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 왜 그런 허망한 유혹에 빠졌는지 의문”

시사1 윤여진 기자 |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은 1일 “한덕수 총리를 대선후보로 내세워 윤석열 대통령 계엄 재신임이라는 허망한 음모를 윤핵관들이 획책할 때 (그에게) 관료 인생 50년이 허무하게 끝날 수 있다고 공개경고하며 자중하라 당부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걸 듣지 않고 허욕에 들떠 일부 보수 언론과 윤핵관들의 음모에 가담했다가 특검에 내란죄 공범으로 수사 받는 치욕을 당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그러면서 “한 총리는 원래 그런 무모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왜 그런 허망한 유혹에 빠졌는지 지금도 의문”이라고 털어놨다.

 

홍준표 전 시장의 제1야당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최측근들을 향한 압박 공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달 26일엔 “제대로 수사하면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당시 자신의 SNS에 “특검 수사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초점을 둔 것은 윤 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이라며 “당시 윤 전 대통령 측 총괄본부장으로 지휘하던 권성동 의원이 당원 투표 압승에 큰소리친 배경은 신천지·통일교 등 종교 집단의 수십만 집단 책임 당원 가입이라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