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과제 시연. (자료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시사1 = 박은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다양한 전통예술 종목 중 소실, 훼손 가능성이 있는 사각지대에 놓인 민속 종목이나 아직 문화재로 미지정된 종목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한국민속예술제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와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과제 공모’ 두 건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제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는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사업의 모체이자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예능 분야 74개 종목 중 하회탈춤, 차전놀이 등 약 41개 종목을 발굴하고 111개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발굴하면서 명실상부 무형문화재 산실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은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발굴된 670여 개 민속 종목 가운데 국가 및 시·도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을 제외한 약 80%가 행정지원을 받지 못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지역 민속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됐다. 이번 공모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전통공연창작마루 리허설룸 ‘광무대’ (자료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시사1 = 박은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전통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창·제작공간 ‘전통공연창작마루’의 2021년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전통공연창작마루는 전통공연예술에 특화된 창작 공간으로 연습, 녹음, 유통, 마케팅, 공연 등 전통예술 창작활동에 필요한 기반과 인프라를 구축해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8월 20일 개관했다. 이번 하반기 정기대관 기간은 2021년 7월~12월로 대관시설은 리허설룸 ‘광무대’(118석), 대연습실(153.5㎡), 강의실(50석), 세미나실이다. 대관료는 1일 기준 1~8만원 내외로 사용 시설과 시간에 따라 상이하다. 대관 가능 일정과 대관 규정, 신청 서식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운영 규정에 따른 심의를 거쳐 5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아리 아라리 공연 중 ‘어명이오’ 장면 (자료 = 정선아리랑문화재단)(시사1 = 박은미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정선의 대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를 4월 12일부터 정선 오일장의 상설공연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관객 안전을 위해 아리랑센터 입구에 방역소를 설치하고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을 하며, 좌석 띄어 앉기로 1회 관람객을 230명으로 제한해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 아래 공연을 진행한다.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산골 아우라지의 처녀 정선이와 총각 기목이 사이에 수줍게 피어난 사랑과 정선군의 우수한 소나무를 가져가 ‘경복궁 중수’를 하기 위한 정선 떼꾼들의 위대한 여정, 그리고 떼꾼을 아버지로 둔 용감한 아리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재치있게 풀어낸 뮤지컬 퍼포먼스다. 정선아리랑이 지닌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마음 깊이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사업의 하나이자 정선아리랑 대중화 및 세계화의 의지를 담은 공연이다. 현재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마음의 기억 - 백목련 No.21-1(Memory in Heart-White Magnolia), 116.8x72.7x4㎝, Oil on Canvas, 2021 (자료 = 리서울갤러리)(시사1 = 박은미 기자) 리서울갤러리는 목련을 소재로 한 김형곤 작가의 열세 번째 개인전이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봄:애(愛)’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목련꽃을 화폭에 담은 그림들이 주로 선보인다. ‘고귀함’을 상징하는 하얀 목련은 봄의 첫 소식을 전해 주는 꽃이며, 아련한 추억과 순수한 감정을 환기해주는 꽃이기도 하다. ‘마음의 기억’이라는 제목이 붙은 작품들은 풍경, 사물을 통한 기억과 인상이 현존과 영원성으로 표현된다. 작가가 지난 겨울 강원도 양구 작업실에서 두문불출하며 그린 12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회는 푸른 바다와 하늘 등을 배경으로 한 백목련 작품들과 특유의 고전주의적 정물 작품이 전시된다. 학부 시절 동양화를 전공하고, 미국 유학 중 전통 서양화 기법을 연구한 김형곤 작가 작품에는 고전과 현대, 정신성과 물성이 함께 스며든 독특하고 기품이 느껴진다.
