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드라마 ‘기황후’가 28회 분을 마치고 지금껏 보여줬던 다음 회 예고편을 보여 주지 않아 시청자들을 애태웠다.
이유가 궁금해졌다. 2월 4일 방송된 MBC ‘기황후’ 28회에서는 하지원(기승냥 역)이 백진희(타나실리 역)를 상대로 반격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8회 방송은 타나실리는 후궁들에게 불임약을 내리는 과정에서 한 번 거부해 왔던 불임약을 후궁 기승냥이 이번에는 타나실리의 불임약을 마신다.
그리고 자신이 준비한 독을 함께 먹으면서 타나실리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누명을 씌웠다. 이를 지켜본 타나실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다음 회 예고편을 기대했지만 예고편은 나오지 않았다. 무슨 이유였을까?
이에 대해 ‘기황후’ 측 관계자는 “촬영 스케줄이 워낙 빡빡하다. 하지원을 비롯한 주연진들이 하루에 2, 3시간도 자지 못할 정도로 힘든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스태프들은 더 힘든상황이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어,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황후’가 연일 시청률을 갱신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유는 이 같은 고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매번 완성도 높은 연출과 대본, 연기로 시청자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특히 기승냥이 복수가 본격화되면서, 극의 흥미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기황후 시청률에 누리꾼들은 “기황후 시청률 볼수록 빠져든다”, “기황후 시청률 우리 부모님도 기황후 팬”. “기황후 역시 명품 드라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