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서울연극제가 추천한 연극 ‘비둘기’가 오는 5월 10일~11일 예술공간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이번 연극은 사람을 믿지 못하고 은둔하며 살아가는 한 남자에게 어느 날 자신에게 날아온 비둘기를 통해서 삶의 변화를 겪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30년간 은행 경비일을 해온 조나단 노엘, 그는 파리에 위치한 7층 건물 골방에서 생활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불행한 어린 시절을 겪은 그는 결혼 한 아내마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아 도망갔다.
마음속에 상처와 아픔을 겪게 된 조나단은 사람을 믿지 못하고 은둔형 외톨이로 홀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비둘기 한 마리가 등장하면서 그의 삶은 변화를 가진다. 비둘기가 조나단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관객들이 지켜보게 된다.
연극 ‘비둘기’는 원작 파트리트 쥐스킨트, 김정이 연출, 유해주 조연출, 배우 이기용, 김고운, 이혁, 유정숙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