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합성대마 유사물질 발견 및 화학구조 규명 차잎에도 백색가루에 해당되는 합성대마 물질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관세청 인천세관(세관장 김대섭)과 협업으로 국제 우편으로 국내 반입되는 물품 중 마약류로 의심되는 백색가루와 차잎에 대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신종 합성대마 유사물질을 발견하고 해당 물질의 화학구조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백색분말에서 발견한 합성대마 유사물질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JWH-018의 유사체로서 안전평가원은 이 물질을 APINAC(가칭)으로 명명하고 세계 최초로 학계에 보고했다. *JWH-018 및 그 유사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3호 가목(향정신성의약품)에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음 또한 차잎에서도 JWH-018의 유사체인 MDMB-FUBINACA가 검출됐다. 이 물질은 지난해 12월 학계에 보고된 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대마보다도 약 70배 강한 정신환각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등 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에서 반입되는 새로운 형태의 마약, 의약품 등 신종 불법물질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
30일 오전 6시49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 정차 중인 구파발행 전동차 안에서 승객으로 보이는 1명이 소화기를 살포하고 달아났다. 서울 메트로 측은 객실이 뿌연 소화기 분말로 가득 참에 따라 승객 전원을 승강장에 내려 대피하게 하고서 해당 열차를 차량 기지로 보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시민들이 혼잡과 불편을 겪었다. 메트로 관계자는 "승객들은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운행 중단은 없었고,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소화기를 터트린 사람을 쫓고 있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전쟁이 나면 총을 들고 싸우겠다고 답변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1월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2015 나라사랑 의식 지수'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72.1%가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싸우겠다는 응답은 50대에서 83.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81.5%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50.7%, 30대는 59.6%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병역의무를 가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전쟁 발발시 지원 의향이 높게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자영업자가 상대적 높았다"면서 "10대, 20대, 30대와 화이트칼라, 학생 집단에서는 지원 의향이 낮았고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지원 의향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전쟁 발발시 지원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또 국가 위기 때 극복을 위해 동참하겠다는 응답도 80.0%에 달했다. 보훈처는 "50,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자영업자들이 국가 위기시 극복을 위해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공직선거에 참정권을
식품소재 기업 A사는 10년 전 흙 속 미생물에서 당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를 찾아냈다. 이 효소로 해조류의 다당류를 분해해 만든 올리고당은 비만이나 당뇨병의 치료와 예방 효과가 탁월했다. 이 효소와 올리고당 모두 보고된 적이 없는 신소재다. 이들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착수한 A사는 3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상담을 신청했다. A사 대표는 선진국에서 식용으로 쓰였거나 안전성 평가를 받았던 자료를 제출하라는 설명을 들었다. 신소재인데 그런 자료가 있을 리 없다며 하소연 했다. 산업현장 곳곳에 신산업 창출을 방해하는 낡은 규정과 지침들이 여전하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에선 제도가 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 하지만 A사가 개발한 효소나 올리고당을 건강기능식품에 쓰려면 식품첨가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 한 식품소재 기업이 흙 속 방선균 연구를 통해 개발한 올리고당 신소재. 기존 올리고당과 달리 대사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험 결과 확인됐다. <사진=해당 기업 제공>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식품첨가물을 허가 하는데 선진국 사례나 외국 사용현황이 반드시 제출하여야 하는 자료가 아니라고
▲ <사진=시사1DB> 대학생 10명중 3명은 취업이 된다면 북한 지역에서 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통일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신입생의 59%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29일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이 개원을 기념해 국민대생 1004명을 대상으로 통일의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통일에 대해 취업, 경제활동, 사회활동 등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았다. 특히 취업이 된다면 북한지역에서 일할 의향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입생의 26%, 고학년은 29%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통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입생의 17%, 고학년은 3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다만 신입생의 경우 통일이 될 가능성이 적다는 응답도 59%에 달했고 고학년도 44%나 됐다. 북한출신의 여성(또는 남성)과 이성교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40% 이상의 학생들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답해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학생의 긍정적 응답률이 45%에 이르는데 비해 여학생은 36%에 머물렀다. 