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대통령사과' 100일 추모대회▲30일 오전 기자회견(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위원회)오는 2월 5일 '10.29 이태원참사 100일'을 맞아 지난 30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추모 주간으로 이어진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30일 오전 9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맞이 집중 추모주간’을 선포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유가족과 시민사회, 노동계, 종교계, 청년, 정당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고, 오는 2월 5일 참사 100일을 맞아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다양한 추모 및 애도 활동을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북광장(세종대로 북단)에서 열릴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했다. 특히 “국정조사로 밝혀진 ‘이태원 참사의 책임은 국가에게 있다’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책무에 맞게 국가가 제대로 책임지도록 멈추지 않고 외치고자 한다, 감춰진 윗선, 잘라진 꼬리 대신 진짜 책임을 따져 묻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참여연대, 민변민생경제위원회 등 공동 성명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30일 서울 신사동 건물주의 몰상식한 임대료 인상 강요와 영업 방해 등 갑질 행태에 대해 정부-지자체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는 30일 공동 논평을 통해 “상가임대차법을 무시하고 신사동 건물주 임대료 인상 및 영업 방해 행위에도 정부-지자체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상 5% 이상 임대료를 올릴 수가 없음에도 이러한 법령을 무시하고 상가세입자를 노골적으로 핍박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며 “그러나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를 적절히 중재하고 제재해야 할 지자체가 건물주의 이러한 갑질을 묵인하고 사유지여서 시설물을 치우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형법상 업무방해가 적용되어야 할 사안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건물주의 부동산 사유재산은 과도하게 보호하는 반면, 중소상인의 영업권 보호에는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며 “결국 고통받는 것은 상가세입자이며, 상생의 가치를 내팽
지난 26일 국립대전현충원 제7묘역 열려▲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26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제7묘역인 무후광복군 묘역 앞에서 다례를 지내고 있다.72개 시민사회단체들이 2023년 계묘년 새해 대전현충원 무후광복군 17위 묘역을 찾아 설날 다례를 올렸다. 한국정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가습기살균제 및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 및 안전 사회건설을 위한 연대 모임 등 72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26일 낮 12시 30분 경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서울 수유리에서 이장한 무후광복군 17위 대전현충원 묘역(제7묘역)을 찾아, 영하 7도의 매서운 날씨에 함박눈까지 날리는 가운데 추모 및 유지 계승 발전 서약과 설날 합동 다례를 지냈다. 이날 묘역 주변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무후광복군 추모와 화이부동 구동존이’ 등 유지 계승발전 서약 및 설날다례 행사”라고 적었고, 아래에 “이북 가족 선열님께 각각 가족과 존함을 찾아드리고, 이산가족 상봉도 앞당기겠다, 불편부당 정치중립 ‘국민제안 경연한마당’ 공정 개최, 우수공모 격려 등 함께 이루겠다”라고 썼다. 발언을 한 송운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대표는 “광복군이건만 광복도 보지 못하고 해방 이전에 돌아가신 12위의
지지자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파란 풍선 흔들며 조작검찰 표적수사 중단 외쳐 ▲2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 모인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다.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28일 오전 이 대표 검찰 출두 시점에서 서울 중앙지검 앞에 모여 정치검찰 타도, 이재명 힘내라 등을 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10시 23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자, 지지자들이 표적수사 중단과 정치검찰 타도를 외쳤다. 이날 황운하, 진성준, 이수진(서울 동작), 박범계 강득구, 정청래, 김용민, 서영교, 장경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지지자들과 함께 했다. 지자자들은 '이재명 힘내라', '정치검찰 타도하자', '우리가 이재명이다, 조작검찰 표적수사 중단하라', '이재명은 국민이 지킵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한 기자가 출두한 이재명 대표에게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린다'라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는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 주십시오"라며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현장이다, 윤석열 검사가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
오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려 오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2.18대구지하철참사 20주기추모위원회(추모위원회)는 지난 2003년 2월 18일 일어난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제를 위한 추모위원 모집에 들어갔다. 추모위원회는 "대구지하철참사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에회복,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 2023년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며 행동할 추모위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20주기 추모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하며, 13일은 대구시민사회노동단체가 대구시청 앞에서 20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연다. 15일 오후 2시 20주기 추모위원회 국회소통관 기자회견, 오후 3시 국회에서 '참사와 진상규명은 왜 이루어지지 않는가' 토론회가 개최된다. 17일 오후 1시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노동자 추모집회(대구 월배차량 기지내 추모탑), 오후 2시 전국 재난참사 유가족 기자회견(대구시청 앞), 오후 5시 '20년을 돌아본다-유가족과 노동자이야기 한마당(대구)'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18일 오전 9시 50분부터 대구지하철참사 20주기 추모제(대구)가 열리고,
