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용, 영화 결합한 색다른 공연 ‘키스 앤 크라이’

손가락만으로 희로애락 표현

 

연극, 무용, 영화를 결합해 보여주는 색다른 공연이 열려 관객들이 모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토토의 천국’, ‘제8요일’로 유명한 영화 감독 자코 반 도마엘과 부인인 안무가 미셸 안느 드 메이가 만든 ‘키스 앤 크라이’!

 

서울 LG아트센터에서 6∼9일 막올리는 ‘키스 앤 크라이’는 지나간 사랑의 기억을 오로지 손가락만으로 춤과 연기를 펼치며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것으로 한 여인이 사랑했던 5명의 연인들에 대한 기억을 풀어냈다.

 

무대는 마치 영화 세트장 같다. 거대한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 한쪽에 검은 옷을 입은 무용수 두 명이 등장하고 작은 모형들이 설치된 세트를 배경으로 무용수의 움직임이 시작되면 카메라는 이를 촬영해 스크린에 투사하고 미리 녹음된 내레이션과 음악이 더해지자 한 편의 영화가 된다. 무용수는 오로지 손가락만으로 춤과 연기를 펼친다.

 

관객은 이 모든 제작 과정을 보면서 한 편의 영화를 관람함과 동시에 영화가 만들어지는 제작 과정을 실시간으로 아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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