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극 <하륵 이야기>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창녕문예회관에서 개막한다.
<하륵 이야기>는 신화적인 이야기를 한국적인 소재로 풀어내 2009년 러시아 연극잔치 킹 페스티벌(King Festival)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젊은 비평가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특히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4대륙 9개국 7만여 명 관객들과 함께한 아동극이다.
<하륵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하륵의 배고픔을 달래주고자 스스로 먹히고 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식을 향한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전한 작품이다.
또한 한지와 빈병, 신문지 등 일상에서 구하기 쉬운 폐기물을 악기와 인형 등으로 재활용함은 물론 기발한 무대장치들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줘 잠재력과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선정될 만큼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