북한 출신 여성(또는 남성)과의 결혼 의향은 신입생(30%)보다 고학년 학생(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4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4년 2월 평균 3억원을 돌파한 이래 25개월 만에 1억원이나 껑충 뛴 것이다. 29일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 24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 3228만원)보다 6996만원(21%) 올랐다. 전셋값 평균이 3억원(3억 25만원)을 넘어선 2014년 2월 이후 25개월 만에 1억 199만원(34%)이 뛰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4억원 벽마저 무너뜨렸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한 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3억원을 돌파한 지는 2년 1개월 만이다 자치구별로 한강 이남지역 11개 자치구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4억 6735만원으로 지난해 6월 4억원(4억 139만원)을 넘어선 이후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한강 이북지역 14개 자치구는 3억 2619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8785만원으로 한 달 전(2억 8609만원)보다 176만원(0.62%)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 <사진=시사1DB> 올해 11월17일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전체 성적이 무효 처리돼 성적표를 받을 수 없다. 또 수준별 수능이 폐지돼 국어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시험으로 바뀌고 수학영역도 문·이과로 구분해 가형과 나형 가운데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11월17일 실시된다. 전 영역과 과목에서 2009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되는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제도 변화가 많다. 지난해 수능과 달라지는 점은 한국사 과목이 필수로 지정됐다는 것이며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로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다른 과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 과목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총 20문항을 출제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시하는 다른 영역과 달리 한국사는 등급만 기재한다. 지난해까지
▲ <사진=시사1DB>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9일 세월호 참사 2주기 계기교육을 정부가 금지한 것은 수업권 침해라며 강행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는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교과서'는 학생용 도서가 아니라 교사용 참고 자료로, 다양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 토론수업에 도움을 주려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 도서는)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하게끔 돼 있으며, 내용 전체가 학생들에게 그대로 주입될 것이라는 것은 일각의 오해"라며 교육부의 계기수업 금지 조치가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수업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교육부의 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하면서 4월 초 기자회견을 통해 4·16 토론수업의 전국적 실천을 선포할 계획이며, 세월호 2주기를 맞아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전교조의 '4·16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부적합하다고 결론짓고 시도교육청에 이 책이 각급 학교현장에서 활용되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낸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불허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이 자료를 활용해 가치판단이 미성숙한 학생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9일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받고 저는 후보연대 없이 정면돌파하겠다"며 "전체적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고 결의를 다졌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안 대표의 지역구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만에 하나라도 정치신인에게 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를 한 달 처럼 쓰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총선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당대 당 연대는 없다고 분명히 말했고, 지켜왔다"며 "후보자간 단일화의 경우 막기 힘들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단일화) 법적조치를 (국민의당에서) 이야기했는데 그것은 공천을 받고나서 등록을 안 하면 다른 후보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단일화를 위해 공천을 받아서 포기한다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재야원로들의 단일화 압박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간다"며 "김종인 대표가 야권연대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
열차를 운행하면서 휴대전화로 카카오톡을 하는 등 부주의로 열차 충돌사고를 일으킨 기관사가 사고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민사 소송을 당해 위자료 등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2단독 정회일 판사는 2년 전 태백 열차사고로 숨진 A씨의 아들이 열차 기관사 신모(48)씨와 한국철도공사,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함께 8천68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판사는 "신씨는 업무상 과실을 저지른 불법행위자이며 철도공사는 신씨의 사용자로서 함께 A씨와 원고가 입은 손해를 100%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소송은 2014년 7월 22일 발생한 태백 열차 충돌사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제천발 서울행 관광열차 기관사였던 신씨는 태백∼문곡역 사이 단선 구간을 혼자 운행하다 문곡역에 정차하라는 관제센터의 무전 내용을 듣지 못하고 적색 정지신호까지 무시한 채 역을 그대로 지나 정거장 밖에서 기다리던 무궁화호 열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A(당시 77세)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아들도 눈 주위를 다쳤으며 다른 승객 91명도 크고작은 상처를 입었다. 또 13시간46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