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4세 여아 암매장 사건'의 시신 수색 작업이 21일 재개됐다. 하지만 경찰은 수색 작업의 기초가 된 계부 안모(38)씨의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짐에 따라 거짓 진술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계부 안씨가 딸의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수색에는 방법순찰대원과 경찰 등 60여명과 굴착기가 동원됐다. 이날은 대전과 대구 경찰청에서 수색견 2마리도 지원받았다. 경찰은 안씨를 대동, 그가 지목하는 곳을 굴착기와 삽으로 파는 방법으로 시신을 찾고 있다. '실체적 진실'을 알고 있는 또 한 사람인 친모 한모(36)씨가 지난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경찰은 안씨의 진술에 의존, 안양 시신을 찾아야 하는 처지다. 지난 19일 진행한 1차 수색에서는 이 일대에서 안씨가 지목한 6곳(330㎡)을 발굴했지만 안양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안씨는 암매장 장소로 여전히 이 일대를 고수하고 있으나 석연치 않은 구석도 있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5년 전 일이라고는 하더라도 진천이 안씨의 고향인 터라 지형이 익숙한데도 그가 지목한 6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 유승민 의원 공천문제를 결론 내리는 데 오늘(21일)도 실패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의 경우 탈당한 진영 의원 지역구에 투입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비롯한 공천 현안에 대해 합의를 보는 데 실패했다. 최고위는 21일 밤 9시에 회의를 재개해 유 의원 문제와 함께 이재오 의원 지역구를 비롯한 5개 단수 추천 지역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 서초갑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한 조윤선 전 청와대 수석은 다른 지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진영 의원 지역구인 용산 출마가 유력하다. 한편 최고위가 유승민 의원 문제를 결론 내리지 못함에 따라 오늘 오후 열리는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이 스스로 물러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공관 위원인 박종희 제2 사무 부총장도 오늘 중으로 유 의원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 모처에서 칩거 중인 유 의원은 측근 의원들을 통해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공천위
▲ <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최병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를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특별관람을 위해 개방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적 행사장소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30~40분간 진행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즐길 수 있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며 1회당 관람 인원은 최대 100명(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이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 <사진=시사DB> 남녀 직장인들은 결혼에 대해 서로 상반되는 의견을 나타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천4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남성의 75.9%가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71.8%는 '방해가 된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성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심리적인 안정'(69.6%·복수응답),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일할 것 같아서'(67.6%), '아내의 내조'(46.8%), '경제적 안정'(21) 등을 들었다. 여성은 '가사 및 육아 부담'(76.5%·복수응답), '경력단절 가능성'(56.1%), '직장에서 기혼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46.7%), '퇴사에 대한 압박이 있어서'(27.6%) 등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는 기혼 직장인 386명 중 23.8%는 결혼 후 직장생활에서 혜택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응답 비율은 남성은 27.8%, 여성은 9.5%였다. 혜택의 내용은 연말정산 세금 혜택, 출산·육아 휴가, 출산·육아 관련 보너스, 주택대출 등 지원 등이다. 반대로 차별받은 경험은 14.8%가 있다고 답했다. 여성이 36.9%로 남성의 8.6%의 4배에 달했다. 차별의 유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언급했으며 조만간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어젯 밤 공천관리위 회의를 마치고 나온 이한구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자진사퇴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즉 공천 심사가 계속 보류되고 있는 유 의원이 스스로 물러나 주기를 간접적으로 압박한 것이다.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 사무부총장은 유 의원에 대해 21일 안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관위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은 단수 추천이나 경선, 공천 배제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다. 유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을 무공천 지역으로 해, 나중에 당선되는 사람을 입당시킬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런 가운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만큼 유 의원 문제를 최고위원회가 결단해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13일 이후 선거운동을 중단한 채 대구에서 일주일 넘게 칩거하면서 공관위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확정하려 했지만 중앙위원회 반발로 20일 무산됐다. 전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비례대표 전략공천권(당선 안정권의 20%인 3명)을 써서 1번에 박경미(여)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2번에 자신을, 6번에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배정했다. 하지만 박 교수의 논문표절 의혹 등 후보자 부적격 논란이 불거진데다 비대위에서 임의로 비례대표 후보군을 상위 1~10위인 A그룹과 B그룹(11~20위), C그룹(21~43위) 등으로 나눈 뒤 그룹별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도록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일부 중앙위원들이 3개 그룹으로 칸막이를 친 결정이 중앙위원회 투표(1인 4표)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도록 한 당헌 위배라고 항의하면서 회의는 중단됐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일 자신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하며 '셀프공천' 논란이 인 데 대해 "그건 내가 마음대로 하는 거지, 누구 말을 듣고 하는 게 아니다"며 "그런 것으로 시비를 걸 거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더민주는 이날 저녁 비대위를 소집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21일 회의를 다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에 봄이왔다. 운현궁은 조선조 제26대 임금인 고종의 잠저 이며 흥선대원군의 사저이며, 한국근대사의 유적 중에서 대원군의 정치활동의 근거지로서 유서 깊은 곳이다. 궁궐 봄 행사의 일환으로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3.16일부터 말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하는 오색실과 궁중자수전이 열린다.
한국화가 김현정의 ‘내숭 놀이공원’ 개인전이 오늘(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이즈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지상3층에서 지하층까지 무료관람할 수 있으며 각 층마다 자유이용권에 관람 스티커를 받아오면 기념품을 제공받는다.
▲덕수궁 대한문 광장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매일 3회(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식이 열린다. 행사가 끝난 후 수문장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 <사진=시사1DB>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교에서 쓰일 사회과 교과서 77%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주장이 싣는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18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 심의회'를 열어 독도 등 영토관련 기술이 현행 교과서보다 60%가량 늘어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사회과 교과서 35개종 중에서 27종 교과서에 독도에 대한 기술이 포함됐는데, 여기에는 전체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의 불법점거' 등의 표현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제일학습사의 지리A 교과서는 "한국과 영유권 문제가 있다"고 기술했었지만 이번 검정 통과본에선 "일본의 영토", "한국이 점거"라고 기술 내용을 수정했다. 또한 역사교과서 6종은 '1905년 독도의 시마네현 편입', '에도시대 초기 일본인의 독도조업' 등 역사적 경위까지 상세하게 싣었다. 일부 현대사회 교과서의 경우 독도문제와 관련 일측의 유엔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제안 등 일측의 입장을 설명하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술 분량 자체는 늘어났지만 여전히 강제성이나 반인도성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