26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인재개발원 3층 강당 퇴임식▲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6일 오후 퇴임사를 하고 있다.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6일 퇴임사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어려움과 송사를 겪고 있는 직원을 두고 떠나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피력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퇴임식이 26일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 본사 인재개발원 3층 강당에서 열렸다. 퇴임사를 한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먼저 "재직 중 저의 불찰도 있었고, 능력이 미진한 점도 있었고, 환경적 요인이 뒷받침해주지 않았던 점도 있었다, 얘기치 않게 찾아오는 여러 가지 아픔도 있었다"며 "신당역 사건으로 우리 소중한 동료가 유명을 달리했고, 연이어 터진 이태원 참사는 우리 동료들이 그렇게 힘들게 정말 사고 하나 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는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아직도 어려움 겪으면서 송사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떠나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피력했다. 김 사장은 "지난 3년은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중첩이 돼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었다"며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어려움이 있었기에 공사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자그마한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서 본 북한산의 풍경 ▲26일 아침 서울 강북 수유리에서 바라본 북한산 줄기.서울과 수도권에서 최강 한파와 폭설까지 내려져, 난방비 상승과 출근길 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25일 영화 17도의 강추위에 이어 26일 아침 대설특보까지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출근길 교통 혼잡과 사고도 가속화됐다.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한 스게이트장은 평소 마니아들이 많이 찾았지만 25일 오후 1시쯤 영하 17도의 한파가 몰아친 탓인지, 썰렁하게 보였다. 지난 24일부터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비 또한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심각성을 느낀 정부도 부랴부랴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26일 오전 대통령실 경제 수석이 직접 나서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제도 도입과 가스 요금 인하 등 서민 난방비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26일은 블랙아이스나 눈에 미끄진 승용차의 추돌 사고, 중앙분리대 사고 등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도 이어졌다. 계속된 눈으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는 재설 작업 확대와 대중교통을 늘리는 대책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도 26일 오전 눈이 내려 멋진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26일 오
[서평] 이동연 작가의 '사상사로 본 중국왕조사'▲표지중국은 어떤 나라이며 중국인은 누구일까. 미국과 경쟁하며 G2로 부상한 중국, 중화사상의 원천을, 첫 왕조부터 연대기적 사상사로 푼 책이 나왔다. 이동연 작가의 <사상사로 본 중국왕조사>(2022년 11월, 창해)는 중국의 오천년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한 나라의 역사를 파악하려면 그 동인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족이 모여 산 황하 유역에서 출발한 오천년 왕조 역사는 수없이 이합집산을 반복했다. 하지만 작은 회오리가 커져 동심원을 그리듯, 그 추동의 힘이 중화사상이었다. 중화사상의 기반은 춘추전국시대의 유교와 도교이다. 여기에 한나라 때 들어온 불교가 가세해 유불선(儒佛仙)이라는 고유 명칭이 동양사상을 상징하게 됐다. 유불선적 동양의 사유는 정신과 물체, 자연과 인간을 나누는 서양적 사유와 달리, 하늘과 땅이 합하여 만물이 생기고 음양이 만나 변화를 일으킨다고 봤다. 중국 왕조의 특징은 정치와 사상이 함께 했다. 왕조는 황제를 정점으로 거대한 가족처럼 형성됐고 이 구조는 무너져도 곧 복원됐다. 정치와 함께 했던 유가와 도가 사상은 기반이 다르지만 함께 공존했다는 점도 특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호수공원을 걷다▲오남저수지 전경하얀 눈에 쌓인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저수지 둘레길을 걸었다. 지난해 정년퇴직을 하고 난 후,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 좋았다.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갖기 위함일까. 첫 번째로 경기도 포천시 소흘면에 있는 고모리저수지 둘레길을, 정월 초하루인 오늘은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저수지(오남호수공원)를 찾았다. 어제 오후 남양주시 오남저수지를 향했다. 도착하니 저녁 7시 30분경이었다. 거처를 마련하고 하룻밤을 잔 후, 아침 호숫가에 설치된 데크를 따라 오남저수지 둘레길을 향했다. 꽁꽁 언 얼음 위에 눈이 군데군데 쌓여,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양평 광주 서울지사가 관할인 이곳 저수지 곳곳에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고, 인명구조함에는 구명장비가 보관돼 있었다. 물론 위급시 119신고 및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적시한 안내판도 보였다. 전망대 주변에는 해충기 피제분사기, 흙먼지털이 에어건 등도 구비됐다. 공원인 '달의 정원'에서 저수지를 배경으로 휴대폰 셀카로 셔터를 눌렀다. 이곳저곳 멋진 풍경들을 보면서 사진을 연신 촬영했다. 천연재로로 음
[서평]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 집필 '풀뿌리지역언론 34년의 기록'▲표지풀뿌리지역언론의 34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출판됐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의 풀뿌리지역언론 역사를,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이 집필했고,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최종길)가 출판한 <풀뿌리지역언론, 34년의 기록>(2022, 11월, 바른지역언론연대)이 선보였다. 특히 1996년 4월 초대 이창식 회장부터 2022년 최종길 회장(12대)까지 바른지역언론연대 활동과 풀뿌리지역신문의 생존전략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은 지역신문의 역사와 역할을 재조명했고, 앞으로의 발전과 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역사 뿐만 아니라 대통령특별법으로 제정된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이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의 역사를 담았고, 구한말, 일제강점기, 해방후 , 군사독재 등 시대에서의 지역언론의 역사를 다뤘다. 특히 88년 선보인 우리나라 최초의 풀뿌리지역신문인 <홍성신문> 창간과 1995년 문공부에 의한 지역신문 정간조치와 정간법 개정투쟁도 담았다. 당시 정간법에 의해 지역신문은 특수주간지로 돼 있어, 정치기사를 쓰지 못했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