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절정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권후보 판세에 직각변동이 예상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여당 내 대선주자 지지율 2위로 올라섰고 이번 여당의 공천 파동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보다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5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7%로 12주 연속 1위를 달렸다. 하지만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0.7%p 하락했다. 2위인 오 전 시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6%p(포인트) 올라간 15.4%로 2위를 차지했다. 오 전 시장은 대구경북(25.3%)에서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고 서울(17.9%)과 경기·인천(15.9%)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3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주간 정례조사에서 그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부동의 2위였으나 이번조사에서는 전주 대비 1.5%p 하락한 12.9%의 지지율을 받아 오 전 시장에
4·13 총선 카운터 다운에 돌입한 여야 지도부는 4일 각각 경남과 경기, 서울 등에서 표밭 집중공략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전날 부산에 이어 경남에서 연이틀째 '텃밭' 표 단속에 나서며 더불어민주당은 접전지인 경기 지역에 당력을 결집한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방송 토론회에 이어 서울에서 당세 확산에 주력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 전략을 논의한다. 오전 11시부터는 강기윤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성산지역의 가음정 시장과 상남 시장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이만기 후보가 출마한 경남 김해을의 외동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당부하고, 홍태용 후보가 나선 김해갑의 진영읍 시장도 방문해 한표를 부탁한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 갑·을·병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하고, 서청원 최고위원은 경기 안산 단원갑과 광명갑 등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지난 2박 3일 호남과 제주 강행군을 마친 데 이어 이날은 서울과 경기 등 7곳의 선거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김 대
▲<사진=시사1 임정택기자> 봄꽃이 대지위에 만발한 4월의 문이 화려하게 열렸다. 메마르고 건조하던 대지로 촉촉히 적시는 봄비가 왔다. 봄과 가을은 심쿵하듯이 사라진다. 그 봄꽃의 축제에 빠져보자.
4·13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의 초반 선거 전략은 어느 선거 때나 마찬가지 야당심판론 대 정권심판론으로 귀결되는 형국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여야 모두 '경제 살리기'에 촛점을 맞추고 상대방을 겨냥하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모양새다. 봄철 향락객이 붐빌 시점일 때 공식선거운동 나흘째인 3일 현재까지 여당은 경제를 발목잡는 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을 심판해 달라며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선거 초판 각각의 심판론이 상대방보다 유권자에게 더 파고들고 있다고 자신한 여야는 이같은 전략을 선거 막판까지 일관성있게 끌고 간다는 계획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서비스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을 모두 발목을 잡은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다." 라며 최근 호소하는 내용이다. 그는 최근 수도권 지원 유세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은 바로 더민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이유를 야당의 몽니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그 책임을 야당에 돌린 것이다.그러면서 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만들고 이를 제대로 실현할 정당은 새누리당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데 총력을 기
튤립 하면 떠오르는 것이 네달란드다. 광활한 들판에 원색의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깔끔하면서 고백을 하는 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이 튤립의 모습이다. 수도권에 그리 멀지 않은 곳의 용인 에버랜드에선 4월 24일까지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 용인 경천철인 에버라인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그러나 상상만으로 즐기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사람들의 욕망이 끝임없이 자라 듯 꽃들도 작은 화분안에서 자라긴 부족한 목마름이다. 우리의 삶이 항상 무언가에 잠시 머물진 않는다. 몇초의 유혹에 잠시 있을 뿐 더 나은 즐길거리 먹거리를 찾아 고뇌하고 방황하기 때문이다.
