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잘사니즘’, 알고 보니 미래세대 약탈”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비뚤어진 이념정책만 밀어붙이던 민주당이 정말 ‘실용’으로 돌아선다면 국가를 위해 다행”이라며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잘사니즘’을 뜯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미래세대의 지갑을 털어 쓰겠다는 약탈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생예산 4조원을 단칼에 잘라냈던 이 대표가 이젠 ‘최소 30조 추경’을 하자고 한다”며 “정부가 30조원을 꼬불쳐 놓고 구두쇠처럼 안 쓰는 것이 아니다. 결국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이런 식으로 5년간 무려 400조원을 미래세대에 떠넘겼다”고도 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재차 “게다가 ‘30조 추경’ 속에는 포기했다던 ‘지역화폐’ 2조원도 또 깨알같이 넣었다”며 “집착의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그럴듯한 말로 포장했지만 ‘주4일제’와 ‘정년연장’에 가장 먼저, 가장 큰 혜택을 입는 것은 귀족노조인 민주노총”이라고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약자를 위한다던 ‘소주성’과 부동산 때려잡기가 청년들부터 직격했는데, 이번에는 귀족노조의 ‘잘사니즘’을 위해 미래세대가 희생되는 것은 아닌가”라며 “국민의힘이 미래세대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자세로 연금개혁과 노동개혁을 주도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