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이 의미 있게 다가온 날▲회갑연 떡 케이크 위의 촛불을 불고 있는 필자(김철관)“직장 동료들이 이벤트로 마련한 야외 식당 회갑연에 벅찬 감동을 받았다.” 주민등록상 62년 3월 28일이, 나의 양력 생일로 기록돼 있다. 사실은 음력 62년 5월 22일생이다. 늦은 시간인 저녁 12시를 몇 분 남기고 낳았다고 한다. 호랑이띠인데, 호랑이는 한밤중에 으르렁거리며 먹이를 찾기 때문에, 생전에 모친께서는 범이 돌아다니는 무서운 캄캄한 밤과 같이 척박한 곳에 내놓아도 강하게 잘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모친이 아이를 낳아, 동네 이장에게 일시를 신고를 했는데, 술에 취한 이장이 면사무소에 가 출생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생일을 잘못 기록했다고 한다. 직장, 학교 등 사회생활을 하면서, 동료끼리 나이 다툼이 벌어지면 주민등록를 꺼내 확인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 특히 과거 술을 마실 때, 나이 때문에 다투는 경우가 있었는데, 주민등록증을 확인함으로써 선후배의 서열이 정해지기도 했다. 주민등록상 생일이 양력 3월 28일로 돼 있어, 직장이나 사회 지인들과는 주민등록증에 기록된 생일이 자연스레 굳혀졌다. 가족끼리는 진짜 출생일인 음력 5
[서평] 신언근 전 서울시의원의 '지방, 자치가 미래다'▲표지(모아북스)서울시의원 재선을 경험하고 경영일선에서 활동했던, 한 전 서울시의원이 지방자치의 현실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책을 출판했다. 서울 관악구 출신 신언근 전 서울시의원이 최근 펴낸 <지방, 자치가 미래다>(모아북스, 2022년 2월)는 지방자치의 현실과 새로운 변화를 짚어보고, 더 성숙한 지방자치의 미래를 위해 노력한 책이다. 특히 그는 '지방화가 곧 세계화'라며, 지방화를 특화하지 않으면, 지방은 세계화의 파고에 흔적도 없이 휩쓸리고 말 것이라고 장담한다. "지방분권이나 지방의 자주적인 활동은 중앙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다. 지방자치는 무한 경쟁시대에서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분업이며, 국가발전의 전략적 핵심이다." - 서문 중에서 그가 정치에 뜻을 둔 이유는 '정치는 사회적 약자의 무기'라는 굳은 신념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바로 1표들이 민주적 가치와 사회적 약자의 계급 이익에 따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줄곧 정치에 관심을 가져 왔고, 정치일선에 뛰어든 이유라는 것이다. 현재의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가짜뉴스, 이를
'윤석열에 경고한다' 촛불집회 발언▲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가 발언을 하고 있다.윤석열 당선자 보도와 관련해 경찰에 19건의 고소를 당한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가 윤석열 당선자 규탄 촛불집회에 나와 "윤석열 불법 비리를 취재, 보도해 국민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진구 열린공감TV 기자는 26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불법-불통, 국민무시 윤석열에 경고한다’ 촛불집회에 나와 무대 발언을 했다. 먼저 강 기자는 ”많은 촛불시민들이 우리 열린공감TV 스태프들을 걱정하시는데, 촛불시민들의 많은 염려와 응원 때문에 전혀 기죽지 않고 잘 있고, 열심히 취재 중이다 라는 보고를 먼저드린다“며 ”제가 꼭 10년 만에 길거리에서 마이크를 들고 서 있다, 10년 전인 2012년에 종편 때문에 전국언론노조 경향신문 지부장으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종편 출범 저지 반대 집회에서 마이크를 들었다, 꼭 10년 만에 다시 거리에 마이크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자는 기사로 얘기해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저는 필요할 때 이렇게 길거리로 나와 인터뷰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마이크도 드리겠다"며 "열린공감TV를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윤석열과 김건희
국회 기자회견... 장혜영-최헤영 의원 참석 발언▲기자회견(전장연)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장애인의 일상적인 생활을 위한 이동권 투쟁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고 하는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장애인단체들과 국회의원이 나서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주최로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시민 갈라치기 발언 규탄 및 장애인권리예산의 정치권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성별 지역 이념의 갈등과 혐오를 조장한데 이어, 또다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기하고 있다”며 “이준석대표의 발언은 교모하게 사실을 왜곡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시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헸다. 이어 “이준석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갈등과 혐오를 조장해 국민의 비판을 받았음에도 반성은 커녕 또다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더 이상의 갈등 조장을 멈추고 곧 집권여당이 될 정당 대표의 말의 무게를
전국민중행동 주최 자주평화대회▲자주평화대회(전국민중행동)"전쟁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영구중단하라." 26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전국민중행동 주최로 자주평화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전쟁연습 중단하라'는 손패말을 흔들며 "선제타격, 전쟁연습,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또한 참가자들은 "평화는 그냥오지 않는다"며 "자주없이 평화는 결코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연합훈련연습 중단을 우리힘으로 만들어 내자"며 "한미일 군사동맹과 미국의 한반도 전초기지화도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앞서 오전 11시부터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대협) 등이 참여한 한미동맹 파기 토요행동은 서울 광화문 외교부 앞에서 청와대까지 "한미동맹 파기"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했다. 이들은 "최근 북한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민국 주도의 유엔안보리 장외 성명에, 문재인 정부가 두차례나 동참했다"며 "말로만 평화, 실제로는 전쟁위기를 높이는 미국과 문재인 정부가 북의 국방력 강화를 문제시하는 것은 이중잣대"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전쟁연습이다, 이런 한미군사훈령과 한미일 군사협력을 중단하
