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20일 낮 신당역 빈소에서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서울 2호선 신당역 피해직원 분향소가 시청역, 신당역, 군자기지, 신답별관 등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20여곳에 차려졌습니다. 21일 서울지하철 2호선 지선 신답역에 있는 별관 분향소에서 고인을 추모를 했습니다. 지난 20일은 신당역 추모공간을 찾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의 글과 서울 동대문 중앙국립의료원 장례식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면서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신당역 추모공간에서 많은 시민들이 남긴 추모의 글 읽고, 조화를 보니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특히 20일 오후 국립의료원 빈소 앞에서 유족 대리인 변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글을 취재한 언론인들이 명심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가 고인과 유족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발표한 유족측 대리인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봅니다. "사건의 본질은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2년 동안 스토킹 피해를 입었고, 결국 살인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그 이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입니다. 그렇기에 본질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취
[서평} 공공상생연대기금 출판 '전환의 시대의 공공기관의 길을 묻다' 전 지구적 코로나19, 기후와 생태위기, 디지털혁명, 지진과 태풍(재해) 등으로 인한 대전환의 시대가 도래했다.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를 접했고 한국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와 취약한 사회안전망을 동시적에 경험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민영화의 만능사고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는 공공기관에 대한 효율성을 강조한 혁신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이때, 공공기관이 사회공공성과 국민복리를 위해 나아갈 길을 나름대로 제시한 책이 눈길을 끈다.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에서 지난 5월 22일 출판한 <전환의 시대, 공공기관의 길을 묻다>는 박용석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라영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김철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태섭 한국노총 공공산업노조연맹 정책기획실장,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태주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이 집필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우리사회가 직면한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상생과 연대 그리고 공공성으로 영글어진 건강한 정책대안과 담론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주최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 토론회 축사▲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배진교 정의당의원이 통일 언론관련 토론회에서 "노동뿐 만 아니라 평화와 통일의 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주최 '통일을 준비하는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 토론회에서 축사를 했다. 배진교 의원은 먼저 "장시간에 순통끝에는 엄혹한 겨울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처럼, 2018년 판문점 선언 그리고 9.19군사합의가 몰고 온 국민적 기대감이 2020년 6월 16일 남북연락사무소와 함께 폭파된 상황"이라며 "반복된 좌절과 학습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은 점점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치, 문화, 경제에서 남북간에 관계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고, 심리적 거리는 그보다도 더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한반도 통일에 대해 사명의식은 물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한 국민들은 비단 2030세대 만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서방세계가 깊숙히 들어와 그 관점과 주장에 영향을 받고
인터넷기자협회 주최 '통일을 준비하는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 토론회▲좌로 부터 고승우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정일용 전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이다."서로의 차이를 차별로 연장시키지 않고, 사상과 이념에 대해 상대를 배려하는 여지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국가보안법과 같은 악법은 철폐돼야 한다. 유엔과 세계 인권기구 등이 연례 행사처럼 철폐를 권고하는 국보법이 존재하는 것은 국제적 수치이다." 통일 언론 보도 관련 한 토론회에서 언론사회학 박사인 고승우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가 밝힌 말이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 을 주재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분단 언론의 금기 : 국보법과 한미동맹 정상화 급선무'를 주제로 발제를 한 고승우(언론사회학 박사)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는 "국보법은 남한의 미래에 먹구름으로 드리우는, 참혹한 비극을 잉태한 재앙의 씨앗"이라며 "이런 사실을 활발히 알릴 책무가 언론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법은 북한에 위해를 가한다기 보다는
총파업 결의대회..광화문에서 용산 삼각지까지 가두행진도▲금융노조 총파업 결의대회(금융노조)한국노총 금융노조가 지방이전 저지, 관치금융 철폐 등을 촉구하며 16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박홍배)는 16일 오전 9시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9.16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 3만 여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점포폐쇄 중단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금산분리 완화 반대 ▲적정인력 유지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 등을 촉구했다. 대회사를 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공공기관을 민영화하고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과 점포와 고용을 줄이고 주주배당에 목숨을 건 금융사용자에 맞서 금융의 공공성을 사수해야 한다”며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그들만의 잔치를 멈추지 않는 기재부와 그들에게 부화뇌동하는 금융지주 권력에게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만 금융노동자의 9·16 총파업은 사람을 살리는 파업, 금융의 공공성을 지키는 파업, 공정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파업”이라며 “10만 금융노동자는 금융공공성 사수를 위해 2022년 9월 16일 9시 부로 총파업에
