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1박 2일 대표자회의▲운수물류총련 제44차 대표자회의 모습이다.한국노총 운수물류노동자들의 대표 조직인 운수물류총련이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CKTLU, 운수물류총련, 회장 정태길)은 26일 오후 5시부터 경북 경주 힐튼호텔 연회장에서 제44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인사말을 한 정태길 운수물류총련 회장은 “전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회원사는 물론 전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창궐로 대표자 회의를 몇 차례 연기를 하다가, 2차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도달한 시점에서 오늘 경주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며 “회원사들이 오는 12월 총회 때까지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연대사를 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핵심조직인 운수물류총련과 함께 하게 돼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운수물류총련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44차 운수물류총련 대표자회의에서는 국제운수노련(ITF) 아태지
19일 논평 통해 밝혀▲진관(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상임대표불교인권위원회가 19일 여순항쟁 73주기를 맞아 '진실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1947년 3월 제주도민은 일제 경찰의 군정 경찰로의 변신, 군정 관리의 모리(謀利)행위 등에 항거(제주 4.3항쟁)했다”며 “정체성에 위기를 느낀 이승만 정권은 1948년 10월 여수시에 주둔하던 14연대에게 ‘제주 4.3’항쟁을 진압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14연대는 ‘군인으로서 동족을 학살할 수 없다’며, 38°선을 철폐하고 조국통일을 이루자며 저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만 정부는 미국 군사고문단 수뇌부 회의에서 광주에 ‘반란군토벌전투사령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며 “여순지역에 계엄령을 발표해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은 확인된 사망자 3400여명, 행방불명 800여명, 추정 사망자는 1만 여명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여순항쟁 73주기를 맞이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여순사건특별법’의 철저한 집행을 위해 ▲여수항쟁은 민족자존과 민주주의 역사관에 의해 재조명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최고의 보상 ▲국가보안법 철폐 ▲우
16일 저녁 수원역 로데오광장에서 청년발언대 기자회견▲16일 저녁 수원역 로데오광장에서 한 청년이 발언을 하고 있다.경기청년연대가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지적하면서 “부동산 투기꾼들의 돈 놀음을 막고, 청년들에게 질 좋은 주거환경을 값싼 가격으로 보장해줘야 한다”고 지난 16일 저녁 강조했다. 경기청년연대는 16일 저녁 7시30분 경기 수원역 로데오광장에서 ‘미친 집값, 분노의 촛불을 들다’란 주제로 청년 릴레이 1인 시위형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이미 세계적인 현상인 국가가 인간의 기본권 의식주를 보장해야 한다”며 “세계 경제 10위권의 대한민국이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기자회견 발언을 한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 실현 안산운동본부 대표인 박범수 경기청년연대 의장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라는 말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며 “근데 지금은 5포, 7포, 9포 세대를 넘어 모든 걸 다 포기한 N포 세대라고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청년들이 포기한 것은 연애, 결혼, 출산, 꿈, 희망, 인간관계, 건강, 외모, 내집마련”이라며 “통계를 보니 지난 5년 노동자들의 연봉이 5백
16일 검언개혁국민행동연대 주최로 열려▲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진행을 하고 있다.3차 검언개혁 촛불집회에서 온라인 참가자들이 "검찰 고발사주 처벌, 정치검찰 해체, 부동산 개혁, 가짜뉴스 청산, 조선일보 해체" 등을 외쳤다. 온라인 3차 촛불집회가 검언개혁촛불행동연대 주최로 16일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이날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20여 개의 유튜브 생방송으로 시청했고, 줌 및 실시간 채팅으로 온라인집회에 참여했다. 3차 온라인 촛불집회에서는 대장동 사태, 언론개혁, 검찰개혁와 조선일보 폐간 등을 대담형식으로 진행했다.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기자와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의원은 대장동 사태의 전말과 본질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양희삼 민주시민기독연대 대표와 이원영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는 언론개혁의 절박성과 조선일보 폐간의 시급성에 대해 의견을, 김용민 김용민TV 진행자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윤석열 검찰개혁과 촛불국민의 행동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재외동포들의 발언도 이어졌고,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온라인 국회청원 서명도 전개됐다. 3차 온라인집회에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전체 진행을 맡
1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당현천에서 민원 상담▲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당현천에서 '찾당' 차려 민원상담하고 있는 4선 우원식 의원이다.4선 중진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야외 ‘찾당(찾아가는 당사)’에서 민원 상담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는 ‘찾당’ 지역주민 민원 상담은 매주 토요일로 정해 진행하고 있다. 우원식 의원은 1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노원구 중계동 당현천에서 지역주민들과 ‘찾당’ 민원 상담을 했다. 우 의원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주말마다 일정 시간을 내 현장민원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무리 바쁜 의정 일정이 있지만,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의무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당현천 ‘찾당’에서 우 의원을 만난 지역주민 노아무개 씨는 “당현천 하류 작은 섬에 풀을 깎지 말라”며 “야생동물(쪽제비) 발견했는데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민원 상담에는 이곳이 지역구인 김생환 서울시의원, 이영규 노원구의원도 함께 했다. 우원식 의원
