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중에서는 최초로 오리온의 포카칩이 연간 매출액 1,400억원을 돌파했다.
포카칩의 판매량은 11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해 작년 연매출액인 1,340억원을 넘었다. 이는 약 1억 2천만봉지가 팔린 것으로, 1초에 4봉지씩 판매된 셈이다.
오리온은 성인소비층의 확대와 증량, 27년간 축적한 스낵 노하우에 의한 품질력으로 포카칩이 지속적인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편의점에서의 포카칩 매출이 2014년보다 45% 늘어나 2, 30대 성인층이 포카칩을 자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휴가철, 야구 등 스포츠 관람 시에 맥주와 스낵을 함께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9월 오리온은 가격 인상 없이 제품을 증량하고, 제품 내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 기준보다 낮은 25%로 잡았다.
포카칩은 14년간 감자스낵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연매출 1천억원 돌파는 지난 2012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