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변창흠)와 ‘InKAS’ [(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회장 정애리)]는 3월 10일 오후2시 저소득층 자녀가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어민 영어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2015년) 2월에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6개단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린이 53명을 선발해 InKAS 소속 강사들로 원어민 영어교육을 시범 실시한 결과 좋은 호응을 얻어 이번에 교육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해외 입양인 강사로 진행되는 원어민 영어 아카데미 교육 사업은 올해에는 상암8단지 등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13개 단지에서 180명의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업은 한 반에 평균 10명 이내로 편성해 놀이와 대화식으로 밀도 있게 진행된다. 수업은 3월 2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 오늘 협약으로 취약계층 자녀들이 원어민 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외국어 능력이 향상되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InKAS 정애리회장은 ‘원어민 선생님도 입양후 고국에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소속감, 정체성을 확인하고 모국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