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난구조대(SSU), 겨울바다 사수한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 Sea Salvage & rescue Unit)는 1월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진해 군항일대에서 심해잠수사 2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혹한기 내한(耐寒)훈련 등 동계 구조태세 확립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해난구조대는 어떠한 긴급 상황에서도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심해잠수사의 육체적ㆍ정신적 능력 배양을 위해 1년 중 바다 수온이 가장 차가운 1월에 혹한기 내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육ㆍ해상훈련으로 구성된 혹한기 내한훈련은 1일차에 200미터 바다 맨몸수영과 항공구조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에 10km 전투구보와 1km 핀ㆍ마스크 바다수영을 펼치는 SSU 철인경기를 실시한다.

 

훈련 3일차에는 산악행군과 함께 최고의 해난구조대원을 선발하는 ‘Mr. SSU 선발대회’도 갖는다.

 

특히, 차가운 겨울바다에서도 신속ㆍ정확하게 구조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항공구조 훈련을 혹한기 내한훈련 종목에 추가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하는 혹한기 내한훈련에 이어 14일부터 22일까지 SCUBA 숙달. 심해잠수, SSDS(표면공급공기잠수)를 활용한 수중훈련 등 구조분야 전비유지 훈련을 통해 구조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군 해난구조대는 2012년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탐색 및 인양작전을 비롯하여 1993년 서해훼리호. 2014년 세월호 구조작전 등 각종 해난사고와 작전현장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심해잠수 특수부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