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7일 담뱃세 인상과 관련해 “담뱃세 인상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담뱃세 인상은 서민 부담 등 영향이 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해양경찰이 해체됨에 따라 해양 수사, 정보 기능이 경찰청으로 이관되면서 해사국이 신설될 전망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해경 수사·정보 분야 흡수 방안에 대한 질문에 "내부적으로 해사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사국이 신설되면 산하에는 해양정보과, 해양수사과 등 기능별로 과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사국장은 경무관급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해양 업무의 전문성을 고려했을 때 해경의 수사, 정보 조직을 분산해 경찰의 정보, 수사국에 개별적으로 흡수시키는 것보다는 별도의 해사국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7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가 교원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자신이 연구·작성한 것이 아닌 제자들의 논문을 짜깁기하거나 제자의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공동저자로 올리는 방법으로 127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4년에는 2003년에 제출했던 교육부 연구과제와 유사한 과제를 다시 제출하고 2000만원의 용역비를 부당수령했다”고 밝혔다. 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 김 후보자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법정으로, 검찰은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명수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잇단 인사 논란은 인사청문회 제도가 아니라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 검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상품거래소, 온스 당 1326.60달러 거래 ▲ 사진=MBC뉴스 캡쳐 금값이 14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에 대한 자산가치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지난 2일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4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값이다. 이 같은 현상은 금에 대한 수요 증가 때문으로 보이며, 특히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는 것이 금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금 값은 오르고 있지만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일 올해 1∼6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9만4천2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6월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358대로 선두를 달렸고, 이어 폭스바겐 3010대, 메르세데스-벤츠 2907대, 아우디 2728대 그리고 포드가 710대로 가장 적게 팔렸다. 이외에도 미니 611대, 렉서스 590대, 토요타 554대, 랜드로버 466대, 크라이슬러 419대, 인피니티 416대, 닛산 393대, 포르쉐 311대, 피아트 304대, 혼다 283대, 볼보 245대, 재규어 193대 등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각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신차 효과에 힘입어 브랜드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가 최근 적은 금액으로 강남에서 주택을 구입하고 자동차도 소유할 수 있다는 홍보에 유혹하지 말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홍보가 이이지고 이에 따라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법에 따라 서울시가 진행하는 도로 등 도시계획사업과 공원조성사업 등으로 인해 철거되는 가옥주는 해당주택이 40㎡ 이상이면 84㎡를, 40㎡ 이하면 59㎡ 규모의 시프트를 우선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프트는 중산층과 실수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SH공사가 2007년부터 공급했으며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 가격에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컨설팅업체는 철거민 특별 분양물량을 받아 청약통장이나 재산·소득재한 없이 수십년간 입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간단한 게 아니다 철거 전(도시계획사업 시행인가 전) 개인 간의 주택거래행위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이를 알선·중개하는 행위는 것은 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잘못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해당업체의 알선으로 매입했더라도 입주 자체가 보장되진 않는다. 도시계획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수 있을 뿐더러 시기가 확정되지 않거나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언제 받을 수
▲ 사진=이행종 기자 커피 수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관세청은 4일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커피 수입량이 5만 4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커피 수입량 12만톤으로 이는 만 20살 이상 성인 한 사람이 1년에 약 298잔의 커피를 마신 양과 같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생두가 10만 7천톤으로 8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원두 6천톤, 인스턴트 커피 등 조제품은 7천톤이었다. 지역별로는 생두의 경우 가장 저렴한 베트남산이 32.4%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산이 19.3%로 뒤를 이었다. 원두는 미국산이 50%를 차지했다.
최근 잇따른 금융권의 사고에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금융당국이 금융사고 위험요인에 대해 상시 점검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시장의 법질서 확립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감독·검사·제재 등 모든 부문에 걸쳐 낡은 관행을 혁파하는 데 목표를 두고 대대적인 쇄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 감독 방향을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 발굴하기 위한 ‘사전예방 금융감독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금융상품정보시스템·조기경보시스템·불건전영업행위감시시스템·상시감시시스템·민원사전인지시스템 등을 통합하고 매주 ‘위험요인 점검 내부협의회’를 열고 있다. 특히 법규 위반, 불건전영업행위 발생에 엄정한 조치를 내려 솜방망이 처벌 논란을 막을 방침이다. 또한 기관 및 경영진 감사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부과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통제 소홀로 인한 금융사고가 빈발하는 등 금융시장의 기강 해이와 신뢰 손상이 심각해, 법과 원칙에 의한 규율 확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TV조선 뉴스 캡쳐 경찰은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44)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오후 2시 김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으로부터 사주를 받아 송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팽모씨(44) 역시 기소 의견으로 함께 송치했다. 경찰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피해자 A씨로부터 향응을 받았다고 인정한 만큼 살인교사 혐의에 더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했다. 그러나 친구에게 송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살인교사 혐의만 적용해 우선 송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뇌물죄 부분은 검찰 송치 이후 필요에 따라 추가로 수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의원이 살인교사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의 자백은 없지만 공범 팽씨 및 송씨와 가까운 건축사의 진술, 실제 송씨 소유 건물의 용도변경에 관한 입안이 이뤄진 사실 등 살인교사 혐의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증거는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 국토교통부 로고 오는 8월부터 자동차 지역 번호판 소유자가 주소를 이전하더라도 번호판 변경등록 의무에 대한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규제개혁지원단은 3일 지역단위 번호판 소유자의 주소 이전 시 자동차(이륜차 포함) 번호판 변경등록 의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단위 번호판 소유자가 시·도(이륜차는 시·군·구)를 달리하는 주소 이전 시에도 전입신고만으로 자동차 주소가 자동 변경돼 지역단위 번호판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규제 완화 시행은 그동안 지자체별로 자동차 관련 전산시스템이 분산·관리돼오면서 자동차 소유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국토부에서 통합·관리함으로써 자동차 소유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과태료 부과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월말 기준으로 지역단위 번호판을 장착한 자동차는 전체 자가용 등록차량 1855만 7278대 가운데 14.2%인 264만대에 이른다. 자동차번호판 변경등록 의무가 폐지되면 약 90만 대의 자동차 소유자가 혜택을 받고, 번호판 교체비용 약 23억 4000만원을 절감하고 최대 270억 원의 과태료 부과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