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사진=시사1DB) 앞으로 스포츠비리 조사와 체육인 인권 보호를 전담하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되고, 체육지도자는 폭력·성폭력으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경우 최대 20년간 자격 박탈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공포 6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월 체육 분야 ‘미투’ 확산을 계기로 발의된 개정안 9건과 2016년에 발의돼 계류 중이었던 개정안 2건 등 개정안 총 11건이 통합·조정된 안이다. 이는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예방조치와 가해자 제재 강화에 관한 사항과 피해자 구제 등 체육인 보호 시책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문체부 장관은 직권으로 또는 스포츠윤리센터의 요청을 받아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단체에 책임이 있는 자를 징계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또 요구를 받은 체육단체는 이를 존중하고 그 결과를 문체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체육의 공정성 확보와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스포츠비리를 원천적으로
1심 재판부 일말의 가책 없어 무기징역...다음달 27일 2차 공판서 피해자 모친 진술 청취 뒤 마무리 ▲서울고등법원 청사 (사진=시사1 DB) 검찰은 "범행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인 피고인 장대호(39)는 범행 이후에도 일말의 반성을 보이지 않는다"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 심리로 9일 열린 장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생각을 고쳐먹고 참회의 기회를 가지길 희망했으나 아무런 반성도 보이지 않아 피고인을 사형에 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고인 장씨가 최소한의 인간성조차 안 보인다"며 "지금까지 피해자 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과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대해 검찰에 따르면 1심 선고 이후 열린 검찰시민위원회에서 시민위원 12명 모두가 장씨에게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냈다.이에 검찰은 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특히 검찰은 1심 재판부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선고한다고 했지만, 만약 피고인이 모범수로 분류되다면 가석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재
부산시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오후 2시 동주대학교 자동차기계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며,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사하구 괴정동 동주대학교에 지역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지자체 최초의 연구개발형 지원센터다. 센터는 작년 3월4일 현판식에 이어, 6월에는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간 사업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3종의 스마트제조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했으며, 올해 5종을 더 구축할 예정이다. 이 테스트베드는 단순 교육용이 아닌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벤치마킹해 적은 투자비용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장 실무중심의 인력 양성, 스마트공장 공급기술 개발, 정책 수립 등 향후 산·학·연·관 부산제조혁신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개소식에는 최인호 국회의원, 김태석 사하구청장,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영탁 동주대학교
법무부, 이르면 오늘 오후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공석인 검사장급 이상 8명은 ▲과천 법무부 청사 (사진=시사1 DB) 법무부가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 최종 인사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창재 검찰인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46분경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도착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 규모와 논의 내용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안건을 잘 심의하도록 하겠다"고만 답했다. 법무부가 오전 11시께 검찰인사위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르면 이날 오후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지금까지 통상적으로 보면 검찰 인사위가 열린 당일 오후나 늦어도 다음 날 인사 결과가 발표됐다. 검찰인사위는 인사 원칙과 기준을 의결하며, 개개인 보직이나 임지는 논의하지 않는다.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법학교수 2명, 법률가가 아닌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수원·대전·대구·광주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부산·수원고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의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및 박찬호 공공수사부장 등 고
국가가 상징하는 권위와 체면이 훼손..."국민이 국기에 대해 갖는 존중의 감정이 손상될 것" ▲헌법재판소(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헌법재판소가 7일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를 손상한 경우를 처벌하는 형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날 헌재는 "국기는 국가의 역사, 국민성, 이상을 반영하고 헌법적 질서와 가치, 국가 정체성을 표상하며 한 국가가 다른 국가와의 관계에서 가지는 독립성과 자주성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만을 강조해 국기 손상 등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국기가 상징하는 국가의 권위와 체면이 훼손되고, 국민이 국기에 대해 갖는 존중의 감정이 손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또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거 또는 오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형법 105조의 국기 부분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관 4명 합헌, 재판관 2명 일부 위헌, 재판관 3명 위헌 의견이었다. 위헌정족수(6명)을 채우지 못 했다. 청구인 김모(29)씨는 2015년 4월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보건복지부 (사진=시사1 DB)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엣 열린 ‘2020년 장애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단체 및 임직원, 장애계 전문가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장애인단체 간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장애인복지 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 수요자 중심 서비스 지원 확대, ▲ 장애인 건강권 보장 강화, ▲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등 장애인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장애계와 정부가 장애인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면,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를 발판으로 장애인 복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렇게 강조했다. 김 차관은 신년사의 마무리로 “올해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정책 예산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3조2762억 원으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집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가 장애인 정책의 큰 전환점이었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인공지능 선도대학,산학일체 마이스터 대학, 글로벌 리딩대학 강조 ▲권대봉 인천재능대학교 제16대 총장이 6일 오후 대학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2020.1.6/시사1 권대봉 인천재능대학교 제16대 총장이 6일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도약으로 인공지능 특화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취임식을 가졌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이날 오후 대학 본관 5층 대강당에서 "박성훈 학교법인 재능학원 이사장, 승명호 한국일보·동화그룹 회장, 안상수, 민경욱, 윤상현 국회의원,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허인환 동구청장, 홍인성 중구청장, 아주경제 곽영길 회장, 김영곤 국제교육원 원장, 총신대 정용덕 이사장 등 정·관계, 학계, 재계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권 총장은 취임사에서 “총장으로서의 영광에 앞서,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여 고등직업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재능대학교를 인공지능 선도대학, 산학일체 마이스터 대학, 그리고 글로벌 리딩대학으로 혁신하겠다”고 대학의 발전방향에 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시사1DB)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안전정보 포털의 새로운 이름인 ‘수입식품정보마루’에 잘 어울리는 로고를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식약처는 6일 “이번 공모전은 ‘수입식품정보마루’에 어울리는 로고를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작품은 오는 27∼31일 국민 투표를 거쳐 상징성·인식성·디자인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작(1명), 우수작(4명)을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이렇게 알렸다. 아울러 최우수작은 오는 2월쯤 오픈 예정인 ‘수입식품정보마루’를 대표하는 로고로 사용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정해준 이름과 로고와 새롭게 개편되는 수입식품 안전정보 포털사이트를 통해 증가하는 수입식품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2020.1.2/시사1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약 8개월 앞둔 2017년 10월 중순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의 부실장과 송철호 울산시장과 만나 선거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의 3일자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당대표 시절 부실장을 지낸 50대 A씨를 불러 송 시장에게 청와대 선임행정관과의 만남을 주선한 경위를 조사했다. 또 송 시장이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당 차원의 조력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 때 격전지던 부산 북-강서을에서 김도읍 의원에게 득표율에서 10%p 차로 석패했고 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쳤다. 또 A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투표를 한 달 앞둔 그해 5월 초 송 시장 캠프의 정무특보로 영입됐다. A씨의 소개로 송 시장을 알게 된 청와대 측 관계자들은 청와대 인근에서 지역 공약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A씨는 “2017년에 송 시장과 만난 기업이 없다”며 “송병기 울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시사1 DB)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 성수 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일제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설 성수 식품 판매업체 ▲설 귀성길에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총 3천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제수용·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월 2일부터 10일까지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고사리·밤 등 농산물(7개 품목) ▲포도주·건어포 등 가공식품(5개 품목) ▲프로바이오틱스·프로폴리스 등 건강기능식품(4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