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 3차 고발도 예정▲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앞에서 오세훈 시장 고발인들이 조사를 받기 전 약식 기자회견을 한 모습이다. 이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2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지난 1일에 이어 20일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을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 광화문촛불연대, 국민주권연대, 개혁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0일 오전 오세훈 시장을 허위사실유포 행위, 약자와 서민들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 진실보도에 대한 무고 행위 등의 혐의로 2차 고발장(온라인)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했다, 이들 단체들은 2차 고발장을 통해 선거기간 동안 전광훈씨 극우극단집회에 한번만 갔었다는 고의적인 거짓말, 파이시티 비리가 자신의 임기 중에 인허가가 없었다는 거짓말, 내곡동 경작현장에 자신이 가지 않았고 처남인 송모씨가 참여했다는 반복적인 거짓말 등의 허위사실 유포행위 혐의를 적시했다. 또한 내곡동의 선량한 목격자들을 불법 경작인이나 생떼 쓰는 이들·거짓말쟁이 등의 음해 행위 혐의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내곡동 측량현장에 직접 갔었다는 보도를
한국노총-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주최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토론회▲토론회코로나19 시대에 있어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체제와 정의로운 사회 대전환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공동 주최로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토론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사회경제체제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시작’에 대해 발제를 한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사회의 새로운 질서를 누가 먼저 형성해 안착해 들어가느냐가 전 세계적 관건”이라며 “단지 백신 개발이나 방역 성공의 의미를 넘어서 경제사회활동의 새로운 방식의 성공적 안착과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신자유주의 패러다임 하에서 형성된 양극화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그 척도로 일자리 질서의 성공적 개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이러한 전환의 과정 중에 있다”며 “상대적으로 방역문제를 잘 감당하고 있는 한국은 이러한 전환을 보다 잘 제어하면서 가속화시켜나갈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한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주민들 "지상 진입 금지"에 노조 "세대별배송중단" 선언▲공원용 아파트 주변에 택배 물량이 쌓였다.택배 배송을 놓고 전국택배노조와 서울 강동구 고덕의 한 공원형 아파트 주민들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택배노조가 지난 14일 오후 배달차량 지상 진입을 전면 금지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 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대별 배송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택배노조는 “해당 아파트에 세대별 배송 중단을 선언한다”며 “단지 입구 앞 배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파트 후문 입구에 배달된 택배 1000여개가 쌓였다. 현재도 아파트 주민 측과 택배노조 간 갈등과 극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택배노조는 입주자 대표회의와의 대화와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편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된 이 아파트는 안전상의 이유로 지난 1일부터 단지 내 지상도로로 차량이 다니지 못하게 통제했다. 택배차량의 경우 저상탑차를 이용해 지하주차장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택배기사들은 단지 안에서는 손수레 배송이나 사비로 저탑차량으로 개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16일 택배노조는 주민대표와의 대화를 촉구했고, 아파
오세훈 시장 "협조 부탁"...시의회 갈등 조짐▲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공무원들에게 보낸 메시지공약 등 사업 추진에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부임에 즈음해 지난 8일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격려를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김 의장은 일부 언론의 비판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일부 언론에서 곡해해 보도했다”며 “천만시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정책에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는 본심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9일 밝혔다.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은 지난 8일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지난 1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다”며 “유례없는 재난 속에 서울시 전 직원은 본이의 업무 외에도 코로나19 대응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며 일선 현장에 투입되었고, 설상가상으로 7월에는 집행부 수장을 잃은 갑작스러운 변고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4.7재보궐선거가 무사히 치러지며, 시장 권한대행체제 8개월 만에 집행부가 제 모양을 갖추고 새로운 시작선에서 서게됐다”며 “더군다나 신임시장의 임기가 1년 3개월이기에 우리 시민들이
[서평] 지규섭 시인의 시집 '봄에 오는 눈'▲표지고희(古稀)를 훌쩍 넘긴 한 시인이 삶과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뇌를 담은 시집을 펴냈다. 지규섭 시인의 시집 <봄에 오는 눈>(한국신춘문예, 2020년 12월)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을 시어로 표현했고, 쉽게 읽히지만 무게가 있다. 여기에 민경옥 화가의 삽화가 곁들어져 시를 한층 빛나게 한다. 지 시인은 국문학과를 졸업한 사람도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을 역임했고. 평통자문위원, 잡지편집장, 행정학회, 교수, 목사 등 그의 이력은 특이하다. 특이한 이력만큼의 인생역정을 고스란히 시에 담았다. 그는 2018년 한국신춘문예 신인작품상을 타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탐미했다. “푸른 하늘을 보고 녹색으로 가라앉은 산들, 촉촉한 대지에 풀잎이 마음을 적셔주고, 잘 자란 나무들이 산책길을 걸어 갈 때 혼자 걷는 길에 외로울 때도 있다. 바람이 불거나 못 견디게 노을이 아름답거나 사방이 어두워지는데도 발걸음이 집으로 향하지 않을 때 문득 쓸쓸해진다. 모든 사물이 어둠에 잠기면 혼자 걷는 발짝 소리가 또렷해지고 멍멍이가 이상한 듯 멈춰 서서 바라볼 때 바람소리가 나무사이를 빠져나오며 뭐라고
