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최고, 박대통령 부정적 상승

국정안정· 정권심판 박빙

리서치뷰가 1월 29~3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폰 가입자 1200명(조사완료 : 1,34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ㆍ현직 대통령호감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35.3%를 얻어 29.2%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6.1%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5.6%, 부정평가는 53.9%로 부정평가가 1.5배가량인 18.3%p 더 높았다.

 

제20대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응답자의 42.8%가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37.0%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 전ㆍ현직 대통령호감도 “노무현 35.3%(↓0.6) vs 박정희 29.2%(↑4.2)”

 

 

먼저 전ㆍ현직대통령 호감도는 35.3%를 기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29.2%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6.1%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12.8%, 박근혜 대통령 10.9%, 이명박 전 대통령 3.1%, 김영삼 전 대통령 2.5%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6.1%).

 

지난 12월말과 비교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35.9% → 35.3%’로 0.6%p, 김대중 전 대통령은 ‘16.9% → 12.8%’로 4.1%p, 박근혜 대통령은 ‘11.9% → 10.9%’로 1.0%p 각각 하락한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25.0% → 29.2%’로 4.2%p 상승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남성(노무현 34.0% vs 박정희 33.4%)에서는 0.6%p 소폭 앞선 반면, 여성(36.6% vs 25.1%)’에서는 11.5%p차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노무현ㆍ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 지지율의 합은 48.1%로, ‘박정희ㆍ김영삼ㆍ박근혜ㆍ이명박’ 네 명의 지지율을 합친 45.7%보다 2.4%p 더 높았다.
▲朴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5.6%(↓0.2) vs 잘못함 53.9%((↑2.0)”

 

 

출범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35.6%) vs 잘못함(53.9%)’로 부정평가가 1.5배가량인 18.3.%p 더 높았다(무응답 : 10.5%).

 

지난 1월 중순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35.8% → 35.6%’로 0.2%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1.9% → 53.9%’로 2.0%p 상승했다.

 

계층별로 50대(잘함 48.6% vs 잘못함 39.7%)와 60대(61.1% vs 21.9%), 대구/경북(51.7% vs 38.7%), 새누리당 지지층(73.2% vs 16.3%)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남성(33.6% vs 56.9%), 여성(37.6% vs 50.8%), 19/20대(17.6% vs 74.7%), 30대(16.6% vs 75.0%), 40대(27.0% vs 66.3%), 서울(31.1% vs 54.0%), 경기/인천(36.6% vs 56.6%), 충청(34.4% vs 55.0%), 호남(20.9% vs 70.4%), 부산/울산/경남(42.4% vs 46.9%) 등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2016 총선 이슈공감도 “국정안정 37.0%(????1.4) vs 정권심판 42.8%(????0.4)”

 

오는 4월 13일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권심판론’이 ‘국정안정론’보다 1.2배가량 높았다. “이번 총선과 관련하여 다음 두 가지 견해 중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37.0%) vs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42.8%)’로, ‘정권심판론’이 5.8%p 높았다(무응답 : 20.2%).

 

지난 1월 중순과 비교해 국정안정론은 ‘35.6% → 37.0%’로 1.4%p 상승한 반면, 정권심판론은 ‘43.2% → 42.8%’로 0.4%p 하락한 가운데 작년 9월 이후 정권심판론이 계속 우위를 보이고 있다.

 

50대와 60대, 영남권과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정권심판론’이 높은 가운데 40대 이하 연령층과 서울(국정안정 33.8% vs 정권심판 40.6%), 경기/인천(36.6% vs 44.5%), 충청(33.1% vs 45.4%), 호남(22.5% vs 55.0%) 등에서는 정권심판론이 1.2~3배가량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