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2014년 첫 번째 공연 ‘불쌍’

2015년 프랑스 샤이오국립극장 초청작

 

국립현대무용단은 2014년 첫 번째 공연으로 안애순 예술감독의 대표 레퍼토리 <불쌍>을, 오는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트 서밋 인도네시아 2013'에 초청되기도 한 작품이기도 한 ‘불쌍’은 동양 문화를 대표하는 종교적 상징인 ‘불쌍’을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다.

 

아시아 사회가 근 ·현대로 넘어오면서 전통을 변형하고 왜곡하는 것에 대한 반성을 담고 있는 ‘불쌍’은 파리의 부다바(Buddha Bar)에서 팝아트 조각상으로 사용된 불상이 모티프가 됐으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충돌과 변형을 다룬다.

 

독특하고 강렬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불쌍’은 2015년 프랑스 샤이오국립극장 초청기념으로 4년만에 국내 관객을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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