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가 이 유승민 의원 공천문제를 결론 내리는 데 오늘(21일)도 실패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의 경우 탈당한 진영 의원 지역구에 투입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비롯한 공천 현안에 대해 합의를 보는 데 실패했다.
최고위는 21일 밤 9시에 회의를 재개해 유 의원 문제와 함께 이재오 의원 지역구를 비롯한 5개 단수 추천 지역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 서초갑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한 조윤선 전 청와대 수석은 다른 지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진영 의원 지역구인 용산 출마가 유력하다.
한편 최고위가 유승민 의원 문제를 결론 내리지 못함에 따라 오늘 오후 열리는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이 스스로 물러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공관 위원인 박종희 제2 사무 부총장도 오늘 중으로 유 의원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 모처에서 칩거 중인 유 의원은 측근 의원들을 통해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공천위 결정이 나오면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