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상쾌·통쾌한 코믹 연극 ‘바람난 삼대’가 오는 27일까지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예술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바람난 삼대’는 서울을 배경으로 아파트에 사는 어느 삼대(三代)가 벌이는 한바탕 소란스럽고 유쾌한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남자 삼대가 사는 아파트에 어느 날 삼대가 모두 일이 있어 집을 비우게 된다. 그런데 각자는 모두 연모하고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 모두에게 바로 오늘이 기회다. 가족이 집을 비우기로 한 날, 연모하는 여인을 각각 집으로 들이며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게 된다.
이 작품은 2명의 배우가 공연을 이끌어 나간다.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역에 남자 배우 1명, 정여사, 조명희, 신현지 역에 여자 배우 1명이 나와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이 각각 세 사람의 역할을 수행한다.
20대, 50대, 70대 총 3명의 역할을 혼자서 연기하기 때문에 배우들은 나이 별로 뚜렷한 캐릭터와 특징을 가지고 각자의 역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소화해 내며 관객들에게 배꼽 잡는 폭소를 유발시킨다.
연극 '바람난 삼대'는 광주 서구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공연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6시 공연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