무주택자 집회에서 발언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미친 집값을 더욱 증폭시키고 투기꾼들만 살찌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과오는 역사에 거의 ‘범죄적 과오’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 13일 오후 무주택자들이 모인 서울 보신각 집회에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가 밝힌 말이다.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무주택자 공동행동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무주택자, 분노의 촛불을 들다’ 집회에 참석한 무주택자들이 촛불정부인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실패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발언에 나선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도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발언을 통해 박석운 공동대표는 “촛불항쟁을 통해 등장한 ‘촛불정부’, 문재인정부가 출범한지 4년여 만에 주택가격이 70% 이상 폭등했다, 집값이 미쳤다, ‘미친 집값’은 투기소득 조장형 주책공급정책과 투기꾼들이 합작해 만든 것이지만, 문재인 정부도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친 집값에는 전신을 마취해 대수술을 하고 환부를 몽땅 도려내야 마땅함에도, 문 정부는 환부에 27번이나 핀셋만 찔러대는 통에 환부가 치유되기는커녕 더욱 도지게 됐다”고 비판
14일 사법감시센터 논평 참여연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행정법원에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징계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오자, 같은 건에 대해 조사 중인 공수처를 향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14일 논평을 통해 “검찰총장의 중대한 권한남용에 대해 징계가 정당하다고 법원이 확인했고, 판사 사찰과 검언유착 감찰⋅수사 방해 등 징계사유에 대해 법원이 인정했다”며 “공수처는 두 사건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확인을 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법원이)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은 양정기준에서 정한 징계양정 범위의 하한보다 가볍다며 징계 사유의 심각함을 지적했다”며 “이미 서울고검에서 1차 무혐의 처분했으나 공수처에 고발된 ‘판사 사찰’ 사건과, 역시 공수처에 고발된 ‘검언유착 의혹 감찰 및 수사 방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징계 사유로 제시된 ‘재판부 판사 사찰’과 ‘채널A-한동훈 검언유착 의혹 감찰⋅수사 방해’ 혐의는 검찰의 수사와 무관한 정보 수집 행위, 독립성을 가져야할 감찰행위와 수사를 방해한 검찰총장의 권한 오남용으로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따라서 이번 판결
5일부터 28일까지...국회 아트갤러리에서 열려▲차홍규 작가의 '도구적 이성'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둔 국회 한중문화교류 전시회에서 물질문명을 우선시하는 현대인에게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조화’를 간구한 입체작품인 차홍규 작가의 ‘도구적 이성’이 눈길을 끌었다. 저명 한중 예술인들이 참여한 한중문화교류전이 지난 5일부터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22년 한중수교 30년을 앞둔 시점에서 한중 양국 정상이 올해와 내년을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해 열렸다. 지난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저명한 한중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한중문화교류의 해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한중문화교류전은 한국과 중국작가 작품 50여 점이 선보였다. 한국서법예술원 원장인 섭흔 작가의 서예작품 ‘입춘우성(立春偶成)’은 “봄이 오면 뜻하지 않게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서예를, 칭화대학 중국화 고급연수반 교수인 유화이용은 ‘한국의 설악산 풍경을 담은 ’한국설악산 인상‘이란 제목의 서예 작품을, 하남성 중원문화 예술학원 교수인 시지애홍 작가는 중국의 전
8일 성명 통해 밝혀 불교인권위원회가 오는 10일 세계 사형제폐지 19주년을 맞아 사형제 폐지를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상임대표 진관 스님)는 8일 성명을 통해 “살인, 약탈, 파괴 등의 전쟁은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인간 탐욕의 극치이며 최고의 악행”이라며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구현한다는 법이 ‘최악의 방법인 사형’을 선택하고 있는 것은 무지의 역사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 사형과 같은 살인, ‘최악의 선택’이 과거 문명의 어두움 속에서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이유를 들어 전부를 이해하고 용서하더라도 앞으로의 인류사회에서는 어떤 경우에라도 사형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제19회 세계사형제 폐지의 날을 맞이하여 ‘인류 최초의 각자(覺者)로서 우주실상을 바탕으로 설하신 석가모니의 생명존중사상인 자비의 가르침에 입각해 정의와 진리를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인간의 목숨마저 빼앗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인류역사에 대한 반성과 함께, 조속한 사형제폐지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불교인권위원회 성명 전문이다. 세계 사형제폐지의 날 19주년을 맞이하며 -인류는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전환점을
지난 9월 6일부터 국회 정문 앞.."기재부는 체불임금 해결 의지 밝혀라"촉구▲ㅜ김길수 근로복지공단 노조 인천북부지부 부지부장이 5일 오전 국회 앞 1인시위를 하고 있다.“체불임금 해결의지 없는 기획재정부를 규탄한다.” 김길수 근로복지공단노조 인천북부 부지부장이 5일 오전 국회 정문 앞 1인시위에서 밝힌 말이다. 근로복지공단 노동자들은 지난 2018년 고용노동부가 40만 체불임금 지급 업무를 공단에 맡겨, 올 10월부터 시작돼야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인력과 예산을 통제해 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위원장 김종섭)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노조 간부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10월부터 40만 체불임금 지급 업무를 공단이 맡았고, 법률구조공단 113명이 수행했던 소송 업무(채권회수)도 이관돼 업무가 폭증하게 됐다”며 “하지만 기재부는 고용노동부가 승인한 325명의 사업수행 인력은 고사하고 고작 39명 가지고 모든 것을 해결하라고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임금체불 업무 이관과 관련해 근로복지공단노조는 해결책 강구를 촉구하며 지난 9월 6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가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