지난 2일 성명통해 입장 밝혀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 3월 31일 관훈토론회에서 “용산참사, 임차인들의 폭력적 저항이 본질”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과하고 오세훈 후보는 사퇴하라”고 밝혔다.. 지난 1일 국민주권연대, 민생경제연구소, 금융정의연대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는 내곡동땅 관련 거짓말을 이유로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은 성명을 통해 “며칠 전 다섯 희생자들과 남은 가족들, 그리고 크고 작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피해자들의 마음을 후벼파는 '또 다른 폭력행사'가 일어났다”며 “지난 31일 관훈토론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후보가 한 발언은 실로 우리의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주도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공약을 보면서 2009년에 발생했던 용산참사가 생각났다, 용산참사에 대한 오 후보님의 분명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라는 질문에 오세훈 후보는 ‘용산참사, 임차인들의 폭력적 저항이 본질’이라고 했던 것”
지난 1일 시민사회단체 오세훈 후보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경찰 고발▲박영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김용민TV-GO발뉴스' 공동주최 토론회에서도 오세훈 후보 내곡동땅 거짓말 주장을 펼쳤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연일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토지보상 문제를 거론하며 “거짓말하는 시장 후보를 뽑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내곡동땅 관련 거짓말을 이유로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지난 1일 경찰에 고발했다. 박영선 후보는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306호실에서 열린 인터넷기자 간담회에서도 내곡동 땅 문제를 거론하며 “거짓말을 거듭하고 있다”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했다. 박 후보는 “송파 지역 그린벨트를 푸는 것은 알았는데 내곡동만 모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내곡동 땅에 관해 물음표를 던지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시민들께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는 후보로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영선 서
1일 5호선 광화문역사 승강장에서 행사▲서울교통공사 재정적자 극복 홍보 이벤트 행사..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 안연환 감사 등이 나와 인형을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지하철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일은 지하철이 멈출지도 모릅니다' '시민여러분, 지하철을 도와주세요' 6년 간의 요금 인상 동결, 노인 장애인 등 무임손실비용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승객감소 등 1조 1000억원의 빚으로 재정 위기에 놓인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이 만우절을 맞은 1일 오후 5호선 한 지하철 역사에서 시민공감 '또타' 인형 판매 깜짝 이벤트 '인형팔아 적자 메우기'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임직원들은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인형 판매 시민홍보전을 펼쳤다. 이날 김상범 사장, 안연환 감사, 오재강 고객서비스본부장 등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시민을 상대로 서울지하철을 상징하는 '또타' 인형 판매를 했다. 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에게 지하철 재정위기 상황을 알리고 무임 수송 손실 국비지원 등의 당위성을 홍보한다는 차원에서 이
25일 불법 촬영 OUT, 두 법안 발의..27일 하남선 연장구간 개통 첫 지하철 시승▲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27일 오전 하남선 연장구간인 강일역에서 첫 전동차 시승을 했다. 진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정일봉 승무본부장, 김석호 전략본부장, 마해근 강동센터장 등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최근 모텔, 화장실, 목욕탕, 병원 등에서 찍은 불법촬영 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두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민 의원(국회국토교통위원장, 서울 강동갑)은 지난 25일 불법 촬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불법촬영카메라 유통방지법안과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점검법안 등 두 법안을 발의했다. 불법촬영카메라 유통방지법안(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의 주요내용으로 ▲변형카메라 제조, 수입, 수출, 판매, 구매 정보 기록 ▲판매단계부터 불법촬영 상용금지 고지 ▲현황파악을 위한 이력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 위반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 벌금 등을 담았다.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점검법안(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기기 설치 점검에 관한 법률안) 발의와 관련해 진선미 의원은 “지난 2010~101
25일 구로구 첫 유세, 민주당 의원 총동원▲박영선 후보 서울 구로구 유세에서 이낙연 선대위 상임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첫 유세에서 "고 3 수험생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맞게 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새벽 서울 홍대 주변 편의점 체험과 아르바이트와 점주 등을 만났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 지플러스단지에서 첫 유세를 펼쳤다. 박영선 후보는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 입성해 18대, 19대, 20대 때 구로구에서 연거푸 당선됐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박 후보는 “고3 학생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맞추자”고 제안하는 첫 번째 서울선언을 했다. 그는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최소화 해야한다”며 “3분기 백신 접종대상자 중 고3 수험생들을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명박 당선 직후 이곳 구로에서 출마한 2008년이 생각난다”며 “구로주민들은 제가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었지만 1주일 만에 BBK 진실을 찾을 수 있게 박영선을 뽑자고 외쳐 주셨고 선택해주셨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 서울 구로구 첫 유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