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비정규직 안귀령 전 앵커, “李, 청년들 원하는 공정사회 만들 적임자”

 

(시사1 = 윤여진 기자) 예리한 분석과 날카로운 보도로 이름을 알렸던 안귀령 전 YTN앵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찬조연설에 나선다.

 

오늘(25일)과 다음주 월요일(28일), 두 번에 걸쳐 SBS라디오를 통해 방송되는 이번 연설에서 안 전 앵커는 이 후보의 일자리‧보육 등 민생공약과 2030청년공약을 음악방송 형식으로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안 전 앵커는 이 후보의 일자리‧육아‧돌봄 등 민생공약을 소개하는 연설에서 6년간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서러웠던 자신의 일화를 소개한다. 성과급이나 수당‧보너스가 일체없고 명절선물조차 차별받았던 비정규직으로서, 이 후보가 공약한 <비정규직 공정수당>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한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전국 최초로 도입한 <비정규직 공정수당>제도는 근무기간 등 고용불안에 비례한 보수 수당을 제시하고, 기본급의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차등을 둬서 지급하는 정책이다.

 

안 전 앵커는 "출산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우리나라에선, 국가가 보육‧양육의 책임도 많이 져야 한다"는 의지가 들어간 이 후보의 <육아휴직 할당제>공약에도 주목했다. 또, 양질의 영유아 보율으로 가정에 주어진 부담을 사회가 대폭 분담하는 <돌봄국가 책임제 시행>공약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안 전 앵커는 20대 청년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현재 취업과 이직‧결혼으로 마음고생이 심한 청년들의 상황에 마음깊이 공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안 전 앵커는“지금 청년들은 도전할 기회도 없고, 도전해서 실패하면 나락으로 떨어지게 돼 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청년 한쪽 편을 들어 표를 얻기 위해 싸움시킬 게 아니라 공정한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연설한 이 후보의 청년 기회균등 정책들이 실현되면 청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