고용노동부-운수물류총련 정책간담회에서 밝혀▲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정식 노동부장관이 운수물류관련 노동자 대표들을 만나 “법을 지키는 합리적 노동조합 활동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50만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한국노총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운수물류총련) 회원사 노조 대표자들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법을 지키면서 합리적으로 노동조합활동을 해야 한다”며 “법을 지키면서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 손배가압류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 마음대로 한다면, 법을 지키면서 합리적으로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것”이라며 “노사 모두가 법을 지키면서 갈등과 문제들을 자율적으로 푸는데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노사는 서로 참여와 협력하고 같이 가는 것이다, 상생과 연대는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그게 중요하다”며 “사회적대화 없이 아무것도 되는 것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죽고 다친 다음에 처벌하고 사과하고 돈으로 보상하면 되는
한국노총 운수물류총련 노조대표자와 정책간담회▲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노동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한국노총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 회원사 노조 대표자들과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의장 정태길) 소속 노조 대표자들을 만나 다양한 노동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인사말을 한 이정식 장관은 “일찍이 자리를 했어야 했는데 코로나, 국정 현안 등으로 동분서주하다 보니 이제야 자리를 마련한 것 같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7년에 5개 조직으로 시작해 지금은 14개 조직이 가입돼 있는 운수물류총련은 합리적인 노동운동과 노사관계를 이끌어 가는 한국노총의 최대 조직으로 알고 있다”며 “현안에 대해 미리 보고를 받았지만, 최근 노동 현안까지 포함해 자유롭고 편하게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태길 운수물류총련 의장은 “운수물류총련은 조합원 50만 명 이상이 가입된 한국노총 산하 14개 산별로 구성돼 있다”며 “회원사 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15일 정부와 사용자에게, 부당노동행위 규탄▲ 지난 4월 19일 긍융노조 2022년 임단협 출정식(금융노조)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근로시간 단축, 국책은행 지방이전 반대 등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16일 오전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16년 9월 28일 박근혜 정부 시절 총파업에 이어 6년만의 총파업이다.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박홍배)는 16일 오전 공공기관 민영화, 관치금융 부활, 국책은행 지방이전, 임금 5.2% 인상, 근로시간단축, 점포폐쇄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금융노조는 전국 7000여 사업장에 조합원에서 10만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금융노조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사용자측이 9.16 총파업 불참을 유도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15일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7개 시중은행, 7개 금융공공기관을 모아 ‘금융권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며 “이날 회의에서 각 은행별 ‘비상행동계획’을 점검 지도하며 파업 시 운영 시스템
오는 16일 국회토론회 및 기자회견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 근무시간 주권 확보를 위한 토론회와 기자회견이 16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성혜)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이해식 등 야당 국회의원 주최 토론회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을 통해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들에 대한 근로시간 선택권 보장"을 촉구할 예정이다. 노조는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제120대 과제 중 하나인 근로시간 선택권 보장을 요구할 것“이라며 ”시간선택제 공무원 이름에 맞는 시간선택권의 부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도입 당시 정부의 보도자료에서 ‘개인의 상황에 따라 근로시간 선택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라고 홍보한 것과 달리 임용권자가 시간을 강제하는 등 악질 일자리로 전락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에게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구한다“며 ”단시간 근로자, 시간선택제 전환 공무원은 근로시간을 당사자와 사측이 협의할 수 있도록 법에 규정하고 있으나, 단시간 근로 공무원인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은 시간
류호정-강민정 국회의원 등과 교육단체 국회소통관 기자회견▲국회소통관 기자회견야당 국회의원들과 교육단체들이 지난 8월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교육과정 개정안을 두고 “국민적 합의를 무시한 개악된 교육과정”이라며 “약속대로 되돌려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 등과 민주시민교육교원노조,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전국사회교사모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학교민주시민과목추진연대, 학교부터노동교육운동본부 등 교육단체들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국가교육과정 개정안’이 개악됐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선, 작년 11월에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에 따르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소양 및 역량을 반영하여 인간상, 핵심역량, 교육목표 등을 개선하고 체계화하겠다고 했다”며 “지난 1년 이상의 시간 동안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구하고 논의했던 과정이 참으로 무색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특히 “작년 주요사항 발표 당시 ‘환경생태교육’, ‘민주시민교육’, ‘일과 노동에 포함된 의미와 가치’를 교육목표에 반영하겠다며 반영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