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신화망> 판빙빙, 색동 코트에 뒤돌아보는 모습도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착취나 강요를 당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성을 판매한 사람도 처벌하도록 한 성매매특별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재판결이다. 헌재는 31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 1항에 제기된 위헌법률심판에서 재판관 6(합헌)대 3(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이 조항은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해 성을 판 사람과 산 사람을 모두 처벌하도록 했다. 헌재는 "성매매를 처벌함으로써 건전한 성풍속 및 성도덕을 확립하고자 하는 입법목적은 정당하다"며 "성매매 집결지를 중심으로 한 성매매 업소와 성판매 여성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점을 보면 수단의 적합성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헌재는 "성판매자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성매매 공급이 더욱 확대될 수 있고 성판매자가 성구매자의 적발과 단속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보장하는 등의 불법적 조건으로 성매매를 유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건전한 성풍속과 성도덕이라는 공익적 가치는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 등과 같은 기본권 제한의 정도에 비해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며 자발적 성매매도 처벌이 필요하다
▲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여의도 인근 교통통제 구간. <사진제공=서울지방경찰청>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 참가하는 인파에 대비해 인근 도로를 일부 통제한다. 경찰은 다음달 3일 0시부터 11일 정오까지 여의도 일대 일부 구간을 전면 통제하거나 부분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전면 통제되는 구간은 Δ서강대교 남단-국회의사당 뒷길-여의2교 북단(약 1.7km) Δ순복음교회 앞 주차장 입구-여의하류 나들목(약 1.5km) 등이다. 부분 통제 구간인 국회 북문-국회 둔치주차장 입구까지는 평일 오전 10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국회 북문 둔치주차장부터 여의하류 나들목까지는 평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통제된다. 여의하류 나들목 국회 남문 진입구간부터 여의2교 북단 약 340m 구간은 평일 낮 12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주말에는 이들 구간 모두 24시간 통제된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입간판과 플래카드 60여개를 설치하고 행사 당일에는 교통방송과 도로변 전광판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교통경찰과
황링 풍경구안에서 한 주민이 음식을 널어 말리고 있다. 이 독특한 장면을 담은 경치는 현지 풍경구에서 전문적인 보호를 받고 있으며 풍경구의 유명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의 장시(江西) 우위안현 황링(婺源县篁岭) 풍경구는 년중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들어섰다. 계단식 유채꽃밭에 후이파이(徽派) 민가 및 하트 모양으로 된 계단식 논밭 호수 등 많은 요소들이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소개에 의하면 2009년 전의 황링 마을은 형편없이 망가졌으며 옛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2009년, 현지 정부는 민간의 자본을 도입하여 황링에 대해서 총체적인 개조를 진행했다. ▲ <사진·기사 제공=신화망> 현지 정부는 마을 전체를 철거시킨 뒤 다시 마을 주민들을 풍경구에 모셔와 각종 관광 서비스 일자리를 맡겼다. 동시에 황링의 특유한 가을널이 등 전형적인 농사 풍속으로 인문 경관이 잘 어울리도록 추진했다. 지금의 황링은 이미 우위안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했으며 1일 관광객 3만명 연인원을 돌파했다.
▲ <창경궁 통명전 야간 공연><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고궁음악회」를 오는 4월부터 경복궁(4.1.~), 창경궁(4.30.~)에서 개최한다. 이번 고궁음악회는 ▲ 계절별 다채로운 고궁의 모습을 국악으로 풀어내는 주간공연(경복궁)과 ▲ 고궁 야간 특별관람과 연계하여 아름다운 고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공연(경복궁‧창경궁)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복궁에서는 주간공연과 야간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경복궁 주간공연은 4~6월(4.1.~6.30.), 9~10월(9.1.~10.31.) 중(휴궁일인 화요일 제외) 수정전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진행되며, 4월에는 컬처플래닛, 마루, 락음국악단이 ‘춘풍화기’(春風和氣, 봄날의 화창한 기운)을 주제로 가(歌), 무(舞), 악(樂)을 바탕으로 구성된 전통‧민속공연과 퓨전국악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아울러 경복궁 야간공연은 야간 특별관람 기간(4.30.~6.2./7.16.~8.19./9.24.~10.28.)에 (휴궁일인 화요일 제외) 같은 장소에서 오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열린다.
