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총 워크숍, 홍성욱 동서울대학교 교수의 '리더십' 강의▲홍성욱 동서울대학교 교수"리더십은 리더의 카리스마나 자질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홍성욱 동서울대학교 교수가 지난 29일 오후 4시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린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2022년 하반기 전체간부 워크숍'에서 '리더십의 본질과 상호공헌 인간관계'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날 홍 교수는 리더십의 구성요소로 일과 책임과 신뢰를 꼽았다. 특히 목적 없는 리더십은 속없는 만두와 같다고도 했다. 그래서 리더는 옳바른 목표 제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십의 첫번째 요소인 일과 관련해 "효과적인 리더십의 기초는 조직의 사명을 깊이 생각하고 규정하고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라며 "목적을 설정한다는 것 만으로 리더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목표를 설정할 능력이 없으면 적격한 리더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바른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를 구별하는 것은 그들이 세운 목표에 달려 있다"며 "리더의 첫번째 과업은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나팔수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더십의 두번째 요소인 책임과 관련해 "올바른 리더는 무분별하게 관대한
29일 서울시청 옆 '신당역 사망역무원 추모제 및 구조조정 저지 결의대회▲서울교통공사노조 신당역 피해 직원 추모제 및 2022년 임단협 쟁취 결의대회서울교통공사노조가 서울시를 향해 '구조조정 반대 및 노동자-시민 안전 방안'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 옆 대로에서 '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제와 구조조정 저지 및 노동자-시민 안전 쟁취 결의대회'를 했다. 28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부 '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제'는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모사를 한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은 "고인은 너무나 안타까운 피해자인 동시에 너무나 용기있는 동료였다"며 "이제 와서 당신의 마음을 기리는 지금 이 현실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더는 바라만 보지 않겠다"며 "고인의 죽음을 절대, 안타까운 죽음으로만 기억하진 않겠다"고 전했다. 추모제에서는 추모 묵념과, 조합원, 역무본부 지회장,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등의 추모발언, 지민주 민중가수가 추모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공사가 마련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추모공간 외에 집회장에 추모공간을 설치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지역본부 간부 워크숍에서 강조▲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우)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옆은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이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어려운 노동 문제, 극복에 힘쏟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9일 오후 2시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에서 연대사를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노동의 요구를 강력하게 대변할 수 있는 조직의 힘을 만들어내는 그런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노동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노동의 문제를 극복하고, 동지여러분들과 함께 어떤 일이 있더라도 불안하지만 희망찬 노동의 미래를 위해 달려가겠다"며 "(대천)서해의 낙조가 아름답지만 저는 동해의 일출을 같이 꿈꾸겠다"고 말했다.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 전체 간부 워크숍에서 강조▲김기철 서울노총 의장이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잇다.김기철 서울노총 의장이 “새정부의 변화된 노동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해 새로운 대오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은 29일 오후 2시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했다. 김 의장은 “서울노총은 지난 3월,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22대 집행부가 출범했다”며 “돌이켜보면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화합과 복지의 서울노총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여러분과 굳센 단결로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우리가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저를 비롯한 집행부 임직원은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오로지 20만 조합원만 바라보며, 회원조합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서울노총은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과 우호적이며 협력적인 노정관계 위치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서울시와의 노정관계는 과거 어
29~30일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기념촬영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9일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을 열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 김기철)은 29일 오후 2시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임원, 상집간부, 회원사 노조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한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은 "서울노총 22대 집행부를 맡아 2만명에 가까운 조직이 늘어났고, 더 조직을 늘려, 한국노총의 제1노총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며 "조직이 늘어날수록 우리가 더욱 낮은 자세로 서울노총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의 직할대로써 서울노총 확대간부님들이 회원사 노동조합의 단합과 연대 그리고 권익 쟁취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서울시와 노정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삭감된 서울시 지원예산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환원시키겠다"고 말했다. 