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을 마친뒤 실종됐다가 1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신원창(29)씨는 전형적인 '목맴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8일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목맴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이외 폭행이나 억압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1차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또 매듭이 복잡하고 정교해 보이긴 하나 스스로 묶을 수 있는 형태라는 소견도 나왔다. 신씨 시신에서는 5개의 로프와 1개의 광목(넓은 면직물)이 발견됐다. 로프는 각각 목, 양손, 가슴, 양발 등을 결박하는데 사용됐다.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군복에도 별다른 손상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경찰은 신씨가 숨지기 전 기계실 안으로 자기 의지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는 전날 오후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근처 건물 지하 주차장 귀퉁이 기계실에서 군복을 입고 목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신씨는 양손은 흰색 로프로 뒤에서 결박된 상태였으며, 양발과 가슴도 묶여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양손·발·가슴 등 3곳의 결박이 한 로프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로프로 이뤄져 스스로 결박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살과 자살 가능성을
2시간4분대 향한 세계적인 철각들의 경쟁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20일(일) 오전에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개최로 광화문에서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3월 20일(일)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철각들이 세계최고기록에 도전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마라톤대회인 ‘2016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선수 160명 및 2만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잠실주경기장까지 달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12년 이 대회를 통해 달성된 국내 첫 2시간 5분대 대회 신기록(2시간5분37초-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을 경신하여 국내 처음으로 2시간 4분대 진입과, 2014년 9월 베를린마라톤대회에서 수립된 2시간2분57초의 세계 최고 기록(케냐의 데니스 키메토) 경신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20일(일)엔 마라톤 주요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마라톤 주요구간인 세종로, 을지로, 청계천, 종로, 능동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4월 22일(금)까지 ‘제2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할 기업과 창작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21세기의 연금술’로 불리며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고 있는 융‧복합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여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복합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 처음 개최된 1회 공모전에는 총 500건의 융‧복합 콘텐츠가 접수돼 새로운 지원 사업에 대한 창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지난 공모전에서 가상현실을 비롯해 게임과 로봇, 비보이 공연 등 모두 19팀을 대상으로 2억 3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비롯해 멘토링과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팀들은 현재 공연과 게임 분야 등에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체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며 미래의 청사진이다.”라며, “2016년은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성과 창출
▲ <사진출처=나경원 페이스북>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이 부정입학 했다는 의혹에 대해 성신여대는 "사실 무근이며,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성신여대가 나 의원의 장애인 딸을 성신여대에 합격시키고자 나 의원의 보좌진을 지낸 인사를 이사로 선임해 특별전형을 만들고, 실기 등의 전형과정에서도 특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나의원 딸 김 씨는 면접 과정에서 ‘자신은 나경원의 딸’이라며 본인의 신분을 노출하는 말을 했지만, 학교 측은 김 씨의 부정행위가 정신 장애에서 비롯된 단순 실수라고 감싼데 이어 실기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한 김 씨에게 또 다른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성신여대측은 "허위·왜곡 보도다. 학내 일부 구성원의 엉터리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일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한 매체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비롯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반박문을 내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
- 식약처, 「위생용품 관리법(안)」 제정안 입법예고 - ▲ <사진=시사1DB>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회용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물수건등 위생용품에 대한 관리 감독에 나선다. 식약처는 세척제, 일회용 종이컵‧숟가락‧젓가락, 이쑤시개 등 위생용품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현실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위생용품 관리법」 제정안을 18일 입법 예고했다. 주요 입법 내용은 △위생용품 범위 구체화 △위생처리업 명칭 변경 및 시설기준 현실화 △품목별 적정한 표시 △자가품질검사 주기 탄력적 운영 등이다. 위생용품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앞으로는 세척제, 헹굼보조제, 기타 위생용품(1회용 물컵·숟가락·젓가락·포크·나이프·이쑤시개, 냅킨,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위생물수건으로 분류하여 관리한다. 위생용품 영업의 종류 중 ‘위생처리업’ 명칭을 ‘위생물수건업’으로 변경하고, 현재 사용이 불필요한 고가 장비는 시설기준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위생용품 관련 업계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위생용품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낱개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하였던 표시기준을 위생용품 품목별로 적정하게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위생용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주기는 품목별
