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0여명을 태우고 올림픽대로에서 보복운전을 한 공항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불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8일 특수협박 혐의로 공항버스 운전기사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후 6시53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올림픽대로에서 쏘렌토 운전자 변모(41)씨를 위협하고 난폭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올림픽대로 진입과정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자신의 앞에 불쑥 끼어들자 이에 격분, 약 1㎞를 상향등을 켜고 뒤쫓으며 위협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쏘렌토를 추월한 뒤 급하게 차선을 바꾸는 '칼치기'를 했다. 쏘렌토 앞에 급정거하고 차에서 내려 변씨에게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당시 4차로를 달리던 쏘렌토는 김씨의 갑작스러운 '칼치기'에 당황해 이를 피하려다 3차로에 있던 덤프트럭과 추돌할 뻔 하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자신의 공항버스에 승객 10여명을 태운 채 이 같은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고의 급정차 등 보복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중대한 범죄 행위로 다루고 있다"며 "보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금연길라잡이는 3월 28일부터 네이버의 콘텐츠 창작자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그라폴리오를 통해 ‘컬러링북 공모전’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연포탈사이트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와 그라폴리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이미지의 컬러링 도안을 출품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3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네티즌이 참여하는 좋아요 투표(30%)와 심사위원(70%) 점수를 합산해 총 40편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2016 금연길라잡이 컬러링북’으로 제작된다. 컬러링북은 금연길라잡이, 금연상담전화,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등의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연 시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금연 과정에서 나타나는 짜증, 우울증, 집중력 장애 등 다양한 금단증상을 컬러링북을 통해 극복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며 “특히, 여성과 청소년들의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
서울시설공단은 직장인부터 여대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서울컵 2016 축구대회'를 연고구단인 FC서울 프로축구단과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컵 2016’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3년만에 총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마추어 축구대회로 자리잡았다. 직장인, 대학생, 여대생 등이 참여할 수 있고 총 60개 팀을 모집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예선전이 개최되며, 결승전은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은 10월 프로축구단 FC서울의 홈경기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서울컵 축구대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대회다”며 “앞으로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컵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은 29
▲ 당·정은 28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누리과정 등 교육현안 관련 당정협의를 개최했다.<사진=시사1 진호진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누리과정 등 교육현안 관련 당정협의"를 28일 개최했다. 새누리당은 누리과장 예산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종결하기 위해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법'을 제정하고 향후 시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하는 일이 없도록 용도를 특정해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에 새누당이 발의할 특별회계법은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보통교부금 재원 중 국세 교육세 분('16년 5.1조원)을 분리해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특별회계에서 국가교육정책상 안정적 지원이 필요한 누리과정, 초등 돌봄 교실, 방과 후 학교 등의 사업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당·정은 오늘 회의를 통해 방안을 확정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특별회계법 제정 및 관계 법령 정비를 추진해 2017년 예산부터 누리과정 예산을 특별회계에서 편성·지원할 방침이다.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기사 등 업무의 대부분을 거리 위에서 보내는 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이 생겨서 2만여명의 대리운전 기사들의 건강 및 피로를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신논현역 주변인 서초구 사평대로(호진빌딩 4층)에 151.18㎡(약 46평) 규모의「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야간에 이동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쉼터는 전국 최초다. 쉼터가 문을 여는 신논현역 주변은 하루 약 2만명의 대리운전기사가 활동하는 거점이며 하지만 호출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대리운전기사들이 쉴 공간은 편의점, 24시간 패스트푸드점, 지하철 역사와 은행 ATM 실 등 주변시설 밖에 없어 불편을 겪고 있었다. 또한 야간노동은 국제암기구(IARC)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어 휴식과 업무대기를 위한 안정적 공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쉼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노동권익센터가 대리운전기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야간노동으로 인해 37.9%는 우울증세를 보였고, 63.7%는 수면장애를 겪는다고 답했다. 또 72.2%는 잦은 도보 이동 때문에 근골격계 이
