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정과제인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인천 서구 ‘연희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 주변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다양한 유형의 생태공간으로 복원하여, 도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 자연마당’은 6만 9,442㎡의 면적으로, 과거 각종 폐자재와 폐기물 등이 방치되거나 일부 묘목장으로 이용되면서 도심지 내에서 방치된 공간이었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인천시와 협조하여 이곳에 방치되어 있는 폐자재 등을 철거하고 자연형 습지, 모래톱,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했다.
시민들이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탐방로, 관찰 데크, 조류 탐조대, 생태놀이시설 등을 설치했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이번에 완공한 인천 자연마당과 올해 중 완공되는 대전, 군산 자연마당은 도심에 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좋은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