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창당을 하는 국민의 당 상임공동대표인 안철수 의원은 50일 전 홀로 길을 나선 것을 강조하며 이제는 많은 당원 및 국민들이 참여를 해줬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국민의 당은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라는 수많은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 되겠다고 전하고 자신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도구임을 내세웠다.
또 이번 총선에서 변화의 터전을 만들지 못하면 더 이상의 꿈도 미래도 희망도 없다고 밝히면서 어느 직장인 부부의 문자 메시지엔 "가진 것 없이 태어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우리 아이에게 말할 수 있게 해달라"라는 말을 새기겠다고 전했다.
안의원은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 남녀격차, 세대격차, 교육격차, 대기업 중소기업 격차,정규직비정규직 격차 등 모든 불합리한 격차들과 싸울 것이며 정치부패, 당리당략 등과 같은 낡은 관행의 정치를 퇴출시킬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정치의 완전교체, 국회의 전면교체, 인생을 위한 진짜 변화를 만드는 것이 희망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우선 새누리당 승리를 저지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3당 체제에서 국민의당이 제1당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최소한 새누리당 과반수를 저지하고 제1야당이 되는것이 우리 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어 공동대표지만 안 대표를 상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고 전하며 “안 대표가 가진 지도력이 더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돕고, 기타 실행하는 부분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역할 분담을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