서울의 도시개발로 파괴된 '백제와 신라의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고대국가의 옛모습을 찾아가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6년 봄을 맞이하여 서울의 고대 유적과 출토 유물을 통해 고대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백제신라, 서울의 기억>을 3월 31일(목)부터 6월 6일(월)까지 개최한다. ▲ 서울 가락동고분군 출토 토기 이번 전시는 서울 석촌동․가락동․우면동 등 백제시대 고분 유적과 서울 천왕동․명륜동 등 신라시대 고분 유적을 중심으로 서울에 살았던 선인들의 무덤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이 발굴조사하고있는 석촌동 고분군에서 최근 출토된 유물 10여 점(금동귀걸이 등)도 포함되어 있다. ▲ 서울 석촌동고분군 출토 기와, 토기, 금동제귀걸이 전시내용은 ▴제1장 <서울의 선사시대의 무덤> ▴제2장 <백제사람, 서울에 잠들다> ▴제3장 <신라사람, 서울에 잠들다> 총 3장으로, 서울지역에 고인돌무덤이 등장한 때부터 백제와 신라를 중심으로 옛 선인들의 무덤 축조 양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석촌동고분군은 1974년 처음 조사한 이후 1987년까지 총 8회에 걸쳐 발굴조사한 뒤 지금과 같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새누리당 친박계에선 "복당은 불가능하다"고 하고 있다.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는 27일 선거운동을 하며 "당선 후 반드시 복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오(서울 은평을) 후보도 지난 24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짧은 기간 동안 당을 떠나고자 한다. 단련되고 안정된 모습으로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7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분들이 복당해서 새누리당에 온다는 것은 안 된다"며 "당헌·당규가 그렇게 돼 있다"고 했다. 친박계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무소속 출마자들을 복당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은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는 새누리당 친박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경우에도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이 있으면 복당이 가능하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아직은 그런 것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1.2%(▼0.7%p), 부정 51.4%(▼1.1%p) – 진박 후보들의 경선 줄탈락 소식으로 주초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경제, 안보 이슈로 주중 반등 –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층 이탈 리얼미터 3월 4주차 주중집계(3월 21~23일)에 따르면 유승민 공천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6주 만에 40%선이 붕괴됐고, 김종인 대표 거취 논란으로 당 내홍이 극심했던 더불어민주당 역시 동반 하락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는 상승한 반면, 김무성 대표는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월 3주차 주간집계(14~18일) 대비 0.7%p 하락한 41.2%(매우 잘함 14.9%, 잘하는 편 26.3%),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1.1%p 하락한 51.4%(매우 잘못함 34.5%, 잘못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10.2%p로 여전히 상당한 폭으로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
▲ 일산 호수공원 서울의 낮기온이 20도를 넘어설 정도로 포근한 휴일에 봄을 맞이하러 나온 상춘객들로 공원은 붐볐다. 봄의 전령사 꽃, 산수유, 매화 등이 폭죽을 터트린 날이었고 목련은 이제 부푼 봉우리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 <사진출처=연합뉴스> 전문 정보지인 '넬슨 리포트'에 따르면 러셀 차관보는 지난 22일 독일 베를린 헤르티 공공정책학교에서 열린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일 우리가 북한 붕괴를 전략으로 삼았다면 우리의 행동은 훨씬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이어 "한국과 중국의 우호적 관계를 고려할 때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도 드러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한국과 닮은 평화 통일된 한반도에) 동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셀 차관보는 "미국과 중국은 북한 문제에 관한 한 매우, 매우 공통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개발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결의가 가장 첫 번째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평화적 방법은 북한이 핵문제를 놓고 신뢰할만한 협상 과정에 들어서는 것이라는데 양국은 완전히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은 공통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북한은 스스로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으며 국제사회가 합법적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줄 것을 완강히 주장하면서 일정 시점에서 주한미군 철수라는 맥락에서 핵군축 협상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