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기업인, 정부 등 관계자들과 수출 회복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17일 오후 논의했다.
박대통령은 세계 경제 부진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일수록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하고, 안보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적극 알려서 과도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는 내수활성화를 통해 수출이 부진할 때도 견딜 수 있는 경제 체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발전 여지가 큰 스포츠산업, 공유경제, 교육서비스 수출 등 서비스 산업과 농림, 어업 분야를 활용해서 고용과 성장, 수출로 연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박 대통령은 수출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은 우리가 무엇으로 먹고살지 깊게 고민해야 하며 우리 산업의 강점인 제조업과 서비스, ICT, 문화 등의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신산업 투자지원을 위해 원칙적으로 개선한 후 예외적인건만 존치시키는 규제 네거티브식 심사방식을 도입할 것임을 밝히고 이목지신의 고사처럼 신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와 애로는 반드시 해소해서 정부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글로벌 저성장 극복의 해법은 서비스를 비롯한 신산업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협업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