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사전 특별 프로그램인 ‘영화가 책을 만났을 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2일간 매주 토요일 4주간 인천연수도서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인천영상위원회는 4일 이번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20여편의 다양한 ‘디아스포라’의 삶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고 양영희, 장률, 섹 알 마문 감독 등을 초청해 현재적 의미의 ‘디아스포라’의 삶과 존재가 이 시대와 사회에 던져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2회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는 이민과 유학, 결혼과 이주노동이 보편화된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계인으로 비춰지며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주류사회에 편입하지 못하고 언저리를 맴돌며 살아가는 현대의 ‘디아스포라‘들까지 더욱 다양한 삶의 층위를 다룬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감독과의 대화,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신청 정보는 인천영상위원회와 인천연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