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개방형 혁신창업의 거점인 ’스타트업 파크‘ 2곳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Station-F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으로,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10일 “올해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스타트업 파크를 두 개로 구분해 1개는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하고, 나머지 1개는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한다”고 이렇게 밝혔다.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는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대학·연구기관 등 우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에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해 조기에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유형이다.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정 지역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고 복합허브센터를 추가 구축해 기업지원 인프라와 생활형 SOC를 원스톱으로 조성하는 유형이다.
사업 신청대상은 광역지자체로 대학・연구기관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사업 신청 시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 사업 신청지역이 서로 달라야 한다.
다만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 선정된 경우에는 하나만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사1 = 장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