이석기 전 의원 사면복권 촉구대회 발언▲손솔 서울 서대문구 구의원 후보손솔 진보당 서울 서대문구 구의원 예비후보가 '이석기 전 의원 사면복권 촉구대회' 발언을 통해 “거대 양당체제의 대선이 끝나고, 주민들의 상실감과 상처가 너무 커 생채기 난 것 같다”고 피력했다. 손솔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3시 30분 청와대 앞에서 열린 ‘이석기 전 의원 사면복권 촉구대회’에 참석해 무대 발언을 했다. 먼저 손 예비후보는 “대선이 2주 정도 지났는데, 동네에서는 대선의 여파가 어마어마하다”며 “1번을 찍었든 2번을 찍었든, 주민들이 제 손을 붙잡고 좋아서 찍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민들이 나쁜 정치, 민심과 다른 정치 그리고 거대 양당을 찍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대한 한탄과, 주민들과 얘기하며 발견한 것은 정치에 대한 큰 상실감과 상처였다”며 “양당 후보들이 서로를 향한 비난 가득한 말만 하는 동안에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정치를 바랐던 국민들의 마음은 생채기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는 상처만 받은 양당정치를 심판하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뛰고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진보정치에 대해 힘과 믿음을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부회장 함영주, 차기회장 선출▲기자회견정기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0년 만에 교체되며, 함영주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25일 선출됐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금융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함 부회장 선임을 반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 차기 회장 선임 직전인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금융정의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 하나은행 사모펀드 피해자연대 등 금융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함 부회장의 차기 회장 선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함영주 부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함영주 부회장은 채용비리와 DLF불완전판매 중징계 등 현재 진행 중인 재판만 2가지이고, 사법 리스크를 고려하면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함 부회장은 채용비리에 직접 연루되어 현재 업무방해죄로 형사재판을 받고
가습기 피해자 및 시민사회환경단체 기자회견▲기자회견가습기피해자단체와 시민사회환경단체들이 가습기 피해 관련 기업인 SK출신 인수위원 임명을 철회하라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와 시민·환경·사회단체들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앞 기자회견을 열고 “SK는 국민생명과 건강 및 안전 등을 위협하는 악덕기업”이라며 “그 총수인 최태원은 더이상 대한상의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총 24인으로 구성되는 인수위를 출범시키면서 10%를 넘어 8분의 1에 해당하는 3인을 악덕기업 SK출신 인사로 임명한 것은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윤 당선자가 기업에게 보장하겠다는 자유에, 국민생명과 건강 및 안전 등을 위협하는 자유가 포함돼선 결코 안 된다, 그러려면 악덕기업 SK출신 인수위원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들은 “SK는 소비자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에 관심 없는 악덕기업”이라며 “가습기살균제를 세정제로 속여 안전성 실험을 국민에게 실시한
기자회견 통해 오는 26일 총파업 투쟁 선언▲기자회견sk브로드밴드케이블방송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원청인 sk브로드밴드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지부가 14일 서울 sk브로드밴드 본사 앞에사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하청노동자의 고용을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오는 26일을 기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합병이후 하청노동자들이 고용을 외면 당하고 있다"며 "원청인 sk브로드밴드가 직접 고용에 나서라"고 피력했다. 특히 "원청 sk브로드밴드는 직접 고용을 해야 하고, 하청노동자들의 불안전한 일자리를 안전한 일자리로 보장해야 한다"며 "교섭해태, 노사관계 파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제는 진짜 사장인 sk브로드밴드가 나서야 한다" 강조했다.
공선협 등 시민단체 기자회견▲기자회견시민사회단체들이 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불신 자초한 중앙선관위원회를 규탄하며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 공동상임대표 박강수), 공익감시민권행동(상임대표 송운학)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역 6번 출구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 투표 불신을 초래한 선관위를 향해 “오는 9일 본투표에서의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선거이후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사전투표에서 특정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부되는 등 직접투표와 비밀투표 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었던 유권자들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부실관리와 공정성에 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며 “게다가 사태가 얼마나 엄중한지를 잘 모르는 듯, 선관위의 형식적인 사과와 진정성이 결여된 사후 대응 역시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의혹을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투표에서 국민 불신을 자초했다"며 "3월 9일 본 투표에서 재발을 방지하는 대책을 수립하고 선거 이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진상조사위' 구성”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을 한 박문용 공선협 상임공동대표는 “제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