4년 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대구·울산·강원·경북 지역의 모든 선거구에서 승리했다. 당시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도 제주지역 3개 의석을 독차지했다. 이처럼 한 정당이 지역 모든 의석을 차지하는 ‘싹쓸이’ 현상이 20대에서도 나타날까. 전문가들은 고개를 젓는다. 박빙 지역을 승리로 이끌 만한 ‘거물 정치인’의 부재로 소지역주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야권분열, 무소속 돌풍이 과거보다 강해졌기 때문이다.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선거는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도했고, 그 영향력은 강원과 영남권 싹쓸이로 이어졌다. 여권 관계자는 1일 “강원도, 영남, 충북 지역 등은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 방문 전후 판세가 달라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도 ‘박근혜 대 반(反)박근혜 구도’로 요약될 정도로 여전히 박 대통령의 영향력은 선거판의 중심 변수다. 하지만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직접 선거를 지휘했던 19대 때와 비교하면 표심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줄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여야 선거를 이끌고 있는 인사들의 경우 접전 지역 표심을 뒤흔들 만큼의
▲ 일산 호수공원 물고기 일산 호수공원의 면적은 30만평에 달하고 9만여평의 담수호가 있다. 담수호엔 각종 동식물이 분포 되어있고 그 중에 어른 팔뚝 만한 외래종 비단잉어, 보통잉어들이 살고있다. 관광객들은 눈으로만 즐길 수 있고 먹이는 절대로 줄 수 없다. 수질을 오염시킨다는 차원에서 금지하고 있다.
▲ <사진=시사1DB>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오는 5일(화) 한식을 앞두고 성묘에 나서는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려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2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58만대로 지난주보다 10만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이다. 기상전망은 토요일은 구름이 많겠고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흐리면서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톨게이트 기준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2시간2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 부산까지 5시간 10분, 광주까지 4시간 10분, 목포까지 4시간 40분이다. 경부선은 오전 11시께 안성∼천안, 영동선은 같은 시각 동군포∼신갈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3일 예상 교통량은 395만대이며 이 가운데 39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다. 일요일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2시간 40분, 강릉에서 4시간 20분, 부산에서 5시간 10분, 광주에서 5시간, 목포에서 5시간 40분이 최대 소요시간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께 신탄진∼청주, 영동선은 오후 5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는 듯한 수법으로 8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바꿔치기한 보석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다이아몬드는 30년 경력의 보석 전문가도 직접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희귀하고 가격도 2억6천만원에 달한다. 서울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6월 24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평소 거래하던 전당포 주인 B(54)씨를 만났다. A씨는 보석상가에 "돈이 급해 보석을 팔러 다닌다"는 소문이 날까 봐 B씨와 일부러 약속장소를 카페로 정했다. A씨는 평소 하던 대로 급전이 필요하다며 8캐럿 다이아몬드를 B씨에게 맡기고 1억6천만원을 빌렸다. 다이아몬드를 팔아 돈을 마련하면 될 일이지만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고가의 8캐럿 다이아몬드를 사겠다는 사람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돈을 빌려 간 뒤 10일이 지났을 때쯤 B씨는 A씨에게 돈을 갚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맡긴 다이아몬드를 팔아 빌린 돈을 갚을 테니 잠시 돌려달라"며 B씨를 서울시 강남구의 한 호텔로 불러냈다. B씨는 A씨와 이전에도 수차례 보석을 받고 돈을 빌려주며 정상적인 거래를 해왔던 터라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B씨와 만난 A씨는 다
▲ <사진=시사1DB>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으로 동해안 어민들이 조업에 불편을 겪고 있다. 1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관할 구역에서 출어한 어선 332척 가운데 71척이 GPS 이상으로 조기 귀항했다. 속초어업정보통신국에도 이날 오전 10시 현재 출어한 어선들로부터 33건의 GPS 이상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나 어업정보통신국에 접수된 신고는 대부분 "GPS 화면이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거나 이상해지고 표시되는 현재 위치도 혼선을 일으킨다. 방향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어민들에 따르면 GPS 교란 현상은 주로 동해 북부 연안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강릉 북부 연안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속초해경 관내 조기귀항 어선 71척 가운데 주문진안전센터에서 신고된 어선이 43척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경은 접경 해역 등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고 해군 및 어업정보통신국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어민들에게는 출어 시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월선 사고 방지와 어민들 안전조업을 위해 특정해역의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어선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비함정의 상황 전파 안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