상담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 강남에 있는 정신분석 클리닉에서 여성 고객 B씨, C씨와 여러차례 성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 A씨는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돌리면서 유포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심리 상태가 불안정한 것을 이용해 저항이 어려운 B씨, C씨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B씨는 A씨가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주변 다른 여자에게 보여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원장 A씨는 성관계와 동영상 촬영 등은 모두 합의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촬영에 동의했더라도 이를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유포했다면 성폭력특례법에 의해 처벌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14조 2항은 카메라나 유사 기계장치를 이용해
신원영(7)군을 끔찍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 김씨는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수천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15일 계모 김모(38)씨의 금융거래 내역을 조사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한 모바일 게임 아이템 구입에 6천여만원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MMORPG)으로, 캐릭터를 골라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무기나 방패 등 보호 장비 아이템을 획득해 적을 쳐부수는 게임이다. 경험치를 쌓으면서 아이템을 얻기도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돈을 내고 고가의 아이템을 구입해 캐릭터를 치장하기도 한다. 계모 김씨는 한겨울에도 원영이에게 겨울옷도 제대로 입히지 않고, 밥도 주지 않았으면서 이 게임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아이템을 수시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전처와 낳은 자식이지만 아들은 헐벗게 하면서 자신의 게임 캐릭터에는 수천만원을 썼다"며 "도저히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정도"라고 혀를 찼다. 원영군을
서울시는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면서 고가‧대형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호화생활자 및 사회저명인사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귀금속 등 동산을 압류했다고 15일 밝혔다.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는 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체납처분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가택수색을 통해 발견된 고가·사치형 동산(귀금속‧골프채 등)과 현금 등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하고, 이동이 어려운 동산(에어콘‧냉장고‧TV 등)은 현장 보관 후 공매처분한다. 가택수색 대상은 1천만원 이상 시세 체납자 중 거주지 등을 조사한 결과 고가의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호화생활자로 확인되었거나 前 기업 대표 등 사회저명인사 위주로 선정했다. 특히,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는 1회에 그치지 않고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서울시뿐 아니라 25개 자치구에서도 5백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한, 38세금징수과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목표하에 가택수색과 동산압류 외에도 검찰고발,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병행하여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비양심 체납자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조익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
카카오톡 등 모바일앱을 통해 연간 2만달러까지 소액의 외환자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 비(非)은행 금융사들의 외국환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및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이 15일 각각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과 규정의 핵심 내용은 '소액외화이체업' 도입이다. 이제까지는 은행에서만 할 수 있었던 외환 이체 업무를 보험·증권사는 물론 핀테크업체나 외국계 기업에서도 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됐다. 이체업자를 통한 소액 외화이체는 1인당 건별 3천달러(약 356만원) 이내, 연간 2만달러(약 2천375만원) 이내로 제한된다. 송금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환치기나 자금세탁 등의 불법 거래에 이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외화 송금업무를 하려는 이체업자는 자본금과 전산설비 등 요건을 갖춘 뒤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야 한다. 정부는 소규모 핀테크 사업자들도 외화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종전에 1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던 자본금 기준요건을 3억원으로 낮춰 최종 확정했다. 다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보호를 위해 이체업자들은 일일 이체한도 금액의 2배 이
▲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역을 연결하는 보행교량을 설치하여 주민 통행의 불편해소, 중랑천수변공원 및 초안산근린공원과의 원활한 접근성 향상을 도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는데 있다는 취지다. 사진은 교량 조감도다.<사진제공=서울시청> 초안산 앞 중랑천을 가로질러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 교량이 생긴다.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에 가로막혀 주민의 왕래가 어려웠던 지역으로, 교량 설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서울시는 연장 191m, 폭 4.5m 아름다운 닐센아치(Nielsen Arch)교 형식의 교량을 3월말 착공한다고 15일(화) 밝혔다. 총 사업비 94억 원이 투입되며 2018년 5월 완공 예정이다. 보행교량이 설치되면 노원구 하계동과 중계동 주민들은 지하철 1호선 월계역은 물론 중랑천 수변공원, 초안산근린공원의 접근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구 중계동, 하계동 주민이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려면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에 막혀 월계교 또는 녹천교로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으나, 보행교량을 이용하면 월계역까지 20분→10분으로 현재보다 10분 이상 단축되어 접근성이 좋아진다. 또한 동부간선도로에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