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연세대)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2014 시즌 첫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개인 종합 경기를 거친 뒤 2일에 각 종목 8위까지 출전하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다.
손연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 종합 10위와 곤봉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7월 카자 하계유니버시아드 때까지 출전한 모든 국제 대회에서 입상해 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종합 5위에 그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서 4연패를 달성해 전망을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러시아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 머물며 네 종목 프로그램을 다시 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난이도를 지난 시즌보다 전반적으로 높인 데 이어 음악에 맞춘 표현력과 성숙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