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궁 낙선재 권역><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전통경관과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예상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봄맞이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궁궐과 왕릉의 봄철 개화는 평년보다 1~4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창덕궁 관람지에 자생하는 생강나무가 오는 18일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을 시작으로, 궁궐의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연지(蓮池) 주변, 조선왕릉의 산책로에 봄꽃이 만발하여 4월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말까지 계속되는 개화 기간 중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방문하면 향긋한 봄꽃 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봄꽃이 피는 기간 중에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덕수궁 봄 음악회」(4.1.~22. / 매주 금요일) ▲ 창덕궁 후원에서 따스한 봄 햇살을 쬐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4.27.~5.22. / 후원관람 시) ▲ 드라마 대장금으로 익숙한 전통 수라상을 재현하고 체험하는「
▲ <사진=MBC 뉴스 캡처>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1)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데 대해 북한이 미국 시민을 '정치적 볼모'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국 시민들을 정치적 어젠다를 추구하기 위한 볼모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미국 정부에 있어 외국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전과 안녕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선고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본다"며 "억류된 미국 시민들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북한의 공식 주장에도, 이 같은 공개적 사례를 보면 북한은 정확히 그런 행동을 하고 있음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도 논평을 내고 "북한이 웜비어를 억류한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정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북한은 웜비어를 즉각 석방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주재 미국
▲ <사진출처=안철수 트위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6일 현역 의원 물갈이가 진행되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선 비난을 했다. 양당에서 컷오프 된 의원들을 영입하기 위한 포석이란 관측이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향해 “더민주당에서는 다른 형태의 독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파리 목숨처럼 쫓겨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묻지 마라 따라오라는 식이 박근혜 대통령식 학살극과 뭐가 다른가”라며 “새누리당은 친박계 당이라고 선포한 것”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더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계파 정치에 희생된 분들을 영입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고, 공천 학살이 진행되고 있는 새누리당에서도 좋은 개혁세력이 있는지 살펴보고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했다. 본격적인 영입작전에 돌입하겠다는 뜻이다. 그것은 더민주당을 탈당한 정호준 의원이 이날 입당하면서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20명)이 채워졌지만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17일 탈당을 예고하고 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신청은 며칠 두고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더민주당에서 컷오프된
▲서울 중구삼성본관 앞 버스 정류장 <사진=시사1 임정택 기자> 무심코 지나치는 도심 빌딩사이로 나무나 짚 돌 등으로 만든 공예품 들이 아기자기한 모습을 한 체 시선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서 서울시 대표 여성안전정책인 ‘여성안심특별시’를 소개한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정책개발위원회로서, 성차별 철폐협약 등 여성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이행여부를 감시·감독하는 등 권한과 역할이 막강해 ‘여성 유엔총회’로도 불린다. 위원회는 매년 3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세계 각국 및 관련 국제기구, NGO들이 모인 가운데 여성권한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여성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를 주요 의제로 3월 14일(월)~24일(목)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유엔여성지위위원회 5일차인 18일(금) 13시 15분<현지시간> 유엔 해비타트 세션(UN-Habitat session : Safer Cities +20: Public Space and Gender)에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서울시 여성안전정책을 발표하고 패널토론을 갖는다고 밝혔다. 엄 실장은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 업그레이드 된 서울시의 ‘여성안심특별시’ 종합대책을 소개,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
국군교도소가 지적장애가 있는 병사를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과 같은 방에 수용해 '2차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결과 드러났다. 인권위는 지난해 9∼12월 국군교도소를 방문해 현장시설을 점검하고, 수용자 1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교도관·교도병 면접조사, 자료조사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 국군교도소는 지난해 3월 교도소 입소 당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정신지체 장애 3급 수준의 A(22)씨를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징역 35년을 선고받은 이모(28) 병장과 같은 방에 수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A씨가 가벼운 정신지체를 앓고 있어 혼자 두기보다 옆에서 누군가 도와주는 게 나을 것 같았다는 게 국군교도소의 설명이었다. 수용 이후 A씨는 이 병장을 포함해 같은 방을 사용한 다른 수용자 3명으로부터 수시로 폭행·가혹행위를 당했지만, 국군교도소는 이를 알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권위 조사에 의하면 이 병장은 교도관의 눈을 피해 교묘하게 A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혀 많은 교도관이 "이 병장이 겉으로 보기에는 모범수였다"라고 진술할 정도였으며 교도소
▲ <사진=시사1DB> 지방 소재 한 종교 관련 대학은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 5명만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작년에는 단 2명으로 충원율이 4%였다. 이처럼 극단적 사례가 아니라도 신입생 충원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학이 속출하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2023년까지 대학 입학 학령기 인구가 16만 명 줄어드는 만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법령이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옥(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출받은 2014년과 2015년 대학과 전문대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4년제 대학(2015년 현재 226개) 충원율이 90% 미만인 대학은 2014년 11개대, 2015년 8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영산신학대는 2014년 신입생 50명을 모집했으나 2명만 등록해 신입생 충원율이 4%를 나타냈다. 이 대학은 2015년에는 5명이 등록해 충원율이 10%였다. 지난해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서남대의 경우 2014년 801명 모집인 본교에는 189명만 등록해 23.6%의 신입생 충원율
▲ <사진=시사1DB> 선거법 위반,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남풍 회장의 비리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많았던 재향군인회(향군) 회장의 청탁 관행에 따라 앞으론 향군 회장이 수익사업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독점적인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방안을 내놓았다. 향군의 관리감독기관인 국가보훈처는 16일 "향군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회장 1인 전횡체제를 극복하고 향군 정상화를 위해 수익사업·인사관리, 선거제도, 감독권 강화 등의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4일 향군 이사회를 통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방안은 일단 회장 1인 중심으로 이뤄져온 향군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부서장과 직원들에 대한 공개채용 절차를 따르도록 했다. 또 인사위원회에 감사참여를 제도화하고 인사 감사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주요 보직의 지속성을 위해 부서장 임기를 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으며, 이사회에 법률·경영 분야에서 외부전문가 참여 규모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 개혁방안에서는 향군이 운영하는 각종 사업과 관련 목적사업과 수익사업으로 분리하도록 했다. 회장은 목적사업에만 전념하고, 수익
개그맨 유상무는 자신의 페이스북 기부공약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2천5백만 원을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이강현)에 전달했다. 지난 3월 2일부터 10여 일간 ‘좋아요로 진짜 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페이스북 공약을 통해 ‘좋아요’ 1개당 100원의 기부를 약속한 유 씨는 25만 개의 ‘좋아요’를 받아서 이와 같은 기부를 실행했다. 유상무씨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더욱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웃음 주는 나무’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국립암센터에서 투병 중인 뇌종양, 백혈병 환아 5명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유씨는 작년 8월에도 국립암센터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산타 복장으로 직접 병동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여는 등 소아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배재된 정호준 의원이 16일 국민의당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 이후 한 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을 발표한다. 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정하지 못한 공천으로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총선 승리의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이미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 정 의원의 아버지 정대철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정 의원의 입당을 적극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 의석수가 20석으로 늘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으며, 오는 28일 선거보조금 지급일까지 이 의석 수를 유지할 경우 지급받는 보조금은 73억원 상당으로 46억원 가량 증가하게 된다. 다만 공천 심사 결과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어 교섭단체가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