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장현순 기자 |한국마사회가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인사 운영 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 24일 제주 경마공원에서 '소통플러스+협의체'를 개최하고 지방사업장 근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25일 이같이 설명했다.
마사회가 이번에 마련한 '소통플러스+협의체'는 한국마사회가 직원 간 대면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금년도 처음으로 도입한 실무협의체인 것이다. 앞서 지난 6월 18일 과천 본장을 시작으로 지방사업장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이번에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통 기회가 제한된 제주지역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제주지역본부 내 각 부서 실무 담당자와 인사담당자가 함께해 전보·승진·근무평가 등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 인사제도와 관련한 질의응답 및 개선 요청 사항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가 이뤄졌다. 마사회는 "이를 토대로 실무 검토를 거쳐 향후 제도 설계와 인사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하는 실질적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방사업장과 지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인사 운영을 실현하고 구성원의 만족도와 수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