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이 안방극장을 달구면서 연기자들의 패션에도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룬 작품으로 여러 명의 용의자를 심어놓으며 진짜 납치범을 추리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드라마의 재미와 함께 드라마속 출연자들의 패션도 관심거리다. 특히 지난 18일 방영된 이보영 패션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의 선물’ 6회분에서는 공포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엔딩이 스릴감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이보영은 ‘추적 패션’ 이란 수식어가 붙을 만큼 살인 용의자를 추적하는 씬 에서 다양한 룩을 보이며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이보영이 선보인 패션은 활동성이 높은 일상 룩으로 카키 컬러의 야상과 스니커즈를 매치해 베이직하지만 개성 넘치는 데일리룩이었다. 특히 별 프린트가 가미된 적당한 길이감의 아우터가 트렌디한 무드를 자아냈다.
‘신의 선물’은 딸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모성과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이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법한 현실적인 묘사로 '엄마들은 못 본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더불어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며 시청자가 묘한 공포심을 느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