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심 재판부 징역 17년 선고...보석 취소 후 구치소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시사1DB) 다스(DAS) 실소유 의혹과 관련한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9) 전 대통령에게 2심 법원이 19일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2시5분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등의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2년이 더 늘어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8억 8천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유죄로 인정된 뇌물 액수가 1심보다 10억 원 더 늘어나면서 항소심에서 형량이 더 가중된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 했다. 이같은 판결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6일 보석으로 석방된 지 365일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 대통령)과 다스가 (삼성그룹에서) 받은 뇌물의 총액은 94억 원에 달해 그 액수가 막대"하고 뇌물수수 방법이 은밀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그룹 측이 다스에 제
'타다'는 여객운수법 예외조항 근거해 합법적 운영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이재웅 대표 무죄 받아 ▲사진=시사1 DB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는 합법이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이에 이재웅 쏘카 대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부장판사 박상구)는 19일 오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운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대표와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법인 쏘카와VCNC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타다는 이용자가 직접 운전할 필요 없이 분단위 예약으로 승합차를 이용자가 필요한 시간에 주문형 렌트로 계약 관계로 이뤄진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렌터카 서비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타다가 출시된 2018년 당시 여객자동차법 시행령의 예외조항에 근거해 합법적으로 운영된 만큼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냈다. 타다 이용자는 실질적으론 임차인이 아니라 승객이라는 검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표 등은 2018년 10월~지난해 10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인승 승합차와 운전자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객자동차
대구·경북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사회 비상 상태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하루 사이 대구·경북에서 급속히 다수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되면서 보건 당국과 해당 대학병원이 비상조치에 나섰다. 보건 당국은 19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가 대구·경북에서 10여명 안팎"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까지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경북에서 하루세 13명이 추가되면서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전날(18일)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전격 폐쇄소치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에 따라 응급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에 이어 영남대학교 영천병원도 오전 6시 응급실을 폐쇄했다. 영남대병원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선재적으로 격리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응급센터를 잠정 폐쇄했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격리되어 치료 중인 37세 한국인 여성 1명도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이날 2차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날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들 중 11명이 전날 확진
▲사진=KBS뉴스 화면캐처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감식에는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인명 구조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라며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지난 17일 낮 12시 23분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30여대 차량이 잇달아 충돌하면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터널안 차에 묻은 눈이 떨어져 일부 구간 결빙...소방당국 차량 81대 인력 200여명 투입해17일 전북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30여대가 추돌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4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사고는 약 710m 길이의 사매2터널 중 입구에서 약 100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2명, 중상자 1명, 경상자 36명으로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부상자들은 인근 남원의료원과 전주 대자인병원, 전남대병원, 임실 보건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전북 남원시는 지난 16일(전날) 오후 8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7일 오후까지 최대 8.7㎝의 눈이 내렸다. 터널에 진입하기 전까지 차들에 묻어있던 눈이 터널 안에 떨어져 녹아내리면서 일부 구간이 결빙돼 살얼음 상태가 됐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도 보고있다. 사고 현장 인근 공무원과 목격자들은 "대설특보
▲보건복지부(사진=시사1DB) 정부가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감염사례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를 위해 진단검사 확대를 통한 환자 조기발견 및 지역사회· 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취약시설(요양시설·병원 등) 보호 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이렇게 알렸다. 또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역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알렸다. 중수본은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원인불명 폐렴으로 입원 중인 환자에게도 필요하다면 해외여행력과 무관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병원기반 중증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SARI, 현재 13개 병원) 및 인플루엔자 실험실 표본감시체계(현재 52개 의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추가하고, 이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확대해 지역사회 감염 대비 감시망을 강화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방문이나 면회를 제한하고 종사자에 대해
재판부, 국가 조직체계는 큰 혼란에 빠졌고...탄핵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지금까지 이어져 ▲최서원(64) 개명 전 최순실씨(출처=KBS화면 캡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64) 개명 전 최순실씨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를 선고받았다. 이날 함께 법정에 선 안종범(61)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1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요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게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진금 63억여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과 2심에서는 최씨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70억원을 선고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원 대법원은 최씨가 대기업에 대해 재단 출연을 지원하게 한 것은 강요로 볼 수 없다"며 "받은 혐의 중 일부는 무죄로 봐야 한다"면서 사건을 서울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이 재판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수 있는 이들
▲ (사진=시사1DB) 행정안전부는 14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57억 5000만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한 교민 3차 귀국에 따른 임시생활시설 추가 운영과 중국인 유학생 입국 등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자체별 지원 금액은 서울 16억4000만원, 부산 8억8000만원, 대구 7억 원, 인천 10억9000만원, 광주 6억4000만원, 대전 4억8000만원, 울산 3억6000만원, 세종 1억3000만원, 경기 26억 원, 강원 7억4000만원, 충북 10억9000만원, 충남 11억5000만원, 전북 7억5000만원, 전남 11억2000만원, 경북 10억7000만원, 경남 11억2000만원, 제주 1억9000만원이다. 이번 지원 규모는 시·도별 인구와 접촉자 및 지자체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특히 경기 이천과 충북 진천·음성, 충남 아산에는 임시생활시설 주변 지역 소독과 방역물품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별도로 반영했다. 아울러 이번에 지원하는 특교세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뿐만 아니
앞으로 운전자가 도로 살얼음 등 결빙 취약 관리구간을 지날 때에는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및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도로 특성,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된 제한속도를 미리 제공받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지난 달에 발표한 ‘겨울철 도로 교통 안전 강화대책’에 이어 결빙 취약 관리구간(403개소) 내 제한속도 조정방안을 추가로 마련했다. 국토부는 13일 “지난 대책이 모든 도로 구간에 대해 예방적 제설작업 체계를 구축하고 결빙 취약 관리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시설과 같은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겨울철 교통사고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국토부는 “이번 제한속도 조정방안은 결빙 취약 관리구간 특성, 기상 상황에 따라 제한속도를 유연하게 조정하여 운전자가 적정속도로 운행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표를 뒀다”고도 했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제한속도 조정방안을 통해 결빙 취약장소·시기에 따라 차량 통행속도를 낮춰 도로 살얼음 등 결빙에 의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며 “1월에 발표한 대책의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겨울철 도로 교통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앞으로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WHO가 신종 코로나 이름을 ‘COVID-19’로 공식 결정해 발표했다”며 “영어로 명명할 때는 이 명칭을 따른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WHO가 질병의 이름이 부정확해지거나 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리적 위치·동물·개인 또는 사람들의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질병과 관련이 있는 이름을 고려해 결정했다”고도 했다. 한편 김 부본부장은 “앞으로 정부가 질병 정책을 수립·집행함에 있어서도 이 점을 유의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