▲ <사진출처=VOA KOREA>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중거리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또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55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약 8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거리를 고려할 때 노동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동식 발사대(TEL)를 이용해 미사일을 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14년 3월 26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노동미사일은 고폭탄과 화학탄을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가 1천300㎞에 달해 대한민국 전역은 물론, 일본 주요 도시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일본은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해왔다. 1990년대에 작전 배치된 노동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약 700㎏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동해상으로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8일 만에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인 셈이다. 북한이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것은 국제사회의
정부의 투자정책 행정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 지난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마지막 승부를 겨뤘다 정부가 지능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을 비롯해 관련 기술 및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관련 연구개발, 전문인력 확충, 데이터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융합산업 육성 등에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미래부에 편성된 인공지능 관련 예산은 1388억원 가량. 미래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내년 이후 관련 예산을 연간 2000억원 내외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공투자를 마중물 삼아 민간 투자를 유도해 향후 5년간 2조5000억원 이상의 민간 투자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단기간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019년, 2020년을 목표로 지식축적 세계 1위를 비롯해 이미지넷 우승, 감성대회 및 재난구조 시연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시가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 중대결함이 발견돼 2월 22일 0시부터 전면 통제했던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7.5km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3월 19일(토) 0시부터 재개한다. 당초 예정했던 21일(월)보다 이틀 조기 개통하게 됐다. 시는 2.17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월곡램프→마장램프 중간지점에서 정릉천고가의 교량 상부구조물(거더)을 지지하는 텐던 20개 중 1개가 파단된 것을 발견, 18일~20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텐던 1개 파단, 강연선 일부 부분 파단‧부식 발견) 교통통제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전문가 자문결과를 종합해 정릉천고가를 전면 통제한 바 있다. 그동안 통행이 제한되었던 내부순환로 성산방향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종암JC,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등에 대해 통행제한을 해제한다. 서울시는 전면통제가 시작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설벤트(임시 강재교각)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고, 3월 9일부터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차량통행 재개를 위한 긴급점검 및 안전성 검토를 실시하고, 분야별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16개 대학에 인문학 진흥을 위해 총 45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대학 인문학 발전 계획에 재정을 지원하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이하 코어 사업) 대상으로 서울대 등 1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선정 대학은 수도권에서 가톨릭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7곳, 지방에서 가톨릭관동대와 경북대, 계명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외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 9곳이다. 이들 대학에는 참여 학과와 교원 수, 학생 수 등 참여 규모와 사업 계획에 따라 12억(가톨릭관동대)∼37억원(서울대·고려대)이 지원된다. 코어 사업은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첫 재정지원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연간 60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기초학문으로서 인문학의 위상이 갈수록 축소되고 낮은 취업률 등으로 학생들도 인문학을 외면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학을 보호하고 육성하면서 동시에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를 만들겠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이에 따라 선정된 대학들은 학교별로 글로벌지역학모델, 인문기반 융합 모델, 기초학문 심화 모델,
▲ <사진=시사1DB> 지난해 4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한우값이 1년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한우 소비가 줄고 수입쇠고기 소비가 늘고 있다. 17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암소 1㎏당 평균가격은 1만7622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7.1%로 높다. 수소 1㎏당 평균가격은 1만6098원으로 전년동월보다 32.8% 상승했다. 한우값은 지난해 4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큰 숫소 1마리당 평년 가격은 542만원이다. 2015년 3월 533만원으로 평년 가격을 밑돌다가 4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그해 6월 609만원으로 평년 대비 12.4% 올랐다. 이유는 한우값 상승은 한우 도축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012년부터 3년간 한우 물량이 넘치면서 생산비보다 낮은 가격에 한우가 거래되자 2014년부터 한우농가가 사육두수를 대폭 줄였다"며 "한우가 시장에 나오기까지 통상 30개월 걸리기 때문에 그때 사육두수 감소가 현재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한우 도축물량은 4만2000두로 전년동월(7만9000두)보다 46.8% 감소했다. 한우 도축물량 감소는 5월까지 이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