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기자협회, 언론노조 등 6개 언론현업단체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한국영상기자협회, 방송기자협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들이 대통령의 욕설과 비속어 파문에 대해 "해명과 사과는커녕 대통령실과 여당이 책임공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의 비판 성명도 잇따랐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대통령 욕설 및 비속어 파문과 관련해 2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각자의 판단에 따라 동일한 자막을 방송한 여타 지상파 방송사와 종편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제기도 못하면서 특정 방송사만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특정 방송사가 특정 정당과 담합해 영상을 사전에 유출하고 자극적 자막을 내보냈다며, 무리한 공격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진상 조사
27일 성명 통해 밝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대통령 비속어 파문과 관련해 언론현업단체들에게 "공정한 진상규명을 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7일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 언론의 사실보도에 대한 탄압을 경계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9월 26일 대통령실 출입 영상풀기자단은 해당 영상에 대하여 '어떠한 왜곡과 짜깁기도 없었음'을 공식 밝혔다"며 "언론에 대한 소모적인 공격과 사실왜곡 행위가 더 이상 벌어져선 안 돤다"고 밝힌 뒤,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현업언론단체들도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며 "MBC를 비롯한 언론의 정당한 사실보도는 언론의 독립과 자유, 국민의 알 권리 실현을 위해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대통령실과 여당은 출입기자들과 언론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언론현업단체에 제안한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에 관한 진상규명을 공정하게 하여 그 결과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힐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한국인터
김기철 서울노총의장 " 회원조직과 소통과 공감할 있도록 노력"부탁▲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서울 노총 김기철 의장 등 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서울지역본부 임원진과 간담회를 통해 "하반기 총력 투쟁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사무실을 찾아 지역본부 김기철 의장 등 임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11월 5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적극 참여해 하반기 총력투쟁에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서울지역 회원조합이 적극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철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은 "한국노총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만큼 제1노총으로써 지위를 공공히 할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과 확대가 중요하다"며 "회원조직과 자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지역본부와 관련한 규약 개정 논의도 신속하 마무리해야 한다"며 "노동권익센터 운영도 지역본부와 긴밀히 협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피력했다. 서울노총에서는 김기철 의장을 비롯해 문병일 상임수석부의장, 은선심 상임부의장,
[시론] 모방 범죄 부추기는 보도부터 왜곡 보도까지 난무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24일 오전 신당역 분향소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서울 2호선 지하철 신당역 여직원 스토킹 살해 사건과 관련해 당일인 지난 14일부터 연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관련 보도가 5천여 건 이상이 됐다고 한다. 피해자 입장에서 진실과 사실을 보도하고 있는 기사도 있지만, 디테일하고 선정적인 일부 보도가 피해자와 유족의 인권을 침해하는 보도도 있었고, 사실과 다른 왜곡보도 때문에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나서 해명 기자회견을 열기도 한 사례도 있다. 특히 가해자의 범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섬뜻한 보도부터, 보복 살해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가하면, 관련 장관의 ‘여성혐오 범죄 아님’. "피해자가 충분히 상담받았으면 조치 강화됐을 것‘ 등의 발언도 문제가 됐다. 먼저 사건에 있어 디테일한 구체화는 모방범죄를 부를 수 있다는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보복 범행이나 보복 살인에서 보복은 ’남이 해를 준 대로, 해를 준다‘라는 의미로, 이 사건과 무관한 단어를 사용해 피해자(고인)와 유족들에게 아픔을 줬다. 한마디로 이번 사건을 두고 보복 범죄로 보도하는 것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신당역 스토킹 피해 사건 관련 기자회견▲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중)이 기자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신당역 스토킹 피해자 사고 관련해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고인을 향해서도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자기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타인에게 모범이 되었던 훌륭한 직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인께서는 오랜기간 큰 고통 속에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되어 통한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남겨진 뜻을 이어받아 더 안전한 지하철,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것을 다짐한다”며 “고인을 명예직원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사장은 기지회견에 앞서 신당역 대합실 분향소에서 헌화와 추모글을 남겼고, 기자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