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진=시사1DB) 보건복지부는 국내에 4명의 확진 환자(27일 기준)가 발생함에 따라, 28일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복지부는 즉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장관 본부장)’를 설치하고, 지난 27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능후 장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견 인력 배치와 일일영상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방역조치를 적극 지원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1차 회의를 통해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제고를 통해 환자 유입차단,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과 국방부·경찰청·지방자치단체 등의 인력(약 250여 명)을 지원받아 검역현장에 즉시 배치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1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고자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며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해 의료계와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달 5일 우한에 출국해 20일까지 머물다 귀국...공항버스와 택시타고 이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지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2020.1.25/시사1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자가 입국 후 일주일 가량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 환자는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해 동네 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이 지역에 대한 전파 가능성도 베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경기 평택시는 28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네 번째 확진자 평택시에 거주하는 55세 한국인 남성이 96명과 접촉했고, 이 중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이달 5일 중국 우한시로 출국해 20일까지 머물다가 귀국했으며,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환자는 "다음날 감기 증세로 평택 '365연합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후 주로 집에 머물렀다가 25일 재차 이 의원을 방문, 인근 '
감염증 나타나지 않아도 2주 간 자가격리..."확산 방지 위해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할 것" ▲서울시교육청 (사진=시사1DB)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개학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에 따라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학 연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학생이나 교직원을 관리해야 하는 수준을 넘어선 것 같다"며 "(우한시 외에도) 중국을 다녀온 학생·교직원까지도 (교육청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초등학교 600여 곳 가운데 79곳, 중학교 360여 곳 가운데 26곳, 고등학교 320곳 가운데 8곳이 이날 개학할 예정이거나 이미 개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7일 교육부는 우한폐렴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교육부는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지난 13일 이후 중국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 지역에서 귀국한 유·초·중·고 및 대
▲질병관리본부(사진=시사1 DB)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중국 내 확산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정의도 변경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27일 알렸다. 질관본에 따르면, 오염지역이란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지역으로 검역법 제5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질병관리본부장)이 지정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에 맞게 작성해 입국시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발열 등 유증상자에게는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계해 관리를 강화한다. 국내 환자 신고·대응·관리를 위한 사례정의도 변경한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것이다.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조치 한다.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 방문자는 폐렴 진단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해 격리조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이 25명으로 급증했으며 확진자 수는 830명에 달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중국 본토에서 전날 하루에만 25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8명이 새로 나왔다”고 이렇게 알렸다. 위원회에 따르면, 확진자 가운데 중증은 17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34명이다. 사망자는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이 24명이다. 또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허베이성에서도 1명 나왔다. 네이멍구, 산시, 간쑤, 신장에서도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서부의 티베트와 칭하이성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본토 외에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의 환자도 각각 2명이다. 대만은 1명이다. 중화권을 제외한 나라들의 환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에서도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한편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우한에 남아있는 500명가량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위챗 계정에서 밝혔다.
여성 검사 법무부와 대검 주요 보직에 배치...현안 있는 수사팀 부장·부부장검사는 대부분 유임 ▲(사진=시사1DB) 법무부가 23일 대규모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관심이 쏠리던 3명의 차장검사 송경호· 신봉수 · 홍승욱 등은 지방 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257명과 일반검사 502명 등 모두 759며에 대한 인사를 오는 2월3일자로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청와대와 '조국일가 수사'를 지휘했던 차장검사들은 모두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여주지청장으로 이동한다. 또 '청와대 하명·선거개입'수사를 이끌었던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평택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유재수 울산시 부시장 '감찰중단 의혹' 사건 수사를 이끌던 홍승욱 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으로 전보됐다. 법무부는 여성 검사들을 법무부와 대검찰청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2018년 서지현 검사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자신을 성추행했고 이런 사실을 덮기 위해 인사 보복까지 있었다는 내용을 폭로해 사회에 큰 파장이 일어나는 등 미투 운동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서 검사는 법무부 법무·검찰 조직문화 개
▲외교부 청사 (사진=시사1DB) 외교부는 23일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하고,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작년 12월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 추세에 있기 때문임을 알렸다. 외교부는 또 23일부터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륙 및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 중단 등 중국 당국의 조치를 감안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따라 우한시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함은 물론, 관련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교부는 향후 우한시 및 후베이성 지역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앤조이' 가짜뉴스 관련 판결 유감...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의 유통 근절 강력 촉구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23일 성명을 통해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유통 근절을 강력하게 촉구했다.한국인기협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언론단체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더불어 ‘혐오표현 반대 실천 선언’을 한 바 있다"며 "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일부 집단, 개인들의 ‘혐오표현’은 철저히 경계하고, 검증하여 우리 사회가 걸러내야 할 폐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은 진실의 왜곡과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비판하고, 바로잡아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법원의 판결은 언론의 비판적, 대안적 역할을 하지 말라는 주문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또 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가짜뉴스 근절 촉구 성명 [성명]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의 유통 근절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 <뉴스앤조이> 가짜뉴스 관련 판결 유감스럽다 기독교계 인터넷신문 <뉴스앤조이>가 “반동성애 진영이 걸어 온 소송 폭탄에서 일부 패소했다”고 지난 20일 자사 보도를 통해 밝혔다. 이 매체
▲교육부(사진=시사1DB) 교육부는 네팔 해외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 동료교원, 소속 학교의 학생들의 빠른 정신적 안정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임을 22일 알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지난 20일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를 방문해 “실종 교원 가족과 조기 귀국한 교원 등에 대한 심리치료와 상담 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아정신과 전공 등의 위기개입 전문가(팀장)와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심리치료 지원팀’을 충남교육청과 같이 조직해 심리검사와 심층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2일 귀국한 교원에 대해 건강검진과 상담·치료가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이후 충남교육청과 협업하여 심리치유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리치료 지원팀은 우선적으로 개학 예정(오는 29일)인 실종교원 소속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들에 대해 충남교육청 산하의 위(Wee)센터와 함께 심리검사와 집단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심리치료 지원팀의 지원으로 이번 네팔 해외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과 동료교원, 학생들이 빠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
▲고용노동부(사진=시사1DB) 고용노동부는 22일 “2019년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2만2297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10만5165명) 중에서 2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육아휴직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2018년(1만7665명)과 비교했을 때 26.2%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도 매년 높아져 20%를 돌파했다. 2019년 민간부문의 전체 육아휴직자는 10만5165명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8년(9만9198명)과 비교했을 때도 6% 증가한 수치다.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는 9796명(남성 8599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2018년(6611명)에 비해 48.2% 증가한 것으로 한 아이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밖에도 노동부는 ‘아빠넷’을 통해 아빠를 위한 육아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아빠의 육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에도 노동자의 모성보호와 일생활 균형을 위해 노동자와 사업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