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청년 예술과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가 예비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가치공유연구소(소장 이두영)와 함께 지역 내 청년 예술가들과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10명의 청년 예술가와 양재 말죽거리, 방배카페골목, 잠원동 건너수먹방길 등 5개 지역, 총 50곳의 우리동네가게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트테리어 사업이란 단순히 내·외관을 변모시키는 것이 아니라 젊은 예술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녹여내어 '새로운 예술+인·익스테리어'를 창출해내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단순 인테리어 사업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을 아트테리어로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다"며 "가게 사장님들도 처음에는 거리감을 두었다가 청년들의 노력을 알고 나선 한껏 반기는 분위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단순히 점포 개선사업이 아니라 이를 통해 개별 가게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거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두영 소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히 점포 개선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매출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음 준비를 하겠다"며 "영상이나 홍보에 신경을 쓸 예정이고 신청하는 점포에 한해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이번 사업을 통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