작년 담뱃값이 대폭 인상된 데 이어 올해 연말부터 담뱃갑 흡연 경고 사진과 문구 등이 전면에 자극성과 압박을 가미해 인쇄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흡연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그리스에 이어 두번째로 흡연율이 높다는 측면에서 얼마나 흡연율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31일 보건복지부의 '흡연 경고그림 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 확정된 한국형 흡연경고그림의 시안 10종은 직접 질병부위(병변)을 보여주는 사진과 질병부위를 노출하지는 않되 상징적으로 흡연의 폐해를 느끼게 하는 사진 등을 포함한다. 질병부위 사진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주제로 한 5종이다. 폐암과 심장 질환 수술 장면, 후두암과 구강암의 질병 부위, 후유증을 앓고 있는 뇌졸중 환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 질병부위를 보여주지는 않더라도 담배연기에 노출된 아이, 태아의 이미지, 담배로 손상된 피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내용도 있다. 흡연에 의한 남성의 발기부전을 구부러진 담배꽁초로 표현하거나 가족사진 속 아버지의 타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기 사망 위험을 경고하는 사진도 인상적이다. 시안에 담긴 사진은 대부분 한국에서 제작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당대당연대를 한댔는데 김종인 대표는 당대당연대가 없다고 했다. 사장과 대주주가 내부 의견조정 좀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 성균관대입구 사거리에서 자당 박태순 후보 지원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당대당 연대를 사장님은 반대하고 대주주는 찬성하잖나. 그 이견부터 조정하시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당은 더민주 김 대표를 '바지사장', 친노(친노무현)계 좌장격인 문재인 전 대표를 '대주주'라 주장하며 연일 더민주에 공세를 펴왔다. 안 대표는 "천정배 공동대표 지역이나 김영환 최원식 의원 지역에 자객공천을 해놓고 연대를 이야기하는 건 사실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더민주에서 오히려 더 확장성 있는 국민의당 후보에게 양보하는 게 (맞다)"고도 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노원구 수락산역 출근인사 뒤에도 문 전 대표가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더딘 이유가 안 대표에게 있다고 지적한 것에 "정말 그렇게 간절하게 (단일화를) 바란다면 국민의당 후보 대신 더민주 후보를 정리하는 게 순서일 것"이라고 반격했다. 문 전 대표는
31일부터 4·13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유권자의 선택을 앞둔 상황에서 선거분석 전문가들이 꼽은 초반 판세의 바로미터는 여권의 ‘내홍 수습’과 야권의 ‘후보 단일화’다.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는 30일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으로 수도권 민심이 악화된 건 확실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연거푸 이긴 여권 지지층의 결집도는 느슨할 수밖에 없다”며 “그 와중에 공천 파동이 터졌으니 투표 의지가 더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그럼에도 여전히 계파 간 총질을 하고 있는데, 얼마나 진정성 있게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여권의 최대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승패와 상관없이 총선 후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히고 여권 내분의 수습에 나서며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고 민심의 이완를 차단한다는 차원으로 보여진다. 선거의 압승에 당초 180석까지 거론했던 김 대표는 ‘과반 이상’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여권이 ‘집 나간 보수층’을 다시 불러와야 한다면 야권은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대 반(反)새누리당’ 전선을 만들 수 있느
이번 선거는 제 생애(1995년생) 처음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특히 유권자를 대표하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할 수 있어 의미가 더 깊은 것 같아요. 처음 홍보대사 제의를 받았을 때 사실 좀 망설였는데요. 저 같은 젊은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다면 의미 있을 것 같아 홍보대사를 맡게 됐습니다. 저는 요즘 공연 때문에 지방에 많이 가는데요. 거리에서 제 사진이 들어간 선거 포스터와 현수막을 보면 왠지 모르게 심장이 뛰어요. 또 저를 알아보는 팬들이나 같이 일하는 스태프 분들이 제게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고 얘기해주셔서 홍보대사로서 보람도 느낀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4월 13일 선거일에는 신곡 발표 준비 일정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투표는 꼭 해야죠. 그래서 4월 8일 짬을 내어 근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거예요. 저처럼 선거 당일 부득이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분들은 4월 8~9일 사전투표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번에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투표에 대해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됐어요. 작은 관심만 있어도 선거가 훨씬 즐거워진다는 사실,
아침이슬을 머금은 만개하는 목련의 자태가 봄의 절정에 다가섬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