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19일 이잼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에 대해 "이 대표의 발언은 심각한 오류"라며 민주당 70년 역사를 부정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되고픈 욕심에 자신의 근본 뿌리마저 망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정권을 세우기 위해서는 중도 보수의 표도 얻어야 한다"며 "다만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민주당이 걸어온 투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정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 나라의 보수는 독재와 기득권 세력의 더 많이 가진자의 편이었다"며 "헌정 사상 최초의 독재 정당인 이승만 자유당, 10월 유신으로 장기독재의 길을 연 박정희의 공화당, 광주학살과 계엄령으로 민주공화국를 짓밟은 전두환의 민정당 등 이런 당이 보수당이었다"며 조목조목 꼬집었다. 또한 "이 대표의 입장은 민주당 70년 역사에 대한 불신"이라며 "독재와 기득권을 대표하는 보수에 맞서 진보라는 자부심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에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에서 주52시간 예외 조항으로 인해 여야 합의가 불발된 ‘반도체 특별법’을 소생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반도체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법을 주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상황도 모르고, 현장의 목소리도 듣지 않는 탁상공론”이라고 우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반도체특별법의 2월 내 처리를 다짐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라며 “우리 반도체 업계가 처한 현실이 너무나 절박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차 “쉬운 것만 통과시키는 입법 편의주의를 고집할 때가 아니다”라며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국익과 국민을 위한 책무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도 국회에서 형식적인 토론회를 할 것이 아니라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며 “반도체특별법이 2월 중에 반드시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거듭 촉구한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여야는 국회 담당 상임위원회에서 반도체 연구 개발 인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로제의 예외를 두게 하는 조항을 특별법에 포함시키느냐를
시사1 윤여진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해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현역 군인은 장성을 포함해 모두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대상은 장성과 연관급으로, 반면에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 의무복무 병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군 검찰 등 수사기관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에 수사개시를 통보한 현역 군인은 모두 30명이다. 계급별로 보면 장성급이 대장 1명, 중장 5명, 소장 3명, 준장 5명, 준장 진급예정자 3명 등 17명이고, 영관급은 대령 11명, 중령 1명, 소령 1명 등 13명이다. 특히,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인수 육군참모총장은 대장으로 계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장 계급으로는 계엄부사령관이었던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과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5명이다. 소장 계급으로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등 2명이고, 준장 계급에는 구삼회 육군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국방혁신기획관 등도 내란 혐으로
시사1 윤여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관련해 국회 탄핵소추단 위원인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늦어도 3월 11일에는 윤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음주 화요일, 25일쯤 변론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흘가량 지나 결정문이 선고됐던 관행을 생각하면 3월 11일 안에는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빠르면 3월 6일도 가능하고 늦어도 3월 11일은 안 넘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이 '헌재가 계속 불공정하게 한다면 중대 결심을 한다고도 말했는데, 중대 결심은 어떤 선택이 가능할까"라고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광주고검장을 지낸 박 의원은 변호인 전원 사퇴해서 재판 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 아니면 하야란 말도 쓸 자격도 없으니 자진 사퇴 하겠다. 둘 중 하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에 '변호인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돼 있지만 피청구인이 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변호인이 없어도 된다'고 돼 있다"며 "(윤 대통령 변호사 자격이 있기에 중단 없이) 강행이 가능하고 원칙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보인
시사1 윤여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무턱대고 ‘오늘은 내가 쏜다 단, 너희 세금으로’ 식의 선심성 포퓰리즘 추경은 지양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추경 원칙은 ‘가장 절실한 곳에 가장 먼저 쓴다’는 핀셋 추경”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때 “추경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추경을 포함해 국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모든 정책대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야당과도 얼마든지 협의할 의지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에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당은 민주당처럼 제대로 검토도 하지 않고 사흘 만에 5조원이나 바꾸는 졸속 추경으로 국민과 흥정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또 “무엇보다도 내수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이라고 피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리고 반도체, AI, 원전 등 미래산업을 위한 R&D 예산 강화가 시급하다”며 “민주당은 선심성 쿠폰을 뿌리겠다는 호언장담을 하기 전에 지난해 말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시사1 윤여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오는 20일에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활성화 방안 등 시급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 대행은 18일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는냐에 따라 국가별 명함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국 정부가 관세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며 우리 수출 전선에 비상에 걸렸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해 내각, 주정부, 상하원, 싱크탱크 등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소통을 전개하고 있다"며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 사절단은 19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부 간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통상 협력을 하고, 현지 동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일 열릴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는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추가 재정투입등에 대한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수출전략회의를 개촤하여
시사1 윤여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미국발 관세 부과에 대응해 "이제부터 '통상 총력전'에 범정부 수출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문성호 개혁신당 선임대변인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자신이 추진하던 정책들을 스스로 부정하고 뒤집는 모습을 거듭하고 있다. 이젠 이 대표의 본모습이 무엇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민주당이 공개한 35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이 포함됐다”며 “하지만 불과 보름 전, 이 대표는 해당 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우측 깜빡이를 켜고 유턴하냐"는 비판이 과장이 아니다”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과거 반기업 기조로 일관하던 이대표는 최근 ‘친(親)기업’ 행보를 보이며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을 긍정 검토하는 등 입장을 바꿨다”며 “그러다가 당내 반발에 직면하자 다시 원점 회귀했다. 갈팡질팡 행보를 보고 있자니 구토가 나올 지경”이라고도 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재차 “이런 오락가락은 이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표 계산만 하기 때문”이라며 “근본적 정치 노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은 없고 중도층 표심을 얻겠다는 얄팍한 생각뿐”이라고 꼬집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형법에 따르면 ‘상대를 기망하여 재산상의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다”며 “최대주주 할증이 붙으면 무려 최고 60%다. 기업은 21세기의 전사”라고 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런데 대한민국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싸워온 중견,중소기업인들이 거액의 상속세를 이기지 못하고 ‘중국 자본에 매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의 상속세 제도로는 대한민국에서 강소기업이 탄생하기 어렵다”며 “해외 사모펀드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국민의힘이 상속세 개편을 추진해 온 것은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그런데 이 시급한 논의를 줄곧 거부해 오던 민주당 이재멍 대표가 갑자기 ‘부동산 상속세’만 낮추자며 태도를 바꿨다”고도 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재차 “당장 표가 될만한 일만 하고, 국가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식으로 정치를 하면 대한민국의 건강한 기업들은 속속 중국에 팔리고, 반도체,AI 산업 등 국가 핵심 산업은 추락할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