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논란에 이준석도 참전 “국민의힘 징계 기준 잘 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0제가 국민의힘이라는 당의 징계기준은 좀 잘 안다“‘양두구육’ ‘신군부라는 말 썼다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도한 의총에서 윤리위에 징계요청하고 당원권 정지 1년을 때리는 기준이라고 밝혀싿.

 

이준석 의원이 언급한 윤리위 징계요청 건은 지난 2022827일의 일이다. 당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중앙윤리위에 촉구했다. 징계 찬성 측은 양두구육, 신군부라는 표현으로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당 운영을 앞장서서 방해했음을 피력했다. 징계 반대 측은 “2022825일에 대법원에서 양두구육은 정치영역에서 모욕적 표현이 아니라는 판례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에 백골단을 들이는 행위는 왜 징계대상이 아닌가라고 촉구했다.

 

지난 9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반공청년단은 당시 스스로를 백골단이라고 지칭하며 야당의 반발을 샀다. 백골단은 1980년대 군사독재 시절 흰색 헬멧을 쓰고 폭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던 사복 경찰부대를 지칭하는 단어다.

 

논란이 증폭되자 김민전 의원은 ““백골단이란 이름을 들은 적 없고, (단체가 착용한) 하얀 헬멧은 방어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민전 의원 기자회견 행보에 대해 당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