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WTO ST-EP재단, 아프리카 도서지원 업무협약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항공사와 업무협약식

 

 

 

 스텝재단이 국립 에디오피아 항공사와 아프리카 도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오전 11시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UNWTO ST-EP Foundation, 이사장 도영심)은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T2 아카데미에서 에티오피아항공과 ‘에볼라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이사장, 솔로몬 데베베 에티오피아항공 한국지사장, 디바바 아브데타(H.E. Dr. Dibaba ABDETTA) 주한 에티오피아대사, 엘리자베스 니콜(H.E. Elizabeth Nicol) 주한 가나대사, 에마-프랑스와즈 이숨빈가보(H.E. Emma-Francoise ISUMBINGABO) 주한르완다대사, 한국 겸임대사인 살롬 시자오나(H.E. Salome T. Sijaona) 주 일본 탄자니아 대사가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을 한 도영심 이사장은 "현재 에볼라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발병국이 아닌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국내외 원조가 중단되거나 지연된 상황에 있다"며 "하지만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아프리카에 도서 항공 운송이 원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7년전부터 시작해 아프리카에 153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책을 보내고 싶어도 운송비가 너무 많이들어 힘들었는데, 에디오피아항공사와의 협약으로 책 운송 문제가 원할하게 됐다"고 밝혔다. 

솔로몬 데베베 에티오피아항공 한국지사장은 "에디오피아 항공사는 국영기업이고 사회적 기업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책을 운송하게 됐다"며 "아프리카에 지속적으로 책을 지원한 한국정부와 스텝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아프리카 대사들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디바바 아브데타(H.E. Dr. Dibaba ABDETTA) 주한 에티오피아대사는 "에디오피아가 책을 보내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이 깊다"며 "한국에서 아프리카 작은도서관에 지원한 아프리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텝재단의 아프리카 작은 도서관 사업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며 "아프리카 여러 곳에 책과 컴퓨터 등 많은 도움을 준 한국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니콜(H.E. Elizabeth Nicol) 주한 가나대사는 "한국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책을 보내는 사업에 대해 가나 정부를 대신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정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에마-프랑스와즈 이숨빈가보(H.E. Emma-Francoise ISUMBINGABO) 주한 르완다대사는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책이 나의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며 "한국에서 르완다에 조성한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에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 있고, 르완다 정부도 아이들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겸임 대사인 살롬 시자오나(H.E. Salome T. Sijaona) 주 일본 탄자니아 대사는 "탄자니아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에는 책 뿐만 아니라 컴퓨터, 축구공, 음악 등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프리카 도서지원 업무 협약을 한 스텝재단과 와 에디오피아 항공사에 감사한 말을 전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아프리카 도서 지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이 진행 중인 유엔새천년개발목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의 지속적 사업의 일환이다. 

우선적으로 에티오피아, 르완다, 가나, 탄자니아 등에 조성한 도서관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31개, 가나 32개, 탄자니아 24개의 도서관이 조성됐고, 지난 7월 르완다에도 처음으로 3개의 도서관이 조성됐다. 2014년 9월 현재, 19개국에 153개의 도서관이 조성됐으며 현재 가나, 몰도바, 캄보디아 등에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업무 협약식에는 아프리카와 한국 어린이들로 구성된 12명의 합창단이 '고향의 봄'을 불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돈이 있어 돕고 돈이 없어 돕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업무협약을 끈낸 자리에서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이사장은 “빈곤 퇴치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인도주의적 사명”이라며 “교육은 치명적인 질병 그리고 오해와 편견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도 이사장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주관하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 창도위원회의 위원으로 아프리카 ‘초등 교육의 완전보급’을 맡고 있다. 

다음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디오파이 항공사, UNWTO 스텝재단 등과 행사에 참여한 관련단체에 대한 소개이다. 

-에디오피아항공(www.ethiopianairlines.co.kr) 

지난 2013년 6월 19일 아프리카 항공사 최초로 대한민국 인천공항을 첫 취항한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 45개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84개 도시를 더욱 편리하게 연결하고 있으며 현재 B787 드림라이너로 인천을 출발해 홍콩과 아디스아바바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영항공사로써 1946년 창립했으며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로써 마일리지 제휴 등 다양한 혜택 제공하고 있다.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www.unwtostep.org)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ST-EP) 이티셔티브의 맥락 하에 200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설립됐다. 핵심 미션은 재정지원, 수행과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증진을 통해 저개발국가에서 빈곤과 불균형을 퇴치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은 저개발 국가와 개발도상국,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 까지 유엔 새천년개발목표를 그리고 2030년까지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UN SDGs)를 성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 유엔새천년개발목표(UN MDGs)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을 조성해오고 있다. 2014년 12월 현재, 19개국에 153개의 도서관이 조성됐으며 현재 가나, 몰도바, 캄보디아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UNAIDS (유엔에이즈)와 함께 HIV에 감염되어도 치료제를 복용한다면 충분히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동화책 “The Bravest Boy I Know"를 론칭했으며, 스텝재단이 조성한 도서관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 (UN MDGs, 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2000년 9월 뉴욕 국제연합 본부에서 개최된 밀레니엄 서미트에서 채택된 빈곤 타파에 관한 범세계적인 의제이다. 당시에 참가했던 191개의 국제연합 참여국은 2015년까지 빈곤의 감소, 보건, 교육의 개선, 환경보호에 관해 지정된 8가지 목표를 실천하는 것에 동의하였다. 주요 내용으로 ①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 ②초등교육의 완전보급, ③성평등 촉진과 여권 신장, ④유아 사망률 감소, ⑤임산부의 건강개선, ⑥에이즈와 말라리아 등의 질병과의 전쟁, ⑦환경 지속 가능성 보장, ⑧발전을 위한 전세계적 동반관계의 구축을 들 수 있다. 

-영광아동센터(업무협약 행사에서 참여한 한국의 6명의 어린이들의 소속이다. '고향의 봄' 아프리카 6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열창을 했다.) 

지역사회 방과 후 돌봄을 개념으로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의 한 부분체계로서 지역사회의 아동 및 그 가족의 욕구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각종 활동에 대한 지역주민의 일원으로서 활동을 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또 지방정부나 지역사회기관과의 관계 속에서 아동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전달체계의 한 부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6명의 어린이들은 이날 행사가 끝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스텝재단이 조성한 유엔새천년개발목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통해 배포되고 있는 동화책 를 기념으로 받았다. 

-The Bravest Boy I Know 

2014년 5월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연합 기구 고위급조정위원회(CEB, UN System’s Chief Executives Board for Coordination)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미셸 시디베 유엔에이즈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이사장(이하 ‘스텝재단’)이 어린이들에게 HIV/AIDS에 관한 정보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동화책  의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HIV에 감염돼도 치료제를 복용한다면 충분히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는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을 통해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적에 대한 감사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헌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