▲국악 샌드매지컬 ‘청산 The 그리다’ 포스터 (자료 = 해운대문화회관)(시사1 = 박은미 기자) 해운대문화회관은 특별 기획 국악 샌드매지컬 공연 ‘청산 The 그리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해운홀에서 열린다.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넓은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연주자들은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국악인들로 이뤄진 ‘락드림’은 이밝음 소리꾼의 소리와 사회로 피리 유성희, 장구·연희 황가연, 장단·특수타악 박한결, 베이스 조성일로 구성됐으며, 샌드아트 국제 페스티벌,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대사관 주최 ‘Korean culture night Ahlan Korea’ 공동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샌드아티스트 채승웅과 함께 국악을 그려낸다. 국악기로 연주하는 재즈 창작곡 ‘Jazz cafe’를 시작으로 청산별곡을 나타낸 ‘청산 The 그리다’, 춘향가 중 사랑가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곡 ‘춘몽_깊은 사랑가’, 관객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아리랑 시그널’, ‘더 드로잉’ 등 창작국악곡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연주되는 음악은 무대 위, 실시간으로 샌드아트로 음악과 함께 그려진다. 취학아동 이상
▲마천루, 박민식 지음, 238쪽, 1만4000원 (자료 = 북랩)(시사1 = 박은미 기자) 북랩은 취업 절벽에 더해 내 집 마련의 꿈마저 포기해야 하는 20대 청춘들의 꽉 막힌 현실과 좌절을 그린 에세이 ‘마천루’를 펴냈다고 9일 밝혔다..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순수하고 정의로워야 할 세대이지만, 요즘 20대의 삶은 암울하기만 하다. 그들의 인생은 기성세대의 그것보다 훨씬 무겁다. 청년실업이니 3포 세대니 하는 말들은 이미 그들에게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박민식도 대한민국의 흔한 20대 청춘이지만, 그 속에 담긴 문장들은 흔하지 않다. 그는 PC방 손님들을 위해 라면을 끓이면서, 정육점에서 고기를 썰면서, 빵집에서 빵을 팔면서 속에 담긴 문장들을 벼려왔다. 대도시의 마천루가 내뿜는 야경, 그 거대한 자본주의의 덩어리는 위압적으로 빛난다. 청춘의 작가 박민식에게 그 위압적 불빛은 야망의 재료가 됐고 문장의 재료가 됐다. 문장들은 엮여 글이 됐고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가 됐다. 박민식은 자신의 글쓰기가 강박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대부분 청춘이 그렇듯, ‘하루빨리 뭐라도 돼야 한다’는 강박이 그를 옥죄었다. 채워지지 않는 결핍과 정리되지 않는
▲노상현 갤러리에 소개된 피아니스트 배장은 (자료 = 업노멀)(시사1 = 박은미 기자) 노상현 사진작가는 월간 색소폰에서 3년여에 걸쳐 연재 중인 한국재즈사진전의 25회차 주인공은 영혼을 연주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이라고 9일 밝혔다. 배장은은 아버지 배희병(한성과학고 교장, 전국과학고등학교 협회장 역임)과 어머니 장숙자(연세대 피아노과 졸, 피아니스트) 사이의 1남 1녀 중 막내로 1974년 5월 21일 서울 명륜동에서 태어났다. 배장은의 조부 배준 선생도 경복고, 서울고 교장을 지낸, 교육자 집안이다. 배장은은 어려서부터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 에롤 가너(Eroll Garner), 미셀 르그랑(Michel LeGrand), 칙 코리아(Chick Corea),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ong) 등의 음반을 듣고 자랐다.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접하고 수유초등학교 재학 시절, 본격적으로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했다. 배장은은 이후 심도 있는 재즈 수학을 위해 재즈의 본고장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재즈 명문 노스 텍사스대(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칠 때까지 실기장학금과 주정부
▲알라딘X토스페이 (자료 = 알라딘)(시사1 = 박은미 기자)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함께 ‘알라딘X토스페이’를 론칭, 복잡한 결제 과정 없이 터치 한 번에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알라딘X토스페이는 자주 쓰는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 등을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 결제 시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결제사 앱을 호출하지 않고 바로 결제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김성동 알라딘 기획본부의 본부장은 “고객의 결제 수단에 대한 경험이 다양해짐에 따라 좀 더 간편하고 경쟁력 있는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야겠다고 판단, 많은 고객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금융 플랫폼인 토스와 손잡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토스의 안전한 간편결제 시스템과 알라딘의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을 결합해 결제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알라딘은 알라딘X토스페이 론칭 기념으로 토스 앱에 결제 수단을 등록하고 3만원 이상 알라딘X토스페이로 처음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토스포인트 2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포인트는 토스 결제 시 사용하거나
▲신간 ‘4차혁명 표류기’ 표지 (자료 = 성신미디어)(시사1 = 박은미 기자) 성신미디어는 쉽게 읽는 4차 산업혁명 가이드북 ‘4차혁명 표류기’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는 깨어 있을 땐 항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따릉이를 타며, 네 것도 내 것도 아닌 ‘공유 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심심할 때 날리는 작은 ‘드론’을 갖고 있지만 이런 조악한 드론이 장난감 이상의 가치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재테크를 목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묻지 마’ 투자를 하더라도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 이렇게 일상에서 마주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고 하지만, 내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고민해 본 적은 드물다. 그래서 마음 한편에는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내가 언젠가 도태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4차 혁명 표류기는 이런 미래가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생존 지침서다. 이 책은 기술의 발전으로 일어났던 과거의 사건에 인류가 어떻게 대처했고 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아날로그라는 뭍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망망
▲김민태 지음, 좋은땅출판사, 280쪽, 2만원 (자료 = 좋은땅출판사)(시사1 = 박은미 기자) 좋은땅 출판사는 ‘미립자들: 진공의 외침’을 펴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입자물리학에서 다루는 다양한 입자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며 규칙적인 구조를 가진 진공 매질이라는 새로운 진공 패러다임에서 이들의 거동을 해석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것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을 추구하고 있다. 자연계의 모든 현상은 진공 매질의 떨림에서 비롯한 것이며 이러한 떨림이 어울려 다양한 미립자들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의미에서 입자물리학에서 다루는 미립자들이란 진공 매질의 떨림이며 진공의 외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