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탑골공원 3.1운동 102주년 기념사▲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탑골공원에서 3.1절 102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2주년을 맞아 “3·1독립운동은 식민지배의 수탈로부터 민족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함께 한 운동이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 3.1운동 102주년 기념사를 통해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자유와 독립의 외침은 평범한 백성들을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나게 했다”며 “정의와 평화, 인도주의를 향한 외침은 식민지 백성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함성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정부가 시종일관 지켜온 제1의 원칙이 투명성”이라며 “정부는 방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항상 투명하게 공개해왔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제102주년 3.1절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3·1독립운동이 시작된 역사의 현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3·1독립운동 기념식이 열리게 되어 참으로 뜻깊고 감회가 큽니다. 102년 전 오늘, 이곳 탑골공원에서 민족의 회복과 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천도교, 기독교, 불교가 종교
26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팀 출두▲안진걸 상지대 초빙교수가 지난해 12월 4일 민변 주최 가짜뉴스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섰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SNS 가짜사진 게재 등의 혐의로 고발한 만화가 윤서인 사건에 대해 26일 경찰이 첫 고발인 조사를 했다. 이와 관련해 민생경제연구소, 참자유청년연대, 가짜뉴스근절과 언론개혁을 위한 시민모임 등이 지난 1월 28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유포,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만화가 윤서인씨를 고발한 바 있다. 이들 고발인 단체들은 윤 씨가 지난 1월 21일 청와대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심각한 가짜뉴스 유포 및 공공기관에 대한 악의적 음해를 자행해 형사고발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윤씨는 당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보는 프롬프터(연합뉴스사진)에 거짓 글을 합성해 SNS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팀은 26일 오후 2시 고발인의 한 사람인 안진걸 상지대 초빙교수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출두 전 안 초빙교수는 “이번 공동 고발과 고발인 조사가 민주사회의 기본인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면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신뢰 및 우리 사회의 건강한 공론장 형성을 위협하고
26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의견서 제출▲서울지검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 모습(금융정의연대)시민사회단체들이 태광그룹 차명주식 관련,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의견서를 제출했다. 금융정의연대,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오전 11시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태광그룹 차명주식과 관련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차명주식과 일감몰아주기, 뇌물공여 등 태광그룹의 위법행위에 대해 검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태광그룹 이호진 전회장은 오랜 기간 조직적으로 차명주식을 보유하면서 이에 대한 조세 포탈과 공정거래법 회피 등으로 부가적인 범죄를 저지른 의혹이 존재한다”며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정정 신고를 해 차명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했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2016~2018년 지정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태광그룹은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들에 대한 고액골프접대, 김치·와인 일감몰아주기, 계열사 예가람저축은행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하청업체 갑질 등 위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호
26일 도로교통공단노동조합과 민주노동조합 통합조인식▲이종상 도로교통공단노조위원장(우)와 송준석 민누노동조합위원장이 26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공단 회의실에서 통합 조인식을 하고 있다.도로교통공단노조가 1사 1노조를 선언하면서 통합 조인식을 했다. 2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도로교통공단노동조합(1노조)과 3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민주노동조합(2노조)이 26일 통합해 1사 1노조를 선언했다. 도로교통공단노동조합(위원장 이종상)과 민주노동조합(위원장 송준석)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도 원주시 도로교통공단노조 회의실에서 통합노동조합 조인식을 했다. 인사말을 한 이종상 도로교통공단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의 규모가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통합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합에 응한 송준석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송준석 민주노동조합 위원장은 “소수노조를 존중해 통합을 해준 이종상 위원장과 집행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노조 통합 정신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은 조합원 규모의 차이를 넘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마디로 조합원의 수를 떠나 흡수 통합이 아
