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하고 화려한 뮤지컬 <프리실라>

500여 벌의 의상, 60개의 가발, 200여 개의 머리 장식 등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돈나와 신디로퍼의 히트팝 20여곡을 구성한 뮤지컬 프리실라가 오는 7월 3일 한국을 상륙한다.

 

<프리실라>는 2006년 시드니에서 시작돼 이탈리아, 영국 등 전세계 각국에서 공연된 뮤지컬로 다양한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컬러풀하고 현란하며 화려하고 흥겨운 뮤지컬이다.

 

<프리실라>에는 500여 벌의 의상, 60개의 가발, 200여 개의 머리 장식이 등장하고, 261번의 의상 체인지가 이뤄진다. 특히 이 작품의 상징인 ‘프리실라’는 길이 10미터, 무게 8.5톤에 달하는 은빛 버스로, 무대 중앙에서 360도로 회전하며 수천 개의 LED 조명을 발산한다.

 

성전환자, 게이 등 여장 쇼걸 세 명의 삶과 사랑을 담은 <프리실라>에는 짙은 메이크업에 여장을 소화한 국내 남자배우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성하, 고영빈, 김다현,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 조권, 김호영, 유승엽이 이미 어여쁜 자태를 뽐냈다.

 

<프리실라>의 흥행은 국내에서는 아직은 불편한 소재를 얼마나 매끄럽게 이끌어 갈지에 달렸다. 뮤지컬 <프리실라>는 7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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