철도노조 코레일 네트윅스지부-철도고객센터지부 서울역 장기 파업 농성 중▲서울역 농성장장기 파업 중인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자복직과 기재부 예산편성지침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윅스지부·철도고객센터지부가 지난 24일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대해 대통령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레일 용역자회사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인 이들은 “1000명의 장기해고사태를 청와대가 해결하라”며 “최저임금 강요하는 정부지침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간의 책임 떠넘기기를 중단하고 해고자 복직 및 기재부 예산편성 지침을 폐기해 공공부문 용역자회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페이스북 통해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간담회 후기 남겨▲박영선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쇼셜미디어(sns)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노동특별시를 만들겠다”며 ‘네가 있어 내가 있다’라는 우분투 정신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우분트 정신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면서 지난 22일 오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정책간담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 후보는 “‘우분투(ubuntu), 네가 있어 내가 있다, 당신이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하다’는 남아프리카 반투족의 인사말이라고 한다”며 “용서와 화해, 박애를 강조한 남아공 최초의 흑인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쓰면서 더 유명해진 말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프리카 부족을 연구하던 한 인류학자는 실험으로 한 부족의 어린이들에게 게임을 제안했다"며 " 과일을 담는 바구니를 나무에 매단 뒤, 가장 먼저 다다른 사람에게 주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그가 출발신호를 했고, 아이들은 모두 서로 손을 잡은 채 달렸고, 함께 도착한 아이들은 둘러앉아 과일을 나누어 먹었다"고 전
19일 대학로 노제..시청 영결식 후, 마석 모란공원 하관 예정 민주운동의 큰 어른인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장례식이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으로 19일 치러진다. 고인이 생전 강조했던 순수 우리말 ‘노나메기’는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그리하여 모두가 올바로 잘사는 세상’을 의미한다. 고인은 지난 15일 새벽 4시 45분,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89세로 영면했다.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8시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하고, 오전 9시 대학로에서 노제를 한 후, 행진을 통해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영결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후 오후 2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할 예정이다. 임종 직전 고인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김진숙 힘내라’, ‘노나메기’ 등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위원회는 장례기간 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밝혔다. 고인의 뜻에 따라 조화와 조기를 받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까지 장례위원을 신청 받는다. 현재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시민분향소가 설치
김주희 작가의 '내가 살고 싶은 곳' 전시▲김주희 작가의 전시작품“코로나19을 겪으면서 집, 가족, 자신 등 가장 작은 단위가 행복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바로 전시를 하게 된 이유이다.” 지난 2월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갤러리 자작나무’에서는 김주희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 회화전 ‘내가 살고 싶은 곳’을 전시하고 있다. 빨강나무 노랑나무 사는 초록집, 매화꽃 피는 날, 노을이 아름다워, 그 밤에 눈이 펑펑 내렸어, 고요한 별밤, 바람이 불어 기분이 좋아 등 21점을 전시했는데, 각각의 작품 주제만 보더라도, 편안함과 행복감을 준다. 작품 속의 집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집들을 의미한 것이 아니다. 집은 나일 수도 있고, 살고 싶은 주택의 개념이 아니라 작가가 생각하는 삶의 이상적인 형태를 작품에 녹였다. 나무, 하늘과 땅, 집 등은 세상 속에 내가 어우러져 있는, 공존을 의미한다. 구분이 없고 갈등이 없이 하나가 돼, 편안하게 존재하는 그런 모습이 진짜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이 아닐까하는 바람을 담았다고나 할까. 한 마디로 작품들은 평화를 얘기하고 있다. 명상을 한 작가로서 평화스럽게 살고 싶은 바람을 작품 속에 담
7일 오전 서울 흑석역에서 청와대로 향해..46일 단식 송경동 시인, 5일 병원 후송▲인덕원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이다.한진중공업 복직투쟁을 이어온 희망뚜벅이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지난 1월 15일 부산에서 걷기를 시작한 후, 34일 만인 7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한다. 그는 암투병 중인 몸으로 33일 차인 지난 6일 오전 11시 경기 인덕원역을 출발해 서울 흑석역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34일차인 7일은 흑석역을 출발해 남성역에 있는 한진중공업 본사를 거친다. 2시 30분 광화문에서 출발해 오후 3시경 청와대 분수대 앞 노숙단식 농성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단식자들은 해고자 복직과 고용안정 없는 매각반대를 외치며 청와대 앞 노숙단식을 한지 48일 째이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청와대 농성장 도착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청운동사무소로 옮겨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진숙 지도위원 복직을 요구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6일 째 단식을 하다 5일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난 후, 비서실에서 단식을 이어간 송경동 시인이 이날 저녁 11시, 국회경호원들에게 끌려나오다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진숙 지도위원 희망뚜벅이 경로 이에 앞
조합원 89% 참여 86% 찬성..30일부터 정상업무▲지난 27일 택배노조가 서울 중구 한진택배사 앞에서 시회적 합의 파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택배노동자들이 29일 시작된 총파업을 철회하고 30일부터 정상업무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위원장 김태완) 29일 오전 총파업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오후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89%가 참여해 조합원 86% 찬성으로 총파업을 철회했다. 전국택배노조는 29일 오후 파업 종료를 선언했고, 30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구했다. 택배노조는 “택배현장의 과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다”며 “이는 택배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자는 목소리를 내주신 국민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택배사들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길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오는 설 명절 특수기를 맞아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택배